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펼쳐보기

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나흘째, 노-노 갈등에 장기화 우려

  • 등록 2025.06.12 10:46:44
크게보기

"파업 미참여 규탄" 회사 앞 농성
노사간 합의도 못 찾아…장기화 조짐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버스정류장에 시내버스 파업 운행 지연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버스정류장에 시내버스 파업 운행 지연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광주 시내버스가 파업 재개 나흘째를 맞고 있다.

노사 입장이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다 파업 참여 여부를 두고 노조 분열까지 생기면서 파업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파업 여파에 따라 버스 1000대 중 778대가 운행하고 있다.

 

파업 재개 사흘째에 접어들면서부터 파업에 불참하는 노조원들이 나오며 내부 분열이 생기고 있다.

 

앞서 전날 일부 노조원들이 파업 불참 선언을 한 회사 차고지를 막아서면서 일부 출차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도 노조 일부는 파업 불참 선언 등을 한 회사 2곳에서 농성을 벌인 뒤 해산했다.

 

큰 물리적 접촉 없이 이날 첫 차는 정상 운행했다.

 

노사는 3차 조정 협의가 결렬된 이후 이렇다 할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체 기사로 투입되는 비노조원 기사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운행률 감소는 불가피하다.

 

광주시는 버스 운행률이 70%이하로 떨어질 경우 임차 버스 도입을 검토한다. 시는 파업에 따라 지하철 운행 횟수를 12회 늘리고 버스 정류장에 택시를 중점 배차하고 있다.

구은제 기자 kudosa@naver.com
©KBN 한국벤처연합뉴스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로써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 본사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상일로56, 5층 전관
·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800, 여의도파라곤424호
· 제호 : KBN한국벤처연합뉴스 | 상호 : 예람컴퍼니
· 등록번호 : 광주 아00378 | 등록일 : 2021-08-11
· 전화번호 : 1877-1606 | 대표이메일 : jbn1606@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구일암
· 회장 : 박철환 | 부회장 : 김종운, 오방용, 박을순
· 발행인 : 구일암 | 편집인 / 편집국장 : 박종배 | 보도국장 : 최도영
· 취재부장 : 정순영 | 조직총괄본부장 : 이재배 | 사업본부장 : 최찬호
· Copyright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