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내년 예산 4조4410억 편성…전년대비 4440억 감소

  • 등록 2025.11.12 10: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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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등 이전수입·기금전입금 감소
글로컬교육 등 역점 과제 603억원 반영

 

전남도교육청은 4조4410억원 규모의 2026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6년 예산안은 세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앙정부 등 이전수입과 기금 전입금 감소에 따라 올해 본예산 4조8850억원 대비 4440억원이 감소했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3조9073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4140억원, 자체수입 307억원, 전년도 이월금 590억원, 기금전입금 300억원이다.

 

중점 과제별 세출 예산은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2904억원,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3033억원,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487억원,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 9388억원 등이다.

 

주도적 배움을 키워가는 학교문화 정착, 시민교육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확산, 세계를 품고 지역을 살리는 글로컬교육 고도화 등 역점 과제 추진에도 603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세출예산은 맞춤형 지원을 통한 학생 교육복지 강화 1807억원,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온동네 초등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 739억원, 안전한 학교환경 구축 및 학교신설 등 학교시설 환경개선 3724억원을 편성했다.

 

전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해 학교 자체 경비로 운영한 교과서 배부 지원 등 7개 사업 예산 22억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추진하도록 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3년 간 지속된 세수 결손에 따른 교육재정교부금 감소에도 적립된 기금과 재정 구조 개선으로 교육 대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며 "2026년에도 재정규모 축소로 어려움이 많지만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해 촘촘하게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12월16일까지 열리는 전남도의회 제395회 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도영 기자 cjswnd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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