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탑승 과정에서 20대 승객이 착오로 비상구를 열었다가 이륙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광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께 광주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여객기 내에서 승객 A씨가 출입문을 개방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객실 승무원이 제지하자 곧바로 행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른 승객들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어수선한 상황에서 문 너머에도 객실이 있을 것으로 오인하고 출입문을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나선 공항 관계기관은 A씨가 고의성 없는 단순 실수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항공기에 다시 탑승하는 것을 허용했다. 또 항공기를 교체하지 않더라도 정상 운항이 가능하다고 판단, 여객기는 예정된 출발 시각에서 1시간여 뒤인 오후 8시 6분께 출발했다.
광주고용노동청이 진행한 고의·상습 체불 특별·기획감독 결과 감독 대상에 든 지역 중소금융기관·건설업체 전부가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노동청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벌인 고의·상습적 체불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결과 지역 내 대상 사업장 51곳 모든 곳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장에서는 총 259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고 임금 체불 규모도 31억2000여만원(1164명)에 달했다. 광주노동청은 고의·상습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처분했다. 지역 건물 관리업체 A사는 고의·상습 체불 사실이 들통나 형사입건·기소의견 송치됐다. A사는 용역대금을 지급 받고도 퇴직금 등 각종 수당을 의도적으로 지급하지 않고 문제를 제기해야만 지급하는 행태를 반복하면서 1억3300만원을 체불했다. 광주노동청은 감독 결과 적발된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지시해 체불임금 중 30억8000만원을 청산하기도 했다. 이중 법정 관리 중인 지역 B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체불 임금 규모 19억원을 확정하고 시정지시, 전액 청산을 확인했다. 휴일근로수당을 당직이라는 명목으로 적게 지급하는 지역 한 마트의 사례도 적발했다. 광주노
홈앤쇼핑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중소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혜택 확대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홈앤쇼핑은 15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4년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을 시작해 2019년부터 대만 모모홈쇼핑, 말레이시아 HCVM, 베트남 VGS 등 다양한 국가의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판로를 확보한 홈앤쇼핑은 2021년 수출액 100만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홈앤쇼핑 수출지원사업은 홈앤쇼핑이 직접 상품 매입 후 수출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처음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현지 인허가, 통관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수출 바우처 수행사로 뽑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증을 받았다. 판로 확대는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홈앤쇼핑은 '일사천리'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영업 및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모바일 상시판매 및 모바일 기획전 운영으로 미리 주문을 확보해 일회성 방송 한계를 극복 중이다.
광주지역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 등 일자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727명을 대상으로 광주시 청년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청년 중 46.6%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일자리 문제를 꼽았으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청년정책도 일자리 정책(69.5%)을 선택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3.2%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청년 당사자들의 정책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정책 홍보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홈페이지, 문자 알림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광주시 청년정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청년의 만족도는 주거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67.28점(100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자리 정책(61.75점)과 교육정책(60.48점)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청년의 87.9%가 계속 광주에 정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수응답으로 이유를 물은 결과 가족·친구·지인 등이 있어서(66.8%), 학교·직장이 광주이기 때문에(55.2%) 등 답변이 많았다. 반
전남도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 경제, 산업 전반의 현황분석에 근거한 중소기업 맞춤형 사업과 중소기업의 지역 연구 분야 사업 수요를 발굴해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2023년 6개 분야 32개 사업에 1천864억원의 사업비를 편성, 금융지원·기술사업화 지원·맞춤형 인력양성·수출지원·성장단계별 창업지원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7개 분야 39개 사업에 2천64억원의 예산을 지원,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안정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업을 하고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기관 표창 수상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남도와 기업인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중소기업 활성화와 혁신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는 쓰레기종량제봉투 디자인을 보기 쉽게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2019년부터 북극곰 디자인을 적용했지만 시민들이 배출규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쓰레기 무게 제한과 배출 시간 등 규정문구를 추가해 직관적으로 바꿨다. 재고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기존 봉투와 병행 판매한다. 디자인 변경 전 구매한 종량제봉투는 계속해서 쓸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만 봐도 배출 규정을 알 수 있도록 했다"며 "올바른 분리배출과 원활한 수거 환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가 1일 제32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13일까지 43일 간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데 이어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 예산안도 심사한다. 또 조례안 24건, 동의안 6건, 건의안 1건, 보고안 13건을 포함 총 4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는 1일 의회사무처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총 14일 간 시본청 실·국·본부·직속기관 등과 시교육청 및 소속 교육기관·지역교육청 등 총 91개 기관이 대상이다. 정례회에서는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의결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필순 의원이 '연탄 없는 광주 에너지 전환 서둘러야 한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도박 혐의로 경찰서로 연행되던 외국인 피의자들 가운데 1명이 도주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3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께 불법 도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베트남 국적 남성 A씨가 광주 광산경찰서 현관 앞에서 도주했다. 지구대 경찰관이 경찰차에 타고 있던 A씨를 하차시키기 위해 팔짱을 끼려는 순간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났다. A씨는 국내 체류 비자가 만료된 이주노동자로, 도주 당시 수갑을 차고 있었다. 그는 담장을 피해 차량이 오가는 통로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는데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골라 도주로를 택하는 등 주변 지리를 잘 아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의 주변인들로부터 도주 예상 경로 등을 파악하며 추적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주택에서 같은 국적 남녀 외국인 10명과 함께 도박하다가 112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도박 현장에서 11명을 전원 체포했고, 순찰차 여러 대를 동원해 이들을 광산경찰서로 압송했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은 현재 도박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광산경찰서는 2022년 6월 11일에도 도박 혐의로 붙잡혀 온 베트남 국적 피의자들이 지
광주 광산구는 30일 뇌물수수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공동주택사업 담당 5급 공무원 A씨를 직위 해제했다. A씨는 2022년 말 분양 전환한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민간임대아파트의 분양가 결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건설사로부터 금전 대가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입건됐다. 광산구는 지난 28일 검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았고, 간부 공무원인 A씨가 관련 업무를 맡지 못하도록 직위에서 해제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지난 25일 A씨의 휴대전화와 자택, 개인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 했다. 또 광산구청, 해당 아파트를 시공한 SM우방의 대구 본사 등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광산구는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A씨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이 아파트 분양 전환 사업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금전 거래 의혹이 있는 광주 광산구청 담당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광산구청 공동주택과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검찰은 광산구 도산동의 한 민간임대 아파트의 분양 전환 과정에 담당 공무원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광주시민 절반 이상이 기피 시설인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거주지 인근에 수용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전문위원회는 광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시민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설문 응답자 중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거주지 인근 설치 수용 여부에 대해 54.4%가 수용 가능, 45.6%가 수용 불가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2월 광주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찬성(36.6%)보다 반대(48.8%) 의견이 우세했는데, 올해 들어 소각시설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시 우려하는 사항으로는 '대기오염(33.4%)'과 '건강 위험(33.0%)'을 가장 먼저 꼽았다. 지역 주민 우려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환경오염 대응책 마련(42.9%)과 주변공원 조성 및 환경개선 사업(29.3%)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합의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와 같은 설치 필요성 홍보(45.4%)를 꾸준하게 진행해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소각시설 예정지 주민 설득 방안으로는 지역 환경개선사업 지원(33.4%), 금전적 보상지원(24%) 순으로 나타났으며, 생활폐기물 문제
광주시의회는 특별전문위원실이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정책리포트(REPORT)'를 첫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11월 정례회를 앞두고 발간한 예산정책리포트는 80쪽 분량으로 국회와 타 시·도의 주요 정책동향, 광주시와 교육청의 현안사업 분석 등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의원들의 다양한 정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장탐방, 주요정책동향, 현안Brief, 예산상식 등 4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현장탐방'에서는 광주시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한 내용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광주시티투어 체험기를 비롯해 광주사회서비스원 박람회, 광주학생해양수련원 등을 소개하며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주요정책동향' 섹션에는 의원들이 2025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정보들을 담고 있다. 2025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정부대책, 균형발전특별회계 보조금 배분 현황 등을 상세히 다루어 의원들의 예산안 검토에 참고하도록 했다. '현안Brief'에는 광주시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 지표로 보여준다. 2024년 광주시 예산 집행률, 공유재산 현황, 공공앱 운영 상황 등 시정 전반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