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가 지난 2024년 6월부터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립대학 통합추진분과위원회가 2025년 5월 7일 양교 통합 설명회에서 사회복지과의 폐과 결정이 일방적으로 결정되어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단체 및 교수들이 2025년 5월 14일 11시30분 전남도립대학교(담양) 정문에서 전남도립대학교의 사회복지과 폐과 추진임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전남도립대학교 사회복지과 김애옥 교수는 통합추진분과위원회에 논의 초기부터 로 '담양캠퍼스 사회복지과 2년제 유지' 에 대해 김애옥 교수는 입장을 수 차례(2024.6.21., 2024.11.19., 2025.2.19., 2.25.) 밝혀왔다.
그럼에도 통합추진위원회는 한 번도 통폐합에 따른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관련당사자들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폐과를 강행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전국사학민주화교수노동조합과 전남도립대학교교 사회복지학과 관련교수들이 주체가 되어 2025년 5월14일 11:30분 전남도립대학교 정문에서 전남도립대학교-목포대학교 통합추진위원회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사회복지과 폐과 추진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통합과정에서 사회복지과 구성원의 의견 묵살
2025. 5. 7.(수) 양 대학 통합 설명회에서 사회복지과를 폐과 시킨다고 발표하였다. 그동안 전남도립대학교-목포대학교 대학통합 관련 의견 조사(2024. 6. 21. 2024. 11. 19.-학사구조)에서 김애옥 교수는 시종일관 ‘담양캠퍼스 사회복지과 2년제 유지, 운영’의 의견을 개진했으며, 통합추진위원회의 일방적인 ‘사회복지과 폐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2025. 2. 19., 2025. 2. 25.)
사회복지과 존치에 대한 의사를 강력히 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성원의 의사에 반하여 폐과를 결정한 경우는 사회복지과가 유일하다.
조사에 의하면, 전남도립대학교 사회복지과 성인학습자들은 4년제 대학교 진학·학업의 어려움으로 본교를 선택하여 학습하고 있다.
사회복지과는 성인학습자들이 80% 정도로 수업연한은 짧으며 4년제와 똑같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장점으로 수요가 많다.
전남도립대학교 사회복지과는 2024. 12.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성인학습자들의 평생학습 공간이 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청소년지도사 등 자격증 취득은 일자리 창출과 연결되어 있다.
불합리, 불공정, 무원칙, 친소관계에 의한 학사구조개편
교육부의 ‘규제특례’에 의하면, 일반대학(4년제)+전문학사학위(2년제) 과정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하였다. 즉, 사회복지과를 2년제와 4년제를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양 대학의 학과가 동일(2년제 전기과, 토목과 등)하거나 전남도립대 교수의 전공과 같으면서 목포대에 있는 학과(식품공학과, 원예과학과, 도예차문화과 등)도 모두 존치하면서 사회복지과를 폐과한다는 것은 시대적 과제를 무시함은 물론 다른 학과와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위배했다.
특히, 2025년 2. 25. 양 대학 총장, 교수들과 학과조정을 논의할 때, 웰니스과, 호텔조리제빵과에 대한 통폐합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2025. 5. 7.(수) 양 대학 통합 발표에 의하면, 웰니스과, 호텔조리제빵과의 명칭을 바꾸어 학부로 신설(농수산식품학부-스마트농수산과)해 주거나 단일 학과(외식조리제빵과)로 하는 등의 학사구조개편은 원칙 없이 친소 관계에 의하여 특정 학과 교수들이 원하는 대로 모두 이루어졌다.
그동안 ‘도예차문화과’를 폐과시킨다고 하였으나 도예차문화과 폐과 반대가 언론에 보도되고, 교수 등이 강하게 반발을 하니까 폐과 결정을 번복하여 학과를 존치 시키는 등 폐과의 기준과 원칙이 없이 진행되어 온 것으로 보였다.
밀실 통합추진 과정과 거짓 해명, 통합추진위원 학과의 무원칙한 4년제 전환
‘통합추진과정에서 일방적인 학사구조개편 반대 및 절차상 위법과 사회복지과 폐과 반대’ 에 대하여 국회 교육위 김문수 의원실(더불어민주당), 교육부 등에 민원을 내자, 통합추진 공동위원회 답변은 "구성원의 의견수렴 및 대학 간 합의 절차를 충실히 거쳐 왔다. 통폐합이 예상되는 해당 교원의 면담 등을 통해 구성원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다"라며 사실을 기만, 날조하고 있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사회복지과만 구성원의 의사가 전혀 반영이 되지 않고 않아 구성원들의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성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학사구조개편(안)’ 과정도 소수 통합위원들만 짬짜미하고, 구체적으로 공개된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따라서 관련학과 교수들은 통합추진위원회가 ① 교무위원회 학사구조개편 (최종)회의록 ② 평의원회 (최종)회의록 ③ 교육부에 제출(최종)한 학사구조개편 내용 ④ 현재 학사구조개편 최종안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폐과 기준, 전남도립대학교 통합추진위원 구성 공개, 통합추진위원의 학과 존치 상황 및 일부 학과(미래자동차과, 뷰티아트과, 공연음악과 등)가 4년제로 변경이 된 근거를 밝혀야 한다.
김애옥 교수에 대한 탄압과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배제
위와같은 추진은 지난 2013년 전남도립대학 유아교육과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 김 교수가 피해 학생들을 보호하고 구제절차를 도왔던 일은 너무나 당연하고 정당한 행위였다.
그렇지만 이번 대학간 통합과정에서 사회복지과를 포함시키지 않는 것은 김 교수에 대한 지속적인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배제를 위한 조치라고 보고 있다.
가해교수가 해임되자 가해자의 복직을 추진하고자 하는 세력들이 구명운동과 함께 탄원서를 작성하여 김애옥 교수에게도 동참을 요구하였으나 이에 불응한 것도 살아있는 교육자의 양심있는 행동이었다.
김애옥 교수는 성폭력 피해 학생들을 도왔다는 일로 부당해임과 재임용거부로 7년이 넘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성폭력 가해 교수를 옹호한 세력들의 공고한 카르텔은 위법하게 김애옥 교수의 정당한 복직을 막았고,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오로지 김애옥 교수만을 제거하기 위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당시 김애옥 교수를 위법한 방법으로 복직을 막았던 핵심 부역자가 현재 전남도립대 통합추진분과위원장 및 교무처장 등 보직을 맡고 있다.
2025. 2. 19.(수) 김모 교무처장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 한 번 학사구조개편(안)을 김 교수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그 통보에 의하면 ① 전남도립대학교 사회복지과를 폐과한다. ② 목포대학교에서는 김애옥 교수의 전공과 유사한 학과로 받아줄 수 없다. ③ 교양학부에서 강의해야 한다. 라고 알려지고 있다.
이 내용을 그대로 해석하면 통합과정에서 폐과는 특정 교수를 배제하기 위한 술수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전라남도의 행정처리의 미숙함을 들어내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 사태에 대해 김역록 지사는 현황 파악을 제대로 하여 공정한 감독관청의 입장에서 행정적 절차의 위법 사항이 없는지? 관련 당사자들의 의견 수렴절차를 밟았는지를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이들은 본인들의 위법한 행위에 대하여 사과하기는 커녕, 김애옥 교수의 의견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2년제 사회복지과를 기어코 폐과 시켜 담양캠퍼스에서 쫓아내겠다는 고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통폐합하면 담양캠퍼스 부총장을 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산하 대학의 불합리한 통합 추진과정을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다.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통합을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추진하고 있을 경우에는 논외로 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지휘감독권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행정력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