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동초교 13회 동문, 모교에 발전기금 전달

  • 등록 2024.03.27 06: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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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50여 년 만에 방문…‘후배 사랑’ 전해 

중소벤처뉴스 정순영 기자 |

 

광주 양동초교 13회 동문들이 1973년 졸업 이후 50여 년 만에 모교를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교직원들과 훈훈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준수 동문 회장 등 졸업생들은 3월 26일 학교를 방문, 임공진 교장 등 교직원을 면담하고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일봉을 학교발전에 써달라며 기탁금을 전달하였다. 

 

 

박 회장은 “재학 당시 양동은 서민들이 모여사는 동네로 육성회비도 내기 버거울 만큼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면서 “그 시절의 기억들이 오늘날 모교와 후배 사랑으로 이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13회 동문들은 7~8년 전부터 총동창회를 통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직접 모교를 찾아 뜻을 전하기로 했다. 

 

한편, 13회 동문으로는 조덕선 SRB사랑방그룹 회장,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전 총장), 이노범 치과의사 등이 참석하여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정순영 기자 krbjs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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