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철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내달 5일부터 7월17일까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지역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에 광주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에게 실속있는 숙박 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톡, 여기어때, 11번가, G마켓,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22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숙박업소를 7만원 이상 예약하면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결제까지 완료해야 받을 수 있다.
발급된 할인권은 행사기간 동안 사용해야 한다.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에 광주에서는 축제와 전시,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스트리트댄서들이 참여하는 댄스배틀경연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음악·브랜드 전시·요리·수제맥주 등을 만날 수 있는 '렛츠플로피3.0'은 같은달 6~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전국 소방인들이 모이는 '전국소방체전(내달 9~11일)이 무등경기장을 비롯한 광주 전역의 체육시설에서 열리고 미래산업 비전을 제시할 '미래산업엑스포'(내달 25~28일)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관광상품 '소년의 길'을 비롯해 스포츠와 관광을 묶은 '야구광트립' 관광상품도 운영된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숙박세일 페스타는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숙박업계와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주의 다양한 먹거리, 문화, 축제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