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아동학대에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히어로 편의점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이 아동보호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편의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과 신고 절차를 안내한다.
또 결연기관을 통한 민간 후원을 연계해 아동학대 조기대응 매뉴얼 리플릿과 예방 홍보 포스터를 자체 제작해 배포한다.
전단에는 편의점 종사자들이 아동학대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징후 파악 요령, 신고 절차, 아동 응대 요령 등이 담겨 있다.
편의점 운영사는 아동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 공간으로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학대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관계기관 등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아동학대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24시간 운영되는 지역의 1300여개 편의점이 아동의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