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석면 슬레이트 철거, 지붕 개량' 비용 지원한다

  • 등록 2025.03.24 1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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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비 13억2800만원 투입해 총 360동

 

광주시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지붕개량 비용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주택·창고·축사 등 슬레이트 건축물 처리, 지붕개량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13억2800만원을 투입해 총 360동을 지원한다.

 

주택 철거·처리의 경우 일반가구는 1동당 352만~7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고 비주택(창고·축사 등) 철거·처리의 경우 1동당 슬레이트 전체 철거면적 중 200㎡ 상당 처리비용을 지원하며 주택 지붕개량의 경우 1동당 314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비주택의 경우 창고 및 축사로 지원을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노인·어린이시설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자치구나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접수되며 슬레이트 면적 등을 조사해 공사 일정을 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사업비 소진 때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석면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가량 함유한 건축자재로 1970년대 보급돼 천장·지붕 등에 주로 사용됐다. 오랜 기간 노출되면 폐암 등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혀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462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처리·지원했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노후된 슬레이트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석면먼지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만큼 철거비 지원을 통해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일범 기자 helper3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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