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기후의 변화를 탓하며 대한민국의 자랑인 김 양식이 부침을 겪는 걸 그냥 보고 있을 수 없다. 스마트 김 종자 스마트 배양장은 자연환경의 한계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우량 김 종자를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면, 우리 김 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 대양에스씨(주) 이승환 대표는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2025년도 지속 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고 사업비 350억 원을 풀무원, 대상, 국립공주대와 함께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세계적으로 핫한 블루푸드 ‘김’ 종자연구 필요성을 이처럼 역설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바다의 금’ 또는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 해 수출이 1조3천억에 이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지만 기후변화로 수온이 올라가며 김 생산량은 줄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바다가 아닌 땅에서 김을 키우는 ‘육상양식’으로 전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이 연구 중심에 서 있는 ㈜대양에스씨 이승환 대표를 만나 김 종자 생산과 양식기술 전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양
부산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부산미래경제포럼이 100회를 맞았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3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제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5년 시작한 부산미래경제포럼은 정치, 경제, 인문학, 사회, 예술·문화 등 각 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역 경제 현안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다. 지난 10년간 추궈홍(주한중국대사), 마크 리퍼트(주한미국대사), 정재승(카이스트 교수), 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아왔다. 이번 100회 포럼에는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AI시대 부산 기업의 생존 전략과 투자,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설명했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100회를 맞은 부산미래경제포럼이 부산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미래를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대기업, 중견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중추기업 전담제'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추기업 전담제는 전북도와 산하·출연기관 간부 공무원들이 대기업·중견기업과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나 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제도다.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대기업·중견기업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이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입체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 산업계 전반의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중추기업이 흔들리면 지역경제 전반이 위협받는다"며 "기업과 행정이 함께 위기를 넘고 기회를 만드는 든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광주시는 14일 광주시립수목원에서 '하이, 푸릇 마켓 인(in) 시립수목원'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광주광역자활센터, 광주공유센터가 참여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반려 식물 테라리움,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재생종이 북마크 만들기, 커피박 키링·화분 만들기, 그립톡·슬라임 체험 등 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핸드메이드 공예품, 건강한 먹거리 시식 코너도 펼쳐져 착한 소비도 체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즉석 가족사진 촬영, 비눗방울 공연, 풍선아트 공연, 레크리에이션,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선 이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가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광주·전남 집값은 계속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6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각각 0.07% 하락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까지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다가 이번 주 0.03% 상승 전환됐다. 서울(0.26%), 수도권(0.09%), 충북(0.06%), 세종(0.18%)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평균 하락 폭(-0.04%→-0.03%)도 축소됐으나 광주는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7%로 하락 폭이 커졌다. 광주는 2023년 12월 셋째 주 매매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하락과 보합을 반복했으며 지난해 5월 첫째 주부터 현재까지 57주 연속 가격이 내려갔다. 전남은 지난해 8월 잠깐 매매가가 상승했다 보합과 하락이 이어졌으며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29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광주 5개 구 중에는 동구(-0.16%)와 서구(-0.14%)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동구는 계림·용산동 위주로, 서구는 금호·화정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광산구(-0.06%
광주시가 12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천80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올해 총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천43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850억원이 된다. 시는 이번 추경에 민생경제, 미래투자, 돌봄·공동체,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134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 지원(24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40억원), 구조고도화자금(100억원), 수출진흥자금(20억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21억원) 등 예산을 편성했다.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AI 집적단지 기반 컴퓨팅자원 지원(9억원), 자율주행 부품융합 실증테스트베드 구축(20억원) 등 예산을 반영했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5억원), 영유아 보육료(217억원),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4천만원), 통합건강센터 운영 지원(8천만원) 등 저출생·사회적약자 지원에 힘을 썼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하천 정비(9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고,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환경 인프라(G-패스, 자전거마을 등)에도 추가로 재정을 투입한다.
광주시의회가 과다한 채무가 지적된 광주시 결산안에 대한 불승인을 논의했다가, 뒤늦게 승인했다.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2024 회계연도 광주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기금운용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 건'을 최종 승인했다. 예결위는 당초 전날 해당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위원 일부가 '불승인' 의견을 내면서 이날 오전까지 논의를 이어갔고, 부대의견을 달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불승인이 논의된 가장 큰 이유는 광주시의 채무가 과도함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이에 대한 경각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 때문이다. 광주시는 이번 결산 심사에서 지방채 규모가 2조700억 원으로 늘어나, 2024년 결산 기준 채무 비율이 23.1%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민간 위탁사업에서의 다양한 부실과 지적사항, 특별·일반회계 간 내부거래 과다, 재난관리기금의 법정 금액 미충당, 성인지 예산의 부실 편성 등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의원들의 '불승인' 의견에 따라 예결위는 전날 결산안 승인을 보류하고 이날 오전 간담회를 거쳐 재검토한 끝에, 부대의견을 달아 결산안을 승인하기로 했다. 부대의견은 ▲ 추경 및 내년도 본예산 편성 시 지
전남도는 오는 18~19일 여수 엑스포홀에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열어 대한민국 해상풍력의 중심지로서 해상풍력산업 육성 비전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는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지자체 최초로 전남도가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 제시, 연관 기업과의 협약 등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해상풍력을 이끌어온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발전사, 기자재 사, 전남 시군 등 1000여 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첫날인 18일에는 기자재 공급망 구축·에너지 기본소득·해상풍력 산업 교육센터 설립·운영 업무 협약, 전남도 동부권 해상풍력 13GW 보급 확대 비전 및 지역 공급망 우대방안, 발전사 프로젝트 현황과 공급망 참여 방안 등을 발표한다. 이이 2일차는 여수.고흥 중심으로 공공주도 단지개발 계획 발표, 양일간 전남 소재 기자재업체 홍보 및 납품 계약 매칭 상담을 추진한다. 전남지역 미래먹거리가 될 해상풍력 산업은 지난 2~3년간 글로벌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에 이어 3.2GW 전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쾌거를 이뤄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보코호텔에서 '2025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여성특화분야'에 선정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여성벤처 미트-업(MEET-U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총괄하는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사업화자금, 창업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성공적인 창업시장 안착을 유도한다. '여성벤처 MEET-UP'은 여성특화분야에 선정된 창업자가 처음 한자에 모이는 자리로,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고, 창업자들 간 상호 교류하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선정자 60명 등이 참석했으며 ▲ 사업수행 관련 오리엔테이션 ▲선배기업의 기업가정신 특강 ▲창업초기 필요한 회계 기초강의 ▲창업기업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창업자들이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수행 관련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는 특화 및 연계 프로그램 등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선배기업 기업가정신 특강 시간에는 전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여성 특화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하이퍼네트워크 김지연 대
BNK부산은행은 12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2동 가을 은행잎 축제거리 골목상권 일대에서 'BNK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을 응원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을 결제하고 마음을 나눕니다', '작은 가게를 지키는 금융, 동네를 살리는 응원' 등의 슬로건으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부산은행 경영진 20여 명과 오태원 북구청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골목상권을 방문해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의 주민 복지 사업에 필요한 생필품과 신선 식품 등 물품을 구매하고 해당 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골목상권 내 식당 6곳에 선결제를 진행하고, 지역 아동과 어르신을 초청해 현장에서 식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1일 BNK금융그룹에서 신설한 '지역경제 희망센터'가 추진하는 상생금융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앞으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현장 방문 활동을 실시해 캠페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희정 기자 | (사)대한기자협회, 국제어싱협회, 올리브나무 치과 공동으로 MOU체결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와 국제어싱협회는 6월 11일(화) 12시, 올리브나무 치과(대표원장 심상호)와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올브나무 치과 접견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 소속 기자단들과 국제어싱협회 회원들에게 치과 진료와 치료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올리브나무 치과 측을 밝혔다. 오늘 MOU진행을 맡은 올리브나무 치과 김효성 부장은 "구체적인 제휴 수가로 디오(맞춤ABU+ZIR) 등 올리브나무 치과 치료시 모든 분야에서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와 국제어싱협회 행사시 적극적인 협찬을 약속했다. 업무협약 참석자는 대한기자협회 측에서 김필용 이사장과 김문수 중앙위원이, 국제어싱협회 측에서 강미향 회장이, 올리브나무 치과 측에서 심상호 대표원장과 김효성 부장이 참석했다. 한편, 올리브나무 치과는 지난 5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간 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담은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커리큘럼은 ▲디지털 브랜딩 및 인공지능(AI) 유통 실전 과정(현대홈쇼핑) ▲패션 브랜딩 역량 강화 교육(무신사) ▲AI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크라우드펀딩 진출 과정(미리디, 와디즈)으로 운영되고 각 과정은 4~5개 기수별로 진행된다. 서울, 호남, 영남 등 전국 주요 권역에서 실시되는 현대홈쇼핑의 '디지털 브랜딩 및 AI 유통 실전 과정'은 브랜드 진단, 콘텐츠 제작, AI 툴을 활용한 마케팅 실습 프로그램으로 우수 교육생은 현대홈쇼핑의 데이터 방송 및 라이브 커머스 송출 기회와 연계 마케팅 쿠폰을 제공받는다. 무신사와 함께하는 '패션 브랜딩 역량 강화 교육'은 패션 비즈니스와 관련한 실전형 패키지로 우수 교육생에게는 온라인 기획전 및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참가 혜택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미리디, 와디즈의 'AI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크라우드펀딩 진출 과정'은 뷰티와 식품 업종으로 나눠 진행되고 교육생들은 AI를 활용한 상세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