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의 호남인이 전북에서 하나 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주관의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이 오는 10월 3일 전주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장소는 미정이다.
세계호남인의 날은 2013년 창립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민간 교류 행사로, 연합회 회원은 약 200만명이다.
2015년까지 서울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다 2016년부터 전북, 전남, 광주를 순회하며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행사 기간은 10월 2∼4일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2일 전남 목포와 영암을 들른 뒤 3일 전주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4일 정읍과 광주를 방문한다.
전북도는 전주로 모이는 해외 호남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숙박과 교통을 지원하고 행사 안전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행사는 전북이 세계 호남인을 따뜻하게 품는 특별한 기회"라며 "정성스레 행사를 준비해 전북의 품격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