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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성묘·야외활동 털진드기 주의…쯔쯔가무시 유발

  • 등록 2025.09.19 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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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지역에서 쯔쯔가무시증을 유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물림과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진드기 발생 감시를 조사한 결과 9월부터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옮기는 참진드기 유충 밀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10월 광주지역에서 채집한 야생 설치류에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를 확인했으며 렙토스피라증은 여름철부터 10~11월 사이 주로 검출된다.

 

털진드기 유충은 크기가 0.15~0.3㎜로 육안 식별이 불가능하다. 감염되면 10일 이내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오한 등이 발생하며, 물린 부위에 5~20㎜ 크기의 검은색 가피(딱지)가 형성된다.

 

SFTS 매개 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진드기가 피부에 단단히 고정돼 무리하게 떼어낼 경우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어 의료기관에서 전문적으로 제거 및 소독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팔·긴바지, 모자, 양말, 장갑 등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눕지 않아야 한다.

 

또 등산로 외 산길 이동을 자제하고 야생동물 접촉 금지, 야외활동 후 의복 세탁 및 샤워로 진드기 확인, 발열 등 의심증상 발생 때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순영 기자 krbjs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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