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조기 유행…광주시 "예방접종 하세요"

  • 등록 2025.11.07 11: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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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의사환자 전년보다 3배↑…예년보다 2개월 빨리 유행
11월초 접종 적기…어르신·임신부·어린이 등 위험군 무료접종

 

 

올해 인플루엔자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급증하고 있어 예방 접종 등 각별한 관리가 요망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 올해 43주차(10월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으로 전년 동기(3.9명)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달 17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2월에 환자가 늘어나는데, 올해는 2개월 가량 빠르게 유행이 시작돼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1월 초가 접종 적기"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항체 형성에 2주 가량 소요되는 만큼 본격적인 유행 전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야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어서다.

 

시는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7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10일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보건소·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합동으로 무료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임신부·생후 6~13개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6년 4월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장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 대상 무료 접종도 12월5일까지 진행된다.

 

광주지역 지정의료기관 690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세부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며 "적절한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예방수칙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겨울철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은 ▲기침·재채기 할 때 입과 코 잘 가리기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 자제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받기 등이다.

정순영 기자 krbjs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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