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산업·관광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 전환, SOC 확충을 통해 여수시를 남해안 중심 도시를 넘어 세계적 해양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13일 오후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청년,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는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는 도시지만 그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정책, 협력이 필수”라며 “정책비전투어가 미래 해양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여수시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수는 역사, 자연,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어떤 도시보다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여수시가 가장 성공적인 탄소중립 산업의 모델이자 해양관광의 세계적 명소인 ‘글로벌 그린 오션 선도도시’로 나아가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연구원은 ‘신해양·문화관광 수도로 도약하는 글로벌 미항 여수’를 주제로 여수 미래 발전 12대 비전을 발표했다. 12대 비전은 ▲석유화학 대전환 프로젝트 ▲여수·광양만권 단계적
전라남도립미술관이 오는 30일까지 2주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전시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의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장기간 수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도록 기획됐다. 현재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기증작품전 ‘바람 빛 물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기념전 ‘블랙&블랙’,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 – Jacques Chirac)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순회전시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가 진행 중이다. ‘바람 빛 물결’은 기증을 통해 형성된 소중한 미술관 자산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마련된 전시다. ‘자연’을 주제로 한 고화흠, 양계남, 윤재우, 천경자 화백의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한국적 자연주의에서 추상에 이르기까지 작가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남도의 풍경을 통해 기증작품의 예술적·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블랙&블랙’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4주년을 기념, 동아시아 수묵의 먹빛과 1950년대 서구 블랙 회화를 현대미술의 시각에서
광주시종합건설본부와 북구·광산구가 대형공사를 추진하면서 설계도를 사전에 검토하지 않고 공사비 등을 과다 지급한 사실이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14일 광주시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에서 실시된 대형공사 등 268건(총공사비 9740억원)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예산 낭비·부실시공 방지·품질 향상 여부 부실 점검 등이 적발됐다. 광주종합건설본부는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추진하면서 설계도를 사전에 검토하지 않아 보수가 필요한 면적이 실제보다 많게 산출됐음에도 발견하지 못해 1억9000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또 공사에 참여한 일용근로자와 상용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국민건강보험료를 직접 시공에 참여하지 않은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품질관리자 등에게 4300여만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광주종합건설본부는 LED조명 교체 공사를 하면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지적을 받았다. 광주종합건설본부는 설계도 변경 등을 통해 과다 책정된 예산을 줄였으며 과다지급된 보험금은 회수조치 했다. 북구는 건립공사를 추진하면서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이 제출한 설계도를 사전에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감사에 적발됐다. 설계도에는 토목공사 산출 내역이 중복돼 공사비 3750
광주지역 한 구청장의 전국노래자랑 참여 과정에서 구청 여성 간부 공무원들이 들러리를 섰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3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북구편 녹화 당시 문인 북구청장의 노래 무대 뒤로 국·과장급 여성 직원 8명이 뒤따라 나섰다. 직원들은 두건과 선글라스를 쓴 채 문 청장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흥을 돋웠다. 직원들은 공연 참여에 앞서 '공무 수행' 출장계까지 작성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직원들은 당일 오전 출장계를 낸 뒤 오후 4시 이후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구는 참가 직원들로부터 "자발적 참여"였다는 소명을 받았다. 공무원 복무 규정상 출장은 직무수행과 연관돼야 하나 구청장의 노래 무대에 맞춰 춤을 춘 행위는 단순 공연 무대 연출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노조는 이날 비판 성명을 내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여성 공무원들로만 이뤄진 참여 사실을 짚으며 성인지 감수성 부족을 지적, 조직 문화 전반 점검을 촉구했다. 노조는 "주민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구청장의 무대를 빛내줄 백댄서가 아니라, 민원 현장에서 주민을 백업(지원)하는 공무원"이라며 "구청
광주광역시의 한 구청장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 출연 당시 여성 간부 공무원들을 백댄서로 동원해 춤을 췄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KBS가 관련 의혹과 무관하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 KBS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2025년 11월6일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 편 녹화 당시 '광주 북구청장의 노래 공연'에서 공무원을 백댄서로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KBS는 관련이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전국노래자랑'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녹화 전 또는 쉬는 시간에 해당 지자체를 대표하는 지자체장이 지역민을 위해 인사하는 자리를 갖는 것을 통상적인 관례로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KBS 제작진은 "이 시간에 지자체장이 지역을 홍보하거나 주민에게 인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뿐, 제작진이 그 형식에 상관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논란이 된 해당 무대는 방송용이 아니며, 녹화 또한 되지 않는다. 따라서 내년 2월15일 예정된 광주 북구 편 방송에서 논란이 된 광주 북구청장의 공연은 방영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당시 해당 무대에 오른 백댄서들이 공무원인지 여부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반려견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인해 연애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서대문구가족센터가 최근 이틀간 주관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썸댕문 with 내품애센터’에서 하루에 참여한 남녀 6쌍씩 모두 12쌍 가운데 10쌍이 연계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거나 좋아하는 참가자들이 이를 매개로 이성과 대화와 게임을 하며 친밀해지고 연애와 결혼에 대해 보다 긍정적 인식을 지닐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만남 행사에 어울리게 꾸며진 반려동물복합문화공간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모래내로 333)에서 자기소개, 강아지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산책 데이트, 로테이션 토크와 커플 게임, 1:1 저녁식사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선택했다. 구는 매칭된 당사자들에게 결과를 개별 문자로 알리고 식사데이트권을 제공하는 한편, 매칭 여부와 관계없이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후속 프로그램인 ‘반려견 수제 간식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47%가 최종 이성 선택에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공동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헌혈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은평구가 전국 최초로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을 ‘헌혈의 날’로 지정하고 헌혈 문화 확산과 생명 나눔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와 주민자치회 위원 등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헌혈 권장 활동에 기여한 구민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한 은평구청 광장에서는 구민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 헌혈 행사도 열려 헌혈의 의미를 직접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사랑의 실천이다”며 “은평구가 헌혈 문화 확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1일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아동·청소년과 광복회원이 함께하는 광복 역사 여행길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역사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독립운동의 의미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복회 은평구지회 회원 15명과 지역아동센터에서 모집된 아동·청소년 25명, 그리고 문화해설사와 인솔 직원 총 43명이 역사 여행길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윤봉길 의사 기념관 사당을 참배한 후 전문 학예사의 생생한 해설을 들으며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깊이 있게 배웠다. 현장의 역사적 맥락과 인물 이야기를 직접 접함으로써 아동·청소년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가자들은 수덕사를 찾아 전통문화와 역사적 공간을 몸소 체감하고 이어진 사과 따기 체험활동에서는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넓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광복 역사 여행길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7일 공무원 사칭과 관련한 피해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주민들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을 사칭한 조직은 계약 업체에 연락해 재직 중인 공무원 실명을 거론하고 이름과 부서가 포함된 명함까지 사용하는 등 물품 구매에 대한 선입금 요청하며 구체적인 방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이와 관련해 재무과에서는 은평구청 누리집에 관련 사례와 주의를 요구하는 내용을 게시했으며, 직원들에게 해당 사기 시도 사례들을 공유하며 피해 확산이 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다행히 대부분 내용을 의심한 업체들은 관련 부서에 직접 전화해 사기 피해를 막았지만, 앞으로 어떠한 피해가 발생할지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해당 조직이 재직 공무원을 사칭함에 따라 충분히 피해가능성이 높다”며 “관계 업체들은 앞으로 선입금과 관련된 모든 전화는 반드시 구청 대표번호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3일 자립준비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실질적인 자립 공간을 제공하는 '에피소드 카페' 현장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오는 17일 정식 개소를 앞두고 이뤄졌으며, 김 총리는 오전 10시 30분 은평구 통일로에 위치한 에피소드 카페에 도착해 김미경 구청장이 현장에서 맞이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박주민 국회의원, 김우영 국회의원, 은성호 보건복지부 정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김 총리는 카페 1층부터 옥상 루프탑까지 시설을 꼼꼼히 살펴보며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약 50분간 카페 시설을 둘러보고 자립준비청년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송초란(24세) 바리스타를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재단 '아이키파운데이션' 대표 제찬석(24세), 자립준비청년 앙상블 '모아(MOA)' 대표 나동화(23세) 등 자립준비청년 3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카페와 같은 실질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1일 갈현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을 위한 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등굣길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어린이 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은평구를 비롯해 은평경찰서, 갈현초등학교, 자율방재단 등 4개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위험할 때 크게 소리치기 ▲위급 시 112에 신고하기 등 유괴 예방 안전 수칙을 안내하며 어린이 스스로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썼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린이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금호지구 일부 상인들이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한 피해 보상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금호지구 지하철2호선 피해상인 연합은 13일 광주시의회에서 심철의 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공사 지연으로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며 "당초 계획보다 지연된 기간에 발생한 손해 만이라도 보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문제의 본질은 공사 자체가 아니고 기약없이 늦어지는 공사 지연으로, 일상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시는 '휴업 상태'만 피해로 인정하고 있다"며 "이는 현장의 고통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행정편의주의"라고 주장했다. 또 "시는 공사 지연의 원인을 '예상치 못한 암반 탓'으로 돌리지만 이런 변수들을 면밀히 따져 대비하는 것이야 말로, 막대한 예산을 들인 실시설계의 존재 이유"라며 "명백한 예측 실패이자 행정 실패"라고 비판했다. 이어 "상인들은 시가 처음 제시한 완공 시점만 믿고 고통을 감수해왔다"며 "그런데도 이제와 '규정이 없다'는 말만 방벽처럼 내세우며, 피해 구제의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심 의원과 상인들은 공기 지연으로 발생한 추가 손실에 대한 보전, 공공기관 우선 구매와 피해 상권 전용 소비쿠폰 발행, 소상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