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상풍력 96MW 상업운전 시작, ‘바람연금’ 가시화

  • 등록 2025.05.27 10: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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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면 주민 2,300명에게 1인당 연간 28만 원에서 최대 56만 원까지 ‘바람연금’-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해상에 조성된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지난 5월 16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총 설비용량 96MW 규모로, 2024년 12월에 공사를 마친 뒤 철저한 점검과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상업운전 개시는 지역 주민에게도 큰 혜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안군에 따르면, ‘25년 하반기 부터 매년 약 36억 원의 해상풍력 주민참여 수익에서 40%는 신재생에너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아동을 위한 ‘햇빛아동수당’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자은면 주민 2,300명에게 1인당 연간 28만 원에서 최대 56만 원까지 ‘바람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신안군은 “이번 상업운전은 어업인, 지역주민, 지자체, 정부, 민간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왔기에 오늘의 성과가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해상풍력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후속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신안군은 햇빛연금 지급을 시작한 21년도 이후 22년 인구감소 폭이 줄었으며, ‘23년을 기준으로 인구가 증가하였으며 ‘25년 3월 기준으로 521명이 증가하는 등 3년 연속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해상풍력 96MW 상업운전과 ‘바람연금’이 가시화되면서 이후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주민수용성, 인구, 산업, 지역경제 변화 등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도영 기자 cjswnd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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