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정착자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미래 청년농업인을 키우는 '2025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후계농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미래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이 대상이다.
총 사업비는 8억5143만원으로 대상자에게는 3년간 최대 3600만원(연차별 차등지급)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1년 차 110만원, 2년차 100만원, 3년차 90만원이 매월 지급된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총 3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선발된 대상자들은 다음달부터 3년 간 정착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영농 정착에 필요한 농지 구입이나 시설 설치를 위해 최대 5억원 규모의 대출도 병행 지원한다. 해당 대출은 연 1.5% 고정금리로 5년 거치 후 20년간 균등상환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