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김관영·안호영·이원택 3파전으로 결정된 가운데 향후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김이수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오후 전북지사 경선을 신청한 김관영 현 도지사와 안호영, 이원택 국회의원 3명 모두를 경선에 참여키로 한 공천 심사 결과 발표했다.
이번 공관위 심사 과정에서 지역 정가의 가장 큰 관심사는 김관영 지사의 통과 여부였다.
최근 경선 경쟁자인 이원택 의원 측은 김 지사를 향해 이른바 '내란 방조 의혹'을 제기하며 맹렬한 공세를 펼쳐왔다.
도청 노조와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만큼 수위 높은 정치 공세였기에 심사 결과에 미칠 파장에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공관위는 이 같은 강도 높은 의혹 제기에도 김 지사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다.
당 공관위가 해당 네거티브 공세를 후보의 컷오프(공천 배제)를 결정할 만한 중대한 결격 사유로 보지 않았으며, 최종적인 판단은 권리당원과 도민들의 투표를 통해 가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자격을 얻은 김 지사는 당장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본격적인 반격 태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최측근들이 도청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으로 김 지사는 예비후보로서 총력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또 지사 재도전에 나선 안호영 의원도 최근 정헌율 익산시장의 지지를 얻어내며 체급을 키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내란 방조 의혹을 제기한 이원택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추가 제기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를 가릴 본경선은 오는 4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치러진다.
만약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4월8일부터 10일까지 결선 투표를 진행해 본선 무대에 오를 최종 후보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