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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한수원 베어링 , "4 분의 1 이 짝퉁 " 지적

  • 등록 2025.10.16 10: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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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4 곳에서 모조품 718 개 발견
- 한수원 품질 검증 헛점 , 검수 절차 강화해야 

 

한수원이 원자력발전소 설비부품으로 사용되는  베어링을  정품이 아닌 단가가 저렴한 모조품을  대량

납품 받은 것으로 드러나 품질 검증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사고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인철 국회의원 ( 광주 서구갑 , 민주당 ) 이 한국수력원자력 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 전국 원자력발전소 4 곳 ( 한울 · 한빛 · 새울 · 고리 ) 에서 베어링 모조품 718 개를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 전체 원전 모조품 확인 결과 >

( 단위 : 개 )

본부

모조품 확인 결과

설치

폐기 ( 사용 )

예비품 ( 재고 )

총합

정품

모조품

정품

모조품

정품

모조품

정품

모조품

총계

한울

130

21

0

4

275

99

405

124

529

한빛

72

0

0

0

150

101

222

101

323

월성

105

0

0

0

109

0

214

0

214

새울

33

1

0

1

34

2

67

4

71

고리

149

8

70

0

944

481

1,163

489

1,652

소계

489

30

70

5

1,512

683

2,071

718

2,789

 

원전 부품은 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Q, A, S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 한수원은 원전의 특성을 감안하여 베어링을 Q 등급으로 상향하여 관리하고 있다 .

 

< 국내 원자력 품질등급 >

품질등급

내용

Q 등급

고장 또는 결함 발생 시 일반인에게 방사선 장애를 직간접적으로 미칠 가능성이 있는 원자로 및 원자로의 안전과 관련된 품목

A 등급

고장 시 주행은 가능하지만 ,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기기

S 등급

고장 시 사고 위험과 무관한 기기

 

한수원은 자체적으로 등급 상향까지 시켰지만 실제 검수 과정에서는 치수나 재질을 확인하는 등 형식적인 검수에 그쳤다 .

 

그 결과 , 기기 온도 이상이 발생했고 ,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베어링 모조품 처음 확인되었다 . 전체 원전에서 발견된 Q 등급 베어링의 약 4 분의 1 이 모조품으로 밝혀지면서 , 한수원의 품질 검증 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

 

조 의원은 “ 이번 모조품 사용으로 인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지 않고 기기 온도 이상에 그친 것은 천만다행 ” 이라며 , “ 외관 식별 · 성능 검사 등 품질 검증절차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이어 “ 모조품이 확인된 원전은 한두군데가 아니라 전국 5 곳 원전 중 4 곳에달한다 ” 며 “ 베어링뿐 아니라 원전에 사용되는 모든 부품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 고 지적했다 

박종배 기자 pjb8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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