"중소·벤처·소상공인 예산, 상반기 80% 조기집행"

  • 등록 2025.03.14 1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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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만, 8개 관련 협·단체 '성장사다리 포럼' 개최
중기 매출채권 보험료·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부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이 당면한 경영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금년 예산 15조2000억원의 80%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14일 중소기업 옴부즈만, 중소벤처·여성·청년기업, 소상공인 관련 8개 협·단체 대표들과 함께 '성장사다리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성장사다리 포럼은 옴브즈만과 중소기업계 협·단체 대표가 정부 고위인사를 초청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규제·애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이날 포럼에서 협·단체 대표들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경감 ▲소상공인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 도입 시행 연기 ▲펨테크(여성과 기술의 합성어) 산업 육성 ▲스타트업 성공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오 장관은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확대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지난 1월 28일부터 의무화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 방안을 관계기관과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역대 최대 5조50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 발행, 동행축제 연 4회 확대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고자 '정부 긴급대응반'을 본격 가동하고, 전국 15개 수출지원센터에 설치된 '애로신고센터'를 통한 피해접수 및 상담,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맞춤형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규제혁신에 대해서 오 장관은 "지난 한 해 최근 4년간 가장 많은 5200여건의 규제·애로를 발굴·처리한바 있다"며 "금년에도 중기부와 옴부즈만이 원팀이 되어 규제·애로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지난해 성과는 중기부와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이 옴부즈만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루어 낸 결과"라며 "금년에는 규제혁신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반복 제기 고질규제, 숨은 규제, 지방규제 등의 개선을 중점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련 부처 고위 인사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정부와 업계 간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배 기자 pjb8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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