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오는 5월8일부터 같은 달 11일까지 장미원에서 2025 장미주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선대 장미원은 매년 5월 수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광주의 명소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조선대 장미와 함께 떠오르다'이다. 조선대 장미원은 8000㎡ 규모로 프린세스 드 모나코·자뎅 드 프랑스·루스티카나·잉카 등 231종 1만9000주의 전 세계 장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01년 5월 의과대학 동문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조성했다. 장미주간 장미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낮에는 다채로운 장미가 자태를 뽐내고 밤에는 조명과 음악, 향기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특별한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교내·외 다양한 기관의 홍보 및 체험 부스 운영,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돌림판 게임, 추억의 장미다방 사연·신청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학생들을 위한 체험 부스와 쉼터, 먹거리존도 운영한다. 장미원 환경 개선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조선대는 장미주간 이후에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장미원을 개방할 계획이
광주 남구는 22일 해마다 반복되는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급 이하 공무원이 주로 참여한 교육은 지난해부터 국·과장급 갑질 사례가 이어진 데 따른 후속 조처로 마련됐다. 감사담당관 청렴팀장이 강사로 나서 직장 내 괴롭힘 판단 기준, 인정·불인정 기준 사례 등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특히 과거 공공기관의 직장 내 괴롭힘이 갑질의 개념에 포함돼 있었지만, 지난해 법률 일부가 개정되면서 괴롭힘과 갑질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교육한다. 남구 관계자는 "여러 사례로 어떠한 경우가 직장 내 괴롭힘이 해당하는지 안내하는 자리"라며 "갑질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에서는 지난해부터 간부 공무원이 하위 직원들에게 비상근무를 무리하게 강요하거나 폭언·모욕을 하는 괴롭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5급 과장 1명은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1명에 대한 직장 내 갑질 재심의가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가 7년째 공사 중인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구간 도로를 순차적으로 정상화한다는 일정을 제시했지만, 대부분 약속한 기한을 넘겨 공사가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속화하고 있다. 20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6개 공구 39곳 세부 구간 중 도로포장을 완료한 곳은 7곳(구간 숫자 기준 17.95%)에 불과했다. 완료 구간은 1공구(4곳) ▲ 유촌동일대-유덕2교차로 ▲ 유덕2교차로-유덕1교차로 ▲ 한국은행사거리-SC제일은행 사거리 ▲ SC제일은행 사거리-BYC빌딩사거리, 5공구(2곳) ▲ 살레시오여고사거리-동계천로사거리 ▲ 동계천로사거리-지산사거리, 6공구(1곳) ▲ 광주농협산수지점 인근-산수오거리 등이다. 일부 도로 복구만 완료돼 조만간 포장을 완료(일부 완료)하는 곳은 17곳(43.59%)으로 나타났다. 아직 상당 부분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인 탓에 도로 복구 '미완료 구간'으로 분류된 곳은 15곳(38.46%)이나 됐다. 미완료 구간은 ▲ 상무지구 BYC빌딩사거리-상무역사거리-운천저수지-금호지구 SK엔크린 주유소 등 4개 구간 ▲ 원광대병원 사거리-국제양궁장-무등시장-주월교차로-백운교차로 등 5개 구간 ▲ 무등산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오는 18일 제1682회 금요조찬 포럼에서 이용섭 전 광주시장을 초청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주제로 특강을 개최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노동·일자리사업 지원 전문기관인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도 함께한다. 이 전 제13대 광주시장은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제18·19대 국회의원, 김대중정부에서는 제20대 관세청장, 노무현정부에서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 제14대 건설교통부장관, 제8대 행정자치부장관, 제14대 국세청장을, 문재인정부에서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광주시 최우선 공약으로 인력양성, 기술, 연구개발 등의 투자가 대대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가 과잉 진료와 의료비 상승을 유발하는 병상 초과 공급을 막기 위해 일반병상, 요양병상, 한방병상 수급을 제한한다. 광주는 인구 대비 병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병상 과잉 공급 지역이다. 광주시는 제3기(2023~2027년)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을 수립해 5월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제3기 계획은 지역 맞춤형 병상 신설과 증설에 대한 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광주는 인구 대비 일반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7월 기준 대학병원 2개, 종합병원 23개, 병원 81개, 요양병원 62개, 한방병원 87개, 정신병원 9개, 의원 1038개, 치과병원 14개, 치과의원 639개, 한의원 319개가 운영되고 있다. 반면 병상 대비 의료인력(의사·간호사·한의사) 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병상이 과도한 실정이다. 광주시가 2027년 기준으로 진료권별 병상 공급 및 수요량과 수급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일반병원은 약 8200~9800 병상, 요양병원은 약 6200~7400 병상, 한방병원은 약 1700~2800 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시는 과잉 공급이 예상되는
광주 남구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 과정에서 각종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여성 친화 서포터즈' 신규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조건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남구 주민이거나 직장과 학교 등 주요 생활권이 남구에 해당하는 지역민 20명이다. 남구는 8일까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등을 통해 신청을 접수받는다. 위원으로 선발된 지역민들은 향후 2년간 활동하며, 정기회의를 비롯해 역량 강화 교육 등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중소벤처뉴스TV 박인철 기자 | '국민주권 전국 회의' 창립대회 및 출범식을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데 이어 오는 23일 광주·전남 창립대회와 출범식을 개최한다. 국민주권 전국 회의 광주·전남대회를 주최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광주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국민주권 전국 회의 광주·전남 출범식에는 용혜인(기본소득당) 상임의장과 이래경(전 다른백년 이사장) 상임의장, 이광재(전 강원지사) 상임대표 강정선 상임대표 등이 참석 예정이고, 광주와 전남에서는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 이개호 국회의원, 안도걸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광주 대표에 최영호(전 남구청장)·서대석 (전 서구청장)·문미숙(전 포럼광주상임대표) 전남 대표에는 최형식(전 담양군수)·전동평(전 영암군수)·서동욱(전 전남도의회의장) 등이다. 유영문(전 광주전남시민공동대표) 광주 사무처장을 맡을 예정이며, 정일권(전 국회의원비서관) 전남 사무처장이 전남 사무처장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각 시·군 대표와 시·군 여성 대표, 시·군 청년대표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국민주권 전국회의ⓒ '국민주권 전국 회의' 광주·전남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통한 지역기업의 매출증대와 경영활성화를 위해 올해 다수공급자계약(MAS)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상의는 지난 2018년부터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아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지원대상은 직접생산증명서 및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광주광역시 소재 제조기업이다. 6개사를 선착순 모집해 전문가 컨설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연간 약 196조원에 해당하는 공공조달 시장은 기존 수의계약 및 구매입찰 공고발주 방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한 조달물품 판매실적은 2023년 이후 매년 26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역시 나라장터 쇼핑몰 입점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전문인력 및 정보부족 등으로 개별기업 혼자 힘으로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다. 광주상의는 이번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강화도(go) 나라장터 등 전국 주요 기관의 입찰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상의 채화석 상근부회장은
광주지역에서 농지를 불법 매매·임대해 11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농업법인이 무더기 적발됐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역 농업법인 전체 983곳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해 114개 농업법인의 불법 부동산 행위 등을 적발하고 과징금 부과·고발·해산명령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남구지역에 등록된 A농업법인은 광산구에 소재한 농지 12필지를 지난 2020년 48억여원에 매수한 후 농업경영 등에 활용하지 않고 방치하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15필지로 분할, 137억여원에 매도해 89억여원의 양도차익을 남겼다. 또 동구에 등록한 B농업법인은 농업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남구에 소재한 농지 23필지를 구입해 취득세를 감면받고도 이를 방치해 4억여원의 취득세 추징을 통보했다. 불법 부동산 행위를 하다 적발된 114개 농업법인 중 40개 법인은 과징금과 취득세 106억원 상당을 부과했으며 74개 법인에는 해산명령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 직불금 수령내역과 매출현황, 지방세 감면 여부 등을 종합해 부동산업을 영위한 5개 법인에는 과징금 96억원을 부과하고 고발 및 해산명령 조치를 내렸다. 20개 법인에는 추가 조사 후 조치토록 자치구에 통보했다. 광주시 감사위의 지
광주 남구가 주말·공휴일 동안 운행하지 않는 관용차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공유하는 조례를 제정해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남구는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조례는 주말·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관용차량을 사회적 약자 계층에게 대여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여가 생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구는 현재 관용차로 11인승 승합차 1대와 전기 화물차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주 남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 주민 가운데 운전 자격을 갖춘 23~70세 이하 주민이다. 유류비와 충전비, 통행료, 범칙금 등 차량 운행에 필요한 비용은 이용자 몫이다. 빌린 관용차는 영리 행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운행 도중 사고가 발생하면 이용자가 관련 사고 처리 부담금을 책임져야 한다. 남구는 이달 중으로 입법예고·법제 심사 절차를 거친 뒤 다음달 21일부터 열리는 남구의회 제311회 임시회에 해당 조례안을 상정한다. 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조례 시행이 확정될 경우 오는 6월부터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구 관계자는 "관용차 공유는 유휴 자원 활용에 따른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금 모금을 넘어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청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 성과와 활성화 방안' 기자간담회에서 "기부하신 분들이 광주 동구를 관심 갖고 방문하도록, 생활인구와 관계인구로 연결시키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말했다. 임 청장은 "이를 위해 사이버주민증을 준비하고 있다. 그 분들이 동구를 방문하면 제품 구매나 숙박 등을 할인해주는 식으로 문화·관광 차원으로 연결하려고 한다"고 했다. 광주 동구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23억9000만원을 모금하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9억2000만원이었던 전년 대비 2.6배 늘었다. 임 청장은 광주극장 보존사업 및 발달장애청소년 야구단 지원사업 등 특색있는 기금사업 설정과 기부자 만족도를 고려한 답례품 마련을 주요 성공전략으로 꼽았다. 임 청장은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극장을 살리는 프로젝트, 후원이 끊긴 발달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구는 기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플
중소벤처뉴스TV 박인철 기자 |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광주 남구청 기부 전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