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는 18일 오후 4시 혁신동 시계탑 광장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골목상권 드림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침체된 전주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의 발길을 골목형 상점가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혁신동 시계탑 상가번영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율 참여형 소비 촉진 행사로 꾸며진다. 공연·체험·경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색소폰·하프 공연 ▲왁킹댄스 ▲캘리그라피 ▲키링 만들기 등 20여개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상품권과 경품이 제공된다.
또 상권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이 함께 열려 지역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상권·시민·행정이 함께하는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문 MC의 사회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도 다수 포함돼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혁신동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단순히 하루 즐기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상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상인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도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2021년부터 이어진 시의 민생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평화동 ▲원도심(고사동) ▲효자4동 ▲혁신동 4개 구역에서 개최해 상점가 방문객 증가, 매출 증대, 시민 참여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