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욱 변호사, 광주변호사회 신임회장 당선 ... '20년만의 경선'

  • 등록 2024.12.10 1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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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司試) VS 로스쿨(Law School) ... 사시 완승
투표율 84.85%…하 변호사 60.72% 득표

 

 

2004년 이후 20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광주지방변호사회 신임회장 선거에 하재욱(52·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9일 치러진 제58대 신임회장 선거 결과 투표 참여 회원 521명 중 314표(60.27%)를 얻은 기호 1번 하 변호사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체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원은 614명으로 투표율은 84.85%다.

 

기호 2번 김철수(47·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는  207표(39.73%)를 얻어 2위에 그쳤다.

 

이로써 후보 등록 전 부터 치열했던 사시 출신 변호사와 로스쿨 출신 간 경선 싸움이  예상 밖 사시출신 하재욱 변호사의 압승으로 끝나  두 진영의 갈등 해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법조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하 신임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21일부터 2년이다.

 

후보 4명이 출마한 광주지방변호사회 감사에는 193표(37.04%)를 얻은 장은백 변호사(46·변시 4회)와 125표(23.99%)를 득표한 권오성 변호사(50·연수원 33기)가 당선됐다. 

 

하 신임 회장은 "혼란한 시국 상황에서도 광주지방변호사회의 발전과 변혁을 위해 투표에 참여하고 격려한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화합과 발전을 위한 고언들을 잊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광주지방변호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의무 연수·무료 강연 확대 ▲불법 브로커 근절 ▲청년 변호사 지원 ▲인공지능(AI) 법률서비스 교육 확대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광주 송원고, 서울대를 졸업한 하 회장은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12년간 광주지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지에서 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01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법무법인 마로 대표변호사다.

광주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 제2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종배 기자 pjb8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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