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통합돌봄, 전국 지자체 선도 모델 자리매김

  • 등록 2025.08.26 16: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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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도 전면 시행 앞두고 선제적 대응 가시화
전국 22개 지자체·기관 관심, 정은경 장관 방문도

 

광주 북구 통합돌봄사업이 전국 지자체·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북구의 선제적 대응이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서울 노원 등 전국 22개 지자체·기관에서 북구의 통합돌봄 사업 현장을 방문하거나 구체적인 운영 방안·성과를 공유받았다.

 

북구의 통합돌봄사업은 작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 사업 평가 의료돌봄 통합지원분야서 대상을 수상할 만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통합돌봄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심이 돼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 관련 법률이 제정된 이후 오는 2026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둔 제도다.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복지 분야 역점 사업인 만큼 앞으로 사업의 규모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북구는 관련 법률이 제정되기 3년 전인 지난 2021년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였다. 2023년 3월에는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3년간 총 27억 원 규모의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가 통합돌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지난 6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북구에 방문해 '돌봄 통합지원 실행 현장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 사항을 보고받는 등 정부에서도 통합돌봄의 선도 지자체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북구는 '함께 누리는 행복한 삶, 돌봄 선도도시 광주 북구'라는 비전 아래 ▲보건의료 ▲장기요양 ▲생활지원 ▲주거지원 ▲지역특화돌봄 등 5개 분야 총 37개의 생활 밀착형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에 대한 의료돌봄 매니저 활용, 지역대학과 협업을 통한 관·학 협력 돌봄 체계 구축, 장애인 돌봄 확대 등이 핵심 사항으로 추진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촘촘한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전방위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 없는 북구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길 기자 ja-medi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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