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위의 소비 시장 인도의 거대한 시장을 무대로 한국 기업의 진출 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주식회사 조프런티어(대표 조남국)가 양국 진출 협력의 길을 모색했다.
지난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 ‘한국·인도 양국의 국제교류 및 기업진출 전략 간담회’는 단순한 교류 행사를 넘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본격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과 한국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복)가 공동 주최하고, 조프런티어(대표 조남국)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인도 대표단과 더불어, 국내 기업인 및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양국 협력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방한에 나선 인도 대표단은 현지 유력 법무법인 프라사드앤어소시에이츠(Prasad & Associates, P&A)의 핵심 변호사인 아디티야 샨카르 프라사드(Managing Partner)와 샤루크 아마드(Senior Partner)로 구성됐다. 특히 아디티야 샨카르는 인도 전 법무부 장관 라비 샨카르 프라사드의 직계로, 정계와 법조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한국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은 환영사에서 “인도는 세계 4위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시장이며, 우리 중소기업이 반드시 도전해야 할 미래 무대”라며 “이번 만남이 양국 민간외교와 기업협력의 실질적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 인도 진출의 물꼬를 열 것이 기대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박인복 회장은 “대기업 위주의 글로벌 진출에서 벗어나, 이제는 중소기업도 네트워크와 협력 구조를 통해 인도라는 거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 계약 논의 △양국 무역·투자 협력 △ISO 국제자격 및 K-EDU 인적 교류 △K-컬처와 연계한 국제 교류 프로젝트 △문화예술 이벤트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 구체적 협력 의제가 다뤄졌다. 인도 대표단은 법무·정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의 현지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조프런티어 조남국 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양국 기업이 상생 파트너십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프런티어는 앞으로도 한국과 인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