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유해 인도절차가 마무리됐다. 6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참사 희생자 3명을 가족에게 인도했다. 이로써 희생자 179명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희생자 3명은 일가족으로, 이들의 합동 장례는 이날부터 광주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수습당국은 유족 인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무안공항 내에 있는 유족 재난 구호 텐트를 차례대로 철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국제공항에 동체 비상착륙 도중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만 생존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이날 중 블랙박스 음성을 파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한다. 2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사고조사위는 이날 중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에서 확보한 자료를 음성 파일로 전환한다. 이후 녹취록을 작성하는 등 분석 절차를 시작한다. 당초 CVR 분석은 오는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철야 작업으로 변환 마무리 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CVR에는 조종실 내 승무원 간의 대화, 관제기관과의 교신 내용, 조종실 내 각종 경고음 등이 기록된다. 엔진이 정지될 때까지 마지막 2시간 동안의 녹음이 담긴다. 이 장치는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거돼 지난달 31일 자료 추출 작업이 마무리됐다. 구체적인 용량은 파일 전환을 마치면 확인될 전망이다. CVR과 함께 탑재되는 비행기록장치(FDR)는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 미국 워싱턴의 교통안전위원회(NTSB) 본부로 옮겨 분석할 예정이다. 사고조사위는 이송을 위해 NTSB 측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지만,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경호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실제 영장 집행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대통령 경호처가 지금까지 경찰의 대통령실 압수수색 협조 요청을 거부해온 점 등을 고려하면 체포영장 집행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호처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고, 공무원의 직무상 비밀에 관한 물건을 소속 공무소나 감독 관공서의 승낙 없이는 압수하지 못한다는 형사소송법 조항을 근거로 경찰의 압수수색 협조 요청을 거부해왔다. 과거에도 드물지만 수사기관이 영장 집행에 실패한 전례도 종종 있었다.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2004년 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검찰에 구속될 뻔했지만, 당원 200여명이 당사 출입구를 막고 영장 집행을 저지해 결국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해 이인제 전 자유민주연합 의원에 대한 검찰 체포영장 역시 당원들에 가로막혀 한달 뒤 집행된 사례가 있다. 2000년에는 당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23차례나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4차례나 실패해 결국 자진출석 후 불구속
중소벤처뉴스TV 김도원 기자 |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의 주최로12월23일(금) 오전 10시 독일 베를린에 대한 업무협의를 마치고 우리밀 제품을 선적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독일 현지 수입업체인 Easy Cook Asia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향후 본 수입 물량부터는 광주BOX를 제작하여 광주의 농산물에 대한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K-FOOD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제품 판촉행사를 통하여 소비를 확대시킬 계획이며, 특히 독일 아마존과 ECA몰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을 추진하여 향후 추가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빛고을광주농식품수출협의회의 주관으로 선적식을 갖게 되었으며, 함께 참여한 기업은 한국우리밀농협을 포함하여 한국제다, 청화식품, 부각마을, 남동품, 유기농 마루, 그리고 담백원 등 총7개 업체에 17,600달러(한화 약2500만원)에 이른다. 한국우리밀농협은 던빵과 구쁘퐁, 오곡이전병 등을 포함하며 총 1,500달러(220만원어치)상당의 재품을 수출하게 되었으며, 지난 12월 9일 대만시장 개척에 이어서 두번째로 독일시장을 두드리게 된 것이다. 향후 베트남과 미국
더불어민주당 박균택(광주 광산갑) 의원이 자신의 의원직이 달린 회계책임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해 책임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20일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의 회계 책임자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선거비용을 법정 제한액보다 2천800여만원 초과 지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회계책임자에게 300만원 이상 벌금형이 선고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박 의원은 이날 직접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선관위에 회계보고서를 제출할 당시 국회의원 임기 전이었지만, 민주당 법률위원장 활동을 하느라 세부 내용을 살피지 못했다"며 "재판부가 선처해 의원 신분으로 국가나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선거를 처음 해본 의원과 회계업무가 처음인 담당자 등 초보들이 저지른 치명적인 실수다"며 "초보들의 실수가 의원직까지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선처해 달라"고 변론했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2월 7일 열린다. 한편 선출직 공직자의 회계 책임자가 선
광주의 한 병원에서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던 40대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수면 내시경 검사 중이던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광주 모 병원 의료진을 수사에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지난달 중순 40대 남성 A씨가 해당 병원에서 위장 수면 내시경을 받던 중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13일 만에 숨졌다며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따져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에 따른 수사 절차에 따라 의료진을 우선 업무상과실치사로 입건했다. A씨에 대한 부검 결과와 의료기록 검토, 전문 감정 등을 거쳐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광주 광산구는 송정역세권 상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뉴트로 송정 감사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부터 13일까지 광주송정역세권 상점 이용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추첨권이 주어진다. 광산구는 송정역세권 상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추첨해 1·2등 각각 5명을 선정한다. 1등은 20만원권, 2등은 10만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받는다. 14일에는 1913송정역시장 쉼터에서 문화공연도 열린다.
광주시는 6일 주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는 조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기구와 공무원 정원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에너지·미래 차 산단 조성·통합돌봄 조직 강화 등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등 자치법규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미래 차·데이터·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이원화된 에너지 업무를 인공지능산업실 에너지산업과로 일원화한다. 인공지능산업실 투자산단과에는 미래차국가산단 조성 전담 공무원(5급)을 배치하고 관계 부처 협력 강화와 산단 입주기업 유치를 준비한다. 복지건강국 돌봄정책과는 통합돌봄 정책의 빈틈을 메우고, 보건소·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차별화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정책과 서비스 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개통, 광천 권역의 새로운 대중교통체계 도입 등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필요함에 따라 통합공항교통국 대중교통과 기능을 강화한다. 문화체육실 문화유산자원과는 기능을 재편해 인문 도시 진흥과 도서관 개관 준비를 본격화한다. 인문학 진흥과 지역 서점 활성화를 지원하고, 시립 하남도서관(2025년 하반기 개관)과 대표도서관(2026년 개관 예정)을 연결해 '책 읽는
중소벤처뉴스TV 김도원 기자 | 등용포럼(회장 정선수)은 2024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한다. 등용포럼 정선수 회장은 2024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2024. 12. 05일(목요일) 오후 6시 30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무진대로212번길 29-23에 위치한 “ALL COFFEE & FOOD“ 카페 2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정선수 회장은 등용포럼 회원 및 내, 외빈 VIP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건국 이래 최고 어려운 환경에서 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 해 동안 수고하신 회원들과 대 내, 외 VIP들을 위로하고 대망의 2025년을 맞이하여 본 포럼회원들과 행사에 참석하신 내, 외빈들과 함께 2025년도를 잘 설계하여 어려운 경제도 살리고 희망찬 새해에는 우리모두가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되자는 원대하고 간절한 꿈을 함께 만들고, 설계하자는데 이번 포럼의 목적이 있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중한 우리의 간절한 꿈을 이루고자 한다고 하면서 뜻을 함께하는 소중한 분들이 이번 행사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예산 계획의 8배에 달하는 예비비 1억6000만 원을 성탄절 꾸밈 행사에 편성한 광주 광산구가 용처 적절성 논란이 일자 행사를 취소했다. 광주 광산구는 이달 말까지 광주송정역 광장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던 '12월 가장 예쁜역, 뷰티풀 송정' 행사를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광산구는 매년 트리 장식 예산으로 2000만 원을 계획했지만 지난 9월 자체 심사를 거쳐 성탄절 관련 행사에 예비비 1억6000만 원을 별도 편성했다. 광산구는 예비비 집행에 앞서 구의회에 사전 설명 관행을 지키지 않았고, 연초 사업 계획보다 꾸밈비에 과도하게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해 용처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일자 철회 결정을 내렸다. 이후 주민과 송정역 인근 상인들에게 행사 취소를 알리고, 장식 용역 업체와 계약 절차를 중단했다. 당초 행사 취지는 역 인근에 높이 15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빛 조형물을 설치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 관광·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구가 일회성 행사에 기존 예산의 8배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하면서 방만 집행 논란이 일었다. 예비비는 공공기관이 예상치 못한 지출과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쓰는 자금으로 지방재정법 43조에 따라 예측할
학생들을 훈련하며 펜싱 칼로 때리고, 불판에 삼겹살을 던진 중학교 펜싱부 코치가 1·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2부(연선주·김동욱·김유진 부장판사)는 아동학대특례법위반(시설종사자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펜싱부 코치 A(49)씨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 1심 300만원 벌금형을 유지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전남의 모 중학교 펜싱부 코치로 여학생 선수 12명을 지도하며 19차례에 걸쳐 선수들을 폭행하는 등 학대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선수들이 훈련 도중 동작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펜싱 칼 등을 휘둘러 때리고, 욕설했다. 또 회식 도중 불판에 삼겹살을 던져 학생이 화상을 입게 하거나, 장애인 선수들과 비교하며 차별적인 언행으로 선수들을 비하하기도 했다. 1심은 "우리 사회에서 운동선수를 육성하는 과정에서 행해져 온 잘못된 훈육 방법을 버리지 못하고 학대를 했다"며 "다만 피해자 부모 대부분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판단했고 항소심 법원도 1심이 정당하다고 봤다.
한전KPS는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동반성장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대출금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전KPS는 IBK기업은행과 '성장 유망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수출 유망기업(G-PASS 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등)과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이며, 대출금리 연 3.59% 포인트 감면 등 최고 5.23%포인트의 이자 감면 혜택을 준다. 한전KPS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