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 최고 수준 공공승마장 추진…말산업 거점화

  • 등록 2025.11.25 1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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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착공·2027년 준공 목표
체험·교육·대회·관광 결합 복합문화공간 조성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전국 규모 승마대회 유치가 가능한 공공승마장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4일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 공공승마장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경기용 마사 218칸과 수장대 9칸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경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말 관리 안정성을 강화, 전문 승마인과 생활체육인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승마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공공승마장 주변의 XR말산업체험관과 포니랜드 등 체험시설과 연계해 '체험–교육–대회–관광'을 결합한 말산업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익산 공공승마장이 전국 승마대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배 기자 ja-medi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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