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장성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5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남장애인체육대회는 ‘벽을 넘어 다함께, 하나되어 힘차게!’라는 구호 아래 22개 시군과 21개 경기단체에서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처음 유치한 장성군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발족, 자원봉사자 운영과 안전 대책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 대회 기간 21개 종목으로 나눠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 역사상 최초로 야외 개회식이 진행됐다. 장성군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은 ‘화합의 바람’을 주제로 장성국악협회 농악 공연과 상무대 군악단의 연주로 시작됐다. 공식행사는 ‘새시대, 새도약’을 주제로 22개 시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개회사,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축하공연에선 박서진, 곽영광 등 인기가수 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도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 서포터즈 모집이 시작된다. 광주시는 시민이 대회를 홍보하고 출전 선수를 응원하는 시민서포터즈 3290명을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서포터즈는 시민 3020명, 대학생 240명, 통역이 가능한 시민 30명 등으로 구성돼 대회 기간 1일 3시간씩 활동한다. 또 경기장 응원과 선수단 환영·환송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참여자에게는 응원 유니폼과 모자, 응원부채, 수건, 손국기 등 응원용품이 지급되고 활동시간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과 소정의 실비가 지원된다. 시민서포터즈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광주시, 자치구, 대회조직위원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한 뒤 6월 발대식을 개최하고 7~8월 대한양궁협회 등과 협력해 국제매너, 경기규칙, 안전교육 등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체육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 달 24일부터 이틀간 경남 진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제3회 스포츠 가치 어울림 캠프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3회째를 맞는 행사는 이번 회차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체육 행사로 열린다. 참가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8∼18세 장애인과 저소득층 청소년 총 60명이다. 참가자들은 보치아, 피클볼, 미니 골프, 스마트 스포츠, 챌린지 코스 등 다양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협력 콘텐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선수의 펜싱 체험 지도 등 행사도 열린다. 트램펄린이나 공기 놀이기구 등 야외 자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네이버 폼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광주시는 전남도·담양군·화순군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 참가자를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세계지질공원 인증 7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는 오는 10월11일 화순과 담양 일원에서 펼쳐진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는 '5·18코스' 450명과 전국 1450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다. 코스는 30㎞ 코스, 하프(Half) 코스, 10㎞ 코스, 5.18㎞ 코스, 2㎞ 코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회 당일 오전 8시10분 화순 금호화순리조트 앞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해 담양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를 지나 다시 금호화순리조트로 돌아오는 코스다. 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기원'을 주제로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탐방하는 '지오트레일 2㎞ 걷기 코스'가 신설됐다. 윤여춘 해설위원(대한육상연맹부회장)과 '2023 동아마스터즈·2024 지오마라톤대회' 우승자인 로버트 허드슨 홍보대사도 함께한다. 대회는 광주MBC 지상파 TV와 유튜브를 통해 3시간 생중계된다. 유튜브 중간에는 담양 한과와 화순 오란다과자, 광주 주먹밥과 전남 농협 친
해양수산부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5년 부산국제보트쇼'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열린 부산국제보트쇼는 올해 11회를 맞은 우리나라 대표 해양레저장비 전시회로, 요트·보트와 최신 항해·통신·안전 장비, 레저용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이번 보트쇼는 육상과 해상전시장 두 곳에서 진행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육상 전시장에선 130여개 업체가 약 85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장에 마련된 상담장과 부스에서는 미주와 아시아, 중동, 유럽 등 12개국에서 방문한 바이어와 국내 해양레저장비업계가 만나는 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 자리를 통해 국내 해양레저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국내외 수요자와의 계약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내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서핑과 카누 탑승, 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해운대 리버크루즈 인근의 해상 전시장에선 벡스코 실내 전시장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에게 무료로 레저 보트에 탑승할 기회를 제공한다.
'2025 광주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가 오는 20~27일 8일간 개최된다. 16일 대회 주관인 광주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30개국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광주오픈'은 월드 투어대회로 진급하기 위한 테니스 유망주들의 필수 등용문으로, 국내 선수 중에는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과 권순우도 출전한다.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한국 선수로 활약 중인 제라드 캄파냐 리, 남지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해외 선수로는 올해 마이애미 마스터스 16강에 오른 애덤 월튼, 2025년 인도 벵갈루루오픈 우승자 브랜든 홀트, 2023년 윔블던 8강 진출자인 크리스토퍼 유뱅크스, 2023년 최고랭킹 37위까지 올랐던 에밀 루수부오리 등이 참가한다. 대회는 20~21일 남자 단식 예선전, 22~25일 남자 단식 본선전, 22~24일 남자 복식 본선전, 25일 남자 복식 준결승, 26일 남자 단식 준결승으로 진행된다. 하이라이트인 복식 결승전은 26일 열리고 단식 결승전은 마지막 날인 27일에 열린다. 김광희 광주시테니스협회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준비 등을 위해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본예산(10조7천279억원)보다 2천522억원 증가한 10조9천801억원이다. 세부적으로 일반 회계는 본예산 대비 2천273억원(2.6%) 증가한 9조5억원, 특별회계는 38억원(0.3%) 증가한 1조746억원, 기금은 211억원(2.4%) 증가한 9천50억원이다. 전북도는 이를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도민 안전 강화, 하계올림픽 유치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창업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 조성금 규모를 늘려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익산에 '스타트업 라운지'도 세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외국인 창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 이민센터'를 운영하고 도내 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의 마케팅을 돕는다. 지방도로, 지방하천 등 지역 인프라 사업의 수주 물량을 늘려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도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8천600억원에서 1조3천억원으로 확대해 내
광주 광산구는 청년들의 독립을 지원하는 '청년온가'의 입주가 시작됐다. 청년온가는 지난 2023년 광주도시공사와 협약을 통해 조성된 4층 규모의 총 20가구로 구성된 연립주택이다. 입주자에게는 최대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1인 1실을 제공한다. 보증금 50만 원과 개별 호실에 대한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각 가구에는 화장실, 인덕션, 에어컨, 침대, 냉장고가 갖춰져있다. 1층에는 무인카페·라운지, 2·3층 세탁실과 휴게실, 4층 공유주방이 있다. 청년온가는 오는 18일까지 청년 20명이 모두 입주를 마친다. ◇ 에콜리안 광산CC, 조기이관 업무협약 광주 광산구는 체육공단과 에콜리안 광산CC 조기이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체육공단은 골프장 관리·운영권을 7월 1일 광산구로 조기 이관한다. 광산구는 체육공단 전체 투자비 137억 원 중 미회수 투자금 약 75억 원을 향후 6년간 분할 상환해 공공형 골프장 기능을 유지키로 했다. 광산구는 골프인재 육성, 구민 골프교실 운영, 골프 무료레슨,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한 광산구는 15일부터 30일까지 골프장 새 이름과 구호 공모도 진행한다.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된 2
전라남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위해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한 20개 시군 58개 경기장에 총 818회선, 681대의 통신시설을 구축,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KT를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 경기장 실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에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하도록 이동통신 기지국 및 공개형 대용량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한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통신망을 이원화하고, 기자망을 분리 구축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AI 스포츠 중계방송을 처음으로 농구경기에 도입해 생중계한다. AI 기술로 촬영된 경기 영상은 네이버스포츠, 유튜브, OTT어플에서 실시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AI 생중계는 전국 규모 체육대회 중 최초다. 모든 정보통신 인프라는 대회 2일 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대회 1일 전부터는 KT와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전국 대회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중계방송을 통해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
전남도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자원으로 활용해 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친환경차 기반 '넷제로 시티'(Net Zero City) 실증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은 전국에서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조건에 따른 전력생산량의 변동성, 공급 과잉과 부족 현상 등 전력관리의 어려움이 꾸준히 지적됐다. 이에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넷제로 시티 사업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 중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2026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29억5000만 원(국비·지방비 각 13억5000만·민간 2억5000만)이 투입된다. 넷제로 시티 실증사업은 전기차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 시 건물이나 시설에 재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효율적 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핵심은 전기차와 전력망 간 양방향 에너지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활용해 전
BEDR KOREA Foundation이 (사)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신민희 대표(왼쪽)와 ‘2024년 7월부터 최모 씨가 진행중인 신페리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고, 협회 정상화 추진과 함께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EDR KOREA Foundation이 (사)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와 ‘2024년 7월부터 최모 씨가 진행중인 신페리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고, 협회 정상화 추진과 함께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국가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우물 건설 및 정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3월 24일(월)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디안재단 이종국 대표, (사)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신민희 대표, (사)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2대 여성 회장으로 선임 예정된 이추자 회장, 이디안골프구단의 최용승 대표와 이종철 부대표, BEDR KOREA Foundation 임몽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7월부터 최모 씨가 진행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스포츠 외교전을 본격 가동했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스위스 로잔으로 이날 출국했다. 김 지사가 이번에 만나는 인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IOC 미래유치위원장과 면담한다. 이번에는 김 지사뿐 아니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대한체육회 6명, 문화체육관광부 명수현 국제체육과장 등 4명도 함께 참석한다. 사실상 본격적인 스포츠 외교전에 돌입한 것. 김 지사는 이들을 상대로 IOC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과 유산(Legacy), 사회적 연대가 반영된 전북 유치 전략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기존 인프라 활용하고, 지역간 협력모델, RE100 기반의 탄소중립 대회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