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21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상투표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선박 454척에 승선 중인 선거인 3천51명이 참여한다.
부산지역 선상투표 신고인은 797명(26.1%)이다.
선박별 선상투표 일시와 장소는 선상투표 기간에 선상 투표자가 승선하고 있는 선박 선장이 정한다.
선상 투표자는 입회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전자) 팩시밀리를 이용하여 직접 투표지를 전송한다.
중앙선관위 대표 팩스 번호로 전송된 투표지는 자신의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 선관위로 보내진다.
시도 선관위는 투표의 비밀 보장을 위해 기표가 된 부분이 봉합된 상태로 수신되는 실드팩스로 투표지를 수신한다. 이후 투표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등기 우편을 보내고, 구·시·군 선관위가 선거일에 개표한다.
선상투표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대통령선거와 임기 만료에 의한 국회의원 선거에서 실시한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부산지역 신고인 926명 중 874명(94.4%)이 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