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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육혁신, 정창덕 전국대학총장연합회 회장이 나선다

  • 등록 2025.10.14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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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덕 고려대 도시미래혁신센터장이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총장은 이재명 정권 초대 교육부총리 후보 하마평에도 올랐던 인물이다.

 

정 후보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또 정치적 진보와 보수를 넘어 ‘시민 중심의 교육’을 강조하며 서울 교육의 혁신적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333 비전’을 내놨다. 3대 전문가, 3가지 정책, 3가지 실현 목표로 구성된 전략이다. 정 후보는 20년 교육 경력과 경제학 석사, AI 기반 CBR 박사 논문 저자로서의 전문성을 내세웠다.

 

정 후보의 정책은 ▲교육 기본 보장제 ▲교육 자치권 확립 ▲교육 사교육비 절감 등 세 가지를 핵심으로 한다. 실현 목표로는 인성 교육 실현, 공교육 정상화, 교육 경제 실현을 설정했다.

 

우선 기본 교육 확립이다. 정 후보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 진단·처방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에게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해 기초 학력 보장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 능력과 윤리의식, 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인성 및 시민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AI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 대전환도 계획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AI 리터러시 의무 교육을 도입해 학생들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할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융합 교육을 정착시키고 교실 환경을 AI 창의 융합 스튜디오, 미래형 메이커 공간 등으로 전환해 미래형 학습 공간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AI 기반 창업과 대학 체험 교육 환경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 주체 존중을 통한 활력 있는 교육 공동체 구축도 생각하고 있다. 교사들에게 교육 자치권을 부여하고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축소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학부모와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교육 협의체’를 운영해 교육 정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정 후보는 카이스트대학원 정보학 박사 출신으로 전국대학총장연합회 회장, 전 강릉영동대 총장, 전 안양대 총장, 전 서호대 총장, 전 나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 도시미래혁신센터장, 서울대 JCD연구소장, 고려대 교수, 한국유비쿼터스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 후보는 “진보와 보수의 깃발을 들지 않고 오직 서울 시민과 아이들의 미래만을 위한 교육 혁신에 매진하겠다”며 미래 지향적 교육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구일암 기자 fca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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