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를 설계(팹리스·Fabless)하는 기업이 광주에 잇따라 둥지를 튼 배경에는 탄탄한 인재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25일 지역 최초로 반도체 설계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 달 뒤 제2호 반도체 설계기업 에임퓨처와 협약을 맺었다. 에이직랜드는 팹리스 기업에서 설계한 반도체 설계도면을 재설계하는 기업이며 에임퓨처는 칩리스(Chipless) 기업으로, 인공지능(AI) 처리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가속기에 대한 지식재산권(IP)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및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팹리스기업들은 지역에 광주에 지부 또는 사무소를 개설하고 AI반도체 기술 개발과 설계분야 지역 인재 육성·채용,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반도체 설계기업이 광주지역에서 활동을 하기로 전략을 수립한 이유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 사다리'가 배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학생 대상 인공지능 소양 교육과정인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인공지능 특화 영재 발굴·육성하는 인공지능 영재고등학교, 지역 주력산업(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원천기술)과 연계한
중소벤처뉴스TV 구우진 기자 | KIA 타이거즈가 2024 시즌 KBO 리그 통합 우승을 일궈낸 이범호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KIA는 3일 이범호 감독과 3년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범호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구단에 감사 드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신뢰를 보내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광주에서 우승을 결정지은 그날의 함성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이라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임기 내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KIA 타이거즈는 2025년도 승리를 위해 김주찬, 김민우 코치를 영입했다. 김주찬 코치는 2021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올 시즌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 코치를 맡았다. 김민우 코치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김주찬, 김민우 코치는 각각 벤치 코치와 1군 수비 코치를 담당한다. 김주찬 벤치 코치는 감독을 보
광주시가 석면 피해자와 유족에게 최고 4950만원의 '구제급여'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석면 피해로 고통받는 당사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구제급여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석면 피해자로 인정되면 매월 최저 41만원에서 최고 174만원의 요양생활수당이 지급되며 석면질병으로 사망한 유족에게는 330만원의 장례비 및 최저 825만원에서 최고 4950만원까지 특별유족조의금이 지원된다. 석면피해구제급여는 언제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석면 관련 질환으로 의심되면 광주시 석면질병검사기관인 전남대병원 등에서 검사받은 결과서와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각 거주지 해당 구청 환경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석면 피해는 판정위원회가 매월 심의 등을 통해 인정 사실을 결정하며 피해자와 유족에게 통지한다. 석면은 단열재·천장재·슬레이트 등 각종 건축자재와 방화제품 등에 다양하게 사용돼 지난 2009년부터 금지됐다. 또 석면에 노출된 경우 15~40년의 잠복기를 거쳐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폐기능 장해 등을 유발한다. 광주시는 과거 석면공장 주변에 거주하거나 환경성 석면 노출로 인한 피해를 입은 유족 62명에게 석면 피해 구제급여(환경부기금 포함)로 12억6000여만원을 지
소상공인 최대 축제의 장인 '2024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31일 개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년 연속 참석해 소상공인이 정부 정책의 가장 우선순위임을 강조했다. 소상공인대회는 국민경제에서 소상공인이 맡은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열리는 소상공인 연중 최대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주관하는 소상공인대회는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소상공인대회는 코로나 사태에 이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소상공인에 닥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자리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을 찾아 "오늘날 산업국가에서는 소상공인이 국가의 근간으로, 우리 정부의 핵심 정책 타겟도 소상공인"이라며 "소상공인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어야 민생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대한민국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축사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한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며 "모든 부처가 원팀이 돼 소상공인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국세청은 근로·자녀 장려금을 5월 정기 신청 기간에 하지 못한 가구를 상대로 기한후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한후 신청 기간은 정기 신청기간 다음 날부터 6개월까지인 12월 2일까지다. 기한후 신청 기간이 지나면 더는 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다. 기한후 신청 장려금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정기 신청 장려금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06만원이었다. 장려금은 전화(☎1544-9944)로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나 세무서로 전화해 대리 신청을 요청할 수도 있다.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천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천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천8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4천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장려금은 부부합산 소득이 7천만원 미만인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가 대상이다.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같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9일 전남대, 조선대, 원광대 등 호남권 주요 20개 대학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 내일 일경험 호남권지원센터와 지역 각 대학의 일자리 플러스센터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청년층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일경험 사업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상의와 대학은 지역 내 우수기업 추천채용에 협조하고, 일경험 사업 설명회나 취업 박람회 개최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상의는 청년 일경험 및 취업을 위한 호남권 주요 기업 리스트를 각 대학에 제공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개발,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편 일경험 사업은 관심 직무에 대한 일경험이 부족한 미취업 청년에게 인턴형, 프로젝트형 등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상의가 호남권 지원센터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8일 중기부 R&D 과제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기업을 선정·공표했다.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선정은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R&D를 통해 혁신·성장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격려하고자 지난해 시작했다. 우수 기업은 최근 5년(2019~2024년) 간 지원한 R&D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거나 수행 중인 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성과검증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올해는 총 336개사가 신청해 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기부는 이중 사업화(30개), 전략기술(10개), 한계·재도전, 공공혁신 분야(이상 5개)로 나눠 대상자를 추렸다. 사업화 분야에 뽑힌 지니웍스는 하나의 플랫폼에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커머스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로, 과제 누적 매출액 899억원을 달성했다. 9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중소기업이다. 전략기술 분야에는 10μm 이하 반도체 및 마이크로 LED 공정에 활용되는 미세입자 개발과 제어 기술을 확보한 노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중장년내일센터(이하 중장년센터)가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중장년센터는 북구와 광산구에 소재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중장년 전담 창구를 운영해 우리지역 중장년의 재취업 뿐만 아니라 제2의 인생 준비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은 광산공유센터 2층 강의실에서 총 6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해양에너지 퇴직예정자 19명이 참여해 100세 시대를 대비한 일 중심의 경력설계를 할 수 있도록 일, 재정, 가족, 대인관계, 건강, 여가 등 생애 6대 영역에 대한 진단과 결과 나누기, 삶의 강점 영역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직업생활 등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에게 꼭 필요한 ▲현명한 자산관리 ▲재취업을 위한 경력설계 ▲창업 컨설팅 ▲건강, 여가활동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날 강연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 소개와 함께 예비 창업자를 위한 상권정보 등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재중 중장년센터장은 “1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을 고려해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는 2021년 11월 이후 12차례 연장되는 셈이다. 다만 인하율은 부분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만 환원하기로 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12월31일까지 2개월 연장하되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20%에서 15%,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30%에서 23%로 조정했다.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일부 환원 및 2개월 연장 조치에 따라 휘발유는 1ℓ당 122원, 경유는 1ℓ당 133원, LPG 부탄은 11ℓ당 47원의 세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현재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는 164원(20%) 인하된 656원, 경유는 174원(30%) 내린 407원, LPG 부탄은 142원 등이다. 인하율 조정 조치로 11월부터는 각각 698원, 448원, 156원이 부과된다. 이렇게 되면 10월 대비 유종별 인상폭은 40원가량 오른다
중소기업 혁신과 융합의 한마당인 '2024 중소기업 융합 대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단순한 전시와 네트워킹을 넘어 중소기업이 혁신적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 선언, 유공자 포상, 주제 강연, 각종 부대행사가 이어지며 국내외 4천여개 중소기업 회원사와 일반 관람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간 기술 융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이는 300여 개 전시 부스와 다양한 특허 기술 등이 소개되는 포럼과 세미나, 일자리 박람회, 수출 상담회 등도 마련됐다. 지역 체육 대항전과 광주비엔날레 관람 등을 통해 기업 간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다. 혁신과 기술 융합, 협업 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50여개 기업이 정부 포상 등도 받는다. 이정권 중소기업 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은 22일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아이디어,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자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광주시의 수출지원사업으로 최근 개최된 ‘2024 일본-오사카 선물용품 잡화 전시회(Life Style Week – Osaka)’에 광주지역 기업 7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액 191만달러, 126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관 메인위치에 광주관 전용부스를 설치해 내방객의 관심과 집객효과가 높았으며 일본 현지바이어를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 니즈를 맞춘 제품이 다수 출품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전시회 출품제품으로는 지와이테크의 저주파 맛사지기기, 나인원코스메디의 화장품, 정린네의 식물원예용 LED조명기기,비스킷웍스의 캐릭터 및 협업문구용품, ‘셀핏의 건강기능식품, 스튜디오공일오의 친환경 디자인가방, 엔공구의 세차용품 등 총 7개 기업의 다양한 제품이 바이어들을 만났다. 셀핏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의 우수성을 입증받아 중국 왕홍의 실시간 라이브방송이 현장에서 진행돼 30분 방송에도 불구하고 약9000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지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스튜디오공일오의 경우 친환경 가방제품의 인기로 일본내 제조원사 와의 MOU 체결과 백화점 입점 제안 등을 받았다. 엔공구의 경우 일본내 대규모 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뜻을 보였다. KIA와 삼성은 한국시리즈를 하루 앞둔 20일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한국시리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시즌을 마친 뒤 휴식과 훈련,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정규시즌 2위 삼성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LG 트윈스를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누르고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KIA와 삼성은 1993년 이후 3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마주한다. 당시 KIA 전신 해태 타이거즈가 삼성을 시리즈 전적 4승 1무 2패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미디어데이에서 KIA 이범호 감독은 "삼성이 KS에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잘 준비했다. 전통의 라이벌이 31년 만에 가장 큰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만나게 됐다. 서로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한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