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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전 야구감독, 전북 명예 홍보대사

  • 등록 2025.12.24 15: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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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선수 김성한 전 야구감독이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김성한 전 야구감독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전 감독은 군산상고를 졸업한 전북 출신으로,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한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해태 타이거즈에서는 특유의 타격 폼인 '오리궁둥이' 타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특히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에는 투수로도 26경기(106⅓이닝)에 등판해 10승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79을 기록하고 1986년까지 통산 15승을 따내는 등 이른바 원조 '이도류'로 활약하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는 기아 타이거즈 감독과 군산상고 감독 등을 역임하며 한국 및 전북 야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

 

선수와 감독 시절 모두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를 이어온 김 전 감독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팀을 이끄는 과정에서 리더십도 보여줬다.

 

이 같은 도전 정신과 책임감 있는 리더십은 새로운 이름과 비전으로 출범한 전북도가 도정 전반에 내세우고 있는 '도전경성'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김성한 전 감독이 지닌 대중적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 긍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전북의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도민들의 염원과 전북의 도전 의지를 국내외에 전파하는 선봉장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 전 감독은 "고향인 전북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스포츠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도전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매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김성한 전 감독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지역 체육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온 인물"이라며 "그의 열정과 리더십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주요 도정 과제와 전북의 이미지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현신 기자 trustk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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