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요금제 효과' 광산구 공영주차장 이용률 증가

  • 등록 2025.11.12 12: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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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야간개방·장기권 할인 등 시행
불법주정차 단속·민원 28.6% 줄어

 

 

광주 광산구는 맞춤형 요금제를 시행한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광산구는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맞춤형 요금제를 적용한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2시간 이용요금이 1000원인 '천원 주차장'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무료 개방하는 '야간 개방 주차장', 6개월 이상 장기권 선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캠핑카 할인' 등 3가지다.

 

9개소를 운영 중인 천원 주차장은 정책 시행 후 월 이용 대수가 평균 3만9555대에서 4만5263대로 14.4%(5708대) 늘었다. 광주송정역 뒤편 공영주차장은 이용률이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간개방 주차장 이용률도 7000여대에서 9000여대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캠핑카 할인도 접수율이 평균 45% 상승했다.

 

공영주차장 이용 증가에 일대 불법주정차가 줄어들면서 단속·민원도 감소했다.

 

고정식·이동식 단속카메라 적발과 불법주정차 관련 민원을 합한 건수는 2022년 21만건에서 올해 10월 기준 15만건으로 28.6% 상당 줄었다.

 

요금 감면에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이용객 증가로 오히려 전년 대비 26~29% 상당 늘어 수익 개선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은 단순히 주차 공간을 넘어 시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 상권 활력을 높이는 공공 기반 시설이다. 시민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주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관 기자 kjdmd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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