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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 던다…"올해 1300개사 지원"

  • 등록 2025.04.08 13: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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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비 60% 이상 할인, 풀필먼트 비용은 2500만원까지
중기부,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 공고…내일부터 접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9일부터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물류비 상시 할인,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수출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들은 물류사와 개별 택배 발송 단가 협상이 어려워 물류비 부담이 크다.

 

상시 할인 사업은 다수의 중소기업을 집적함으로써 EMS(우체국 국제특송)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풀필먼트 지원 사업은 글로벌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참여 중소기업에게 개방하고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아마존 FBA, 쇼피 SBS 등)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대행비 등 제반 비용 70% 내외를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올해 130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니바이에린은 사업 덕분에 연간 EMS 정상가 대비 약 76%의 물류비를 절감했고 해외 풀필먼트 거점 이용료 등 2260만원을 받아 온라인 물류비용 부담을 줄였다. 덕분에 수출액은 2023년 358만 달러에서 1275만 달러로 약 3.6배 증가했다.

 

지난해 온라인 공동물류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수출 물량은 약 396만건이다. 참여 기업들은 EMS 정상가 대비(주요 10개국 기준) 평균 83.4%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했다.

 

중기부는 올해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물류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매출규모에 따라 초보, 유망, 성장, 강소로 구분해 단계별 풀필먼트 지원금을 확대 운영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은 많은 부담을 갖고 있고, 특히 물류비 부담도 많이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서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가 신청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일범 기자 helper3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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