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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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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과 2025년 K-museums 공동기획전

'기후 위기 속에서 흔들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제

(서울=한국벤처얀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2025 K-museums 공동기획전 ‘봄, 여름, 가을, 겨울 – 흔들리는 계절’을 개최한다. 10월 1일부터 내년 8월 30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 주관 공모에서 선정돼 마련한 것으로 지역 거점 박물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람객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과 생존의 위협을 받는 동식물 이야기를 한국의 사계절에 담았다. 봄·여름·가을·겨울 기후 변화에 따른 동식물과 우리 일상의 변화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봄’은 벌과 식물의 관계, 기후위기에 취약한 ‘박새’, 그리고 점점 재난화하는 산불을 통해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전한다. ‘여름’은 해수 온도 상승이 어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더워진 도시 속 매미를 통해 기온 상승의 변화를 보여준다. ‘가을’은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는 추석 풍경, 나비와 곤충 감소 등 기후 변화가 가을 생태계에 끼친 영향을 다룬다. ‘겨울’은 과거 얼었던 한강에서의 생활상과 함께 현재 눈 부족으로 위협받는 긴꼬리족제비, 반달가슴곰 등의 표본을 전시한다

은평구,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 대표단과 평생학습 정책 교류

- ‘성인학습 유형검사지’ 운영 사례 집중 소개, 맞춤형 학습 설계 관심 높아

(서울=한국벤처얀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6일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 대표단과 만나 평생학습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 라울 발데스 코테라 총괄조정관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멕시코 지역 학습도시 관계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은평구의 학습도시 운영체계를 청취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시민참여 학습 모델과 ‘은평 1동-1대학’ 등 특화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학습자 특성에 기반해 맞춤형 학습 경로를 설계하는 ‘성인학습 유형검사지’에 큰 관심을 보이며, 개발 배경·문항 구성·활용 성과 등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진관사 일대와 국행수륙제 현장,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방문해 불교문화·의례와 한옥 건축, 지역사 전시를 함께 관람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 대표단의 방문은 학습을 통한 변화와 지속가능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실무 중심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평구, 금성당 음악회 개최

- 내달 15일부터 관람 신청, 창작국악팀 ‘음악공장 노을량’ 공연

(서울=한국벤처얀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0월 24일 오후 1시 은평뉴타운 아파트 숲 사이에 자리한 금성당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은평구 관광활성화 주간을 맞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국악팀 ‘음악공장 노올량’이 맡는다. 2018년 결성된 노올량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감각을 결합해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여 온 팀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세대별 아리랑」 등 다양한 작품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연주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국가민속문화유산 금성당은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인 금성대군과 나주 금성산의 금성대왕을 모신 곳으로, 조선 후기 서울 무속신앙의 중심지이자 조선 왕실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았던 중요한 문화 공간이다. 음악회 신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https://museum.ep.go.kr)을 통해 내달 15일부터 할 수 있다. 관람 문의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화(전시, 02-351-8533 또는 금성당, 02-389-6522)로

전남도, 신안 하의도에 한반도 평화의 숲 조성 23일 준공

- 김대중 대통령 평화·화해·통합 정신 계승…3개 테마로 구성 - - 17.5km…하귤나무길·후광기념관 등 평화·생태관광자원 활용 기대 - - 김영록 지사, “평화·화합·통일 향한 숲으로 가꿔나갈 것” 강조 -

전라남도는 신안군 하의도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화해·통합의 정신을 기리는 ‘한반도 평화의 숲’을 조성하고, 23일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2025 김대중 평화회의와 연계해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재단 문희상 상임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 김홍걸 (사)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이상주 신안군의장, 최미숙 도의원, 김대중재단 등 관련단체 인사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진백 김대중추모사업회장,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 송경용 광주평화재단 이사장, 김선태 노벨평화상기념관 부이사장, 최낙용 ‘영화 길 위에 김대중’ 제작자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와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해 온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반도 평화의 숲은 김대중 대통령 생가 일원을 중심으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사업 규모는 60ha, 총 연장 17.5km에 달한다. 공간은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평화의 탄생 ▲인동초 정신 ▲평화의 마당을 테마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됐다. ‘평화의 탄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대한 삶의

일제강점기 마라토너 남기룡의 삶을 조명한 책 ‘사’ 발간… 기념 북 토크 콘서트 성황

- 잊혀진 역사의 주인공, 마라토너 남기룡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다- - 광주에서 공연과 토크가 함께한 특별한 북 토크 콘서트 열려 큰 감동 선사 -

일제강점기, 조국의 이름조차 마음껏 부를 수 없던 시대에 일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대 최고 육상 명문고등학교인 Y자가 새겨진 양정고보(현 양정고등학교)의 운동복을 입고 온몸으로 조선인임으로 드러낸 마라토너 남기룡의 삶을 담은 책 ‘사’가 발간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북 토크 콘서트가 9월 20일 토요일 오후 1시에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악인 겸 방송인 남상일과 아나운서 남하린이 진행하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시당위원장인 양부남 국회의원, 정진욱 국회의원, 대학육상연맹 이창준 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일제강점기 잊혀진 영웅 마라토너 남기룡의 삶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민족의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 공동 저자인 남기룡의 장남 남청웅 교수와 손녀 남하린 아나운서는 "이 책은 단지 한 마라토너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콘서트는 감동적인 공연과 함께 북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상일이 진행한 ‘저자와의 만남’ 코너에서 마라토너 할아버지

해남 진도 울둘목에서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을 선사하다

- 19일 해남·진도 일원서 명량대첩축제 성대한 개막 - - 지역민·해군·관광객 1천200명 참여 출정 퍼레이드 - - 다채로운 체험·이벤트·등 모두의 축제로 21일까지 -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대표, 외국인 관광객 등 1천200명이 참여한 출정퍼레이드가 진도대교 위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어 진도에서는 순국선열과 의병의 넋을 기리는 평화의 만가행렬이 진행돼 깊은 울림을 줬다. 개막식에선 국내 최초로 대형 판옥선 형태로 꾸민 주무대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특수효과를 결합한 해전 미디어 공연, 불꽃쇼와 함께 가수 소향과 김준수의 멋진 합동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길이 40m, 높이 10m와 중앙에 대형 LED 미디어로 제작된 초대형 판옥선 무대는 LED 목공구조와 멀티스크린, 무빙스테이지 등 첨단 장치를 결합해 판옥선의 위용을 무대 위에 그대로 구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무대에선 최신 디지털영상과 라인로켓, 화포, 아크로바틱, 불쇼 등 배우들의 실

전남도, 9월 전통주에 정고집 나주배약주 선정 " 황금빛 색상과 달콤한 맛으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에게도 인기"

- 2천200시간 저온 발효․숙성해 부드러운 바디감과 깔끔한 여운 - - 2023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식음료품평원(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우수미각상 수상-

전라남도가 9월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전남 쌀, 대한민국 배의 고장 명품 나주배로 빚어 배 본연의 단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인 남도탁주의 정고집 나주배약주(약주·15%)를 선정했다. 나주배약주는 호남의 황금들판에서 자란 쌀과 나주배 생산시기인 9~11월 제철을 맞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은은한 단맛과 청량한 향이 조화를 이루며, 총 2천200시간 저온 발효와 저온 숙성을 거쳐 부드러운 바디감과 깔끔한 여운이 있다. 2023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식음료품평원(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우수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국내 쌀과 과일로 만든 생약주가 해당 대회에서 수상한 첫 사례다. 또한 전통 누룩균주로 빚은 입국을 사용해 차별화된 풍미를 살렸으며, 황금빛 색상과 달콤한 맛으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단독 음용은 물론 제철 과일과 곁들이거나 가벼운 한식과도 잘 어울린다. 남도탁주는 나주배약주 외에도 정고집 나주 쌀 생막걸리, 정고집 옛날 생동동주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전통 방식과 현대적 주조 기법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통과 현대,동서양 작품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

- 전통 회화 넘어 미디어아트 등으로 확장된 작품 입소문 - - 가족단위 관람객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한몫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작품들과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들로 큰 관심을 받으며 개막 20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 40만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 따르면 목포·진도·해남 일대 전시장 곳곳에 주말마다 관람객이 붐비며 18일까지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넘어섰다. 조선 후기 대표 수묵화가 공재 윤두서의 ‘세마도’ 진본이 321년 만에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전통 회화를 넘어 영상, 설치, 미디어아트로 확장된 작품들이 젊은 세대 등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해 입소문을 타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 문화예술회관의 수묵 비치코밍 아트와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의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한몫했다. 해외 문화예술 한 관계자는 “한국 수묵은 전통의 뿌리가 깊으면서도 현대적으로 변주돼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지난 회차보다 한층 국제적이고 세련된 구성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수묵비엔날레 관람객들은 “작품들이 참신하다. 수묵이 이렇게 흥미로울 수 있는지 새삼 느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릴레이 응원 챌린지 시작

- 김영록 지사 첫 주자…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붐업 조성 -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

전라남도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 확산을 위한 ‘릴레이 응원 챌린지’를 시작했다. 챌린지는 남도 미식의 세계화, 지속 가능한 미식 산업 육성, 지역 식품기업 수출 확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주자로 나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류와 함께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뜨거운 시기에 박람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남도 미식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고, 산업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다음 주자로 김원이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앞으로 홍보대사, 전남지역 시장·군수, 도의원, 목포시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잇따라 동참해 박람회 성공을 향한 전국적 관심과 응원 열기를 모아갈 예정이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전남도의 청정한 식재료와 깊은 손맛이 빚어낸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다.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