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내버스 효율성을 강화하고 운행 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3개 사업권역의 위탁사업 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응모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금호익스프레스(주), 마창여객(주), ㈜신흥운수를 순위별 공영버스 위탁사업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법령에 따라 사업 참여자들이 추첨하여 관련분야 연구원․교수 등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차량 배차, 서비스 개선, 종사자 관리, 운송비용 절감 방안 등 사업수행 능력을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공정한 심의를 통해 평가됐다. 또, 사업자 입찰가격(운송원가)과 재무건전성, 사업규모 등 경영관리지표인 정량평가를 반영해 합산 점수가 높은 순으로 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1순위로 선정된 사업자(금호익스프레스)와 사업 신청 시 희망하였던 사업권역을 우선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차순위 협상대상자와 남은 2개의 사업권역에 대하여 각각 협상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위탁사업권역은 차고지를 기준으로 분류하였으며, 1사업권역(해양대 차고지)은 북항·원도심·하당·옥암지구를 연결하는 간선 1번과 2번 노선, 2사업권역(석현동 차고지)은 순환노선과 지
바다위에서 어획물 매매가 이뤄졌던 파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지정 이후 처음으로 치른 목포항구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축제는 수많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루었으며, 목포항의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시간이 되었다. 목포시는 이번 축제에서 기존 축제 공간을 목포종합수산시장 쪽으로 조정하면서 지역 상인들과 협업을 강화해 파시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수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국제교류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파시 항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축제가 되어 주었다. 축제는 파시존, 항구존, 현대존, 청년존 등에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파시존은 목포항의 전통적인 항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산물 경매 체험이 진행됐고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항구 구이터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항구존은 목포항의 생동감과 활기를 느낄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특히 다양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ㆍ유포 사건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대응 일환으로 목포시립도서관(관장 최진수)이 지역 주민대상 ‘IT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한승완 목포대학교 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IT 기술이 바꿀 일상과 슬기로운 적응법’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한 교수는 IT 기술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기술의 발전으로 생겨나는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의는 지역 주민들이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IT 특강을 통해 주민들이 최신 기술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디지털 범죄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오는 19일 목포시립도서관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는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278-3337)로 가능하다.
전남도는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가 주관하고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여수 갓김치, 나주 배, 완도 김 등 지역에서 키운 우수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300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경품을 주고 당일 최다 금액 구매자 3명에게 한우, 장성 세트 등을 선물하는 '내가 구매왕' 등 이벤트를 한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한 향우에게 2만원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환급 이벤트도 할 계획이다. 14일 개장식에는 장민호 등 유명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5일에는 5만원 이상 구매자 200명에게 김치 선물을 하고, 전남 전통주·명인·10대 브랜드 쌀 등 10개 홍보관에서 시음, 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등도 마련된다.
민주당 장은영 비례대표 전남도의원 사퇴로 빈 의석에 김화신 전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위원장이 8일 승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전남도의회 제385회 임시회에서 "남은 임기 동안 제12대 전남도의원 일원으로서 일 잘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도의원 예비후보 5번을 받아, 장은영 전 의원 후순이었다. 앞서 장 전 의원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다며 도의원을 사퇴했다. 영광 출신인 장 전 의원은 민주당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친동생이다.
전남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꼴찌권'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비례대표) 의원이 7일 공개한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남도 재정자립도는 24.4%로 전북도(23.51%)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았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고흥(7.1%), 함평(7.16%), 완도(7.24%), 보성(7.61%), 해남(7.81%) 등 5개 군이 전국 하위 10위권에 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정부가 세수 결손을 이유로 지방교부세를 일방적으로 삭감한 것도 자치단체들의 재정난을 가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세수 결손으로 인한 전남도의 교부세 삭감 규모는 5천299억원으로 경북(6천797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았다. 특히 도내 22개 시·군 중 여수·순천·광양·나주·목포 등 시 단위 5곳을 제외한 17개 군이 지방세 수입만으로는 공무원 인건비조차 지급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됐다. 광주에서는 5개 자치구 중 동구와 북구 등 2곳이 지방세 수입 인건비 미해결 자치단체에 속했다. 정 의원은 "정부의 일방적인 교부세 삭감은 지자체의 사업 중단 또는 규모 축소, 국민
24년째 5000만원으로 묶여 있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논의에 다시 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여야 공히 예금보호한도를 상향하는 법안을 제출해 놓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금보호한도 1억원 상향을 주장하고 나서면서다. 다만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금융소비자에게 예금보험료 인상분이 전가될 수 있고 저축은행 등 비(非)은행으로의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론도 제기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일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자는 것은 국민도 원하고 민주당도 약속했고 집권여당도 약속한 일"이라며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서라도 신속히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우려가 커지는 만큼 선제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필요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금융기관 파산시 예금보험공사(예보)가 1인당 특정 금액까지 원금과 이자를 보호해주는 예금자보호제도는 지난 2001년 당시 1인당 GDP 규모를 고려해 5000만원으로 정해진 뒤 현재까지 24년째 변함이 없다. 그 사이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2.7배 가량 상승했고 해외 주요국과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30주년을 맞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남도음식에 푹 빠지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남도 명인 푸드쇼에선 남도 음식명인들의 음식을 3천원에 맛볼 수 있다. 27일 오전 10시 김봉화 명인의 집장, 낮 12시 김영숙 명인의 앙금절편, 28일 오후 1시 최윤자 명인의 모싯잎떡, 오후 3시 임화자 명인의 육포, 29일 낮 12시 천수봉 명인의 홍어무침이 선보인다. 22개 시군관에서는 시군 대표 음식을 관람객이 직접 맛보고 현장 스티커 투표를 통해 인기 음식도 선정토록 할 예정이다. 시간대별로 특산물 시식 이벤트도 진행돼 다양한 전남의 농특산물을 맛보며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시식 특산물은 나주 배 식혜(일 210잔), 담양 유과(일 100개), 고흥 오란다(일 2천 개), 무안 고구마말랭이(일 100개) 등이다. 요리 인플루언서 쿠킹쇼도 현장 라이브로 진행된다.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주무대에서 수요미식회로 유명한 홍신애의 김치클래스, 27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주무대에서 중국요
2024년 가을, 전남 목포에 가면 멋과 낭만으로 가득 찬 항구도시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 음식문화의 우수성과 목포의 맛을 대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7∼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국내 대표 음식문화축제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음식축제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30년 성과를 보여주는 특별주제관을 운영하고 남도 미식의 세계화·산업화를 위한 전시도 선보인다.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젊은 축제를 표방하면서 각종 체험, 시식 등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서는 10월 5∼6일에는 시월애문학여행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가 열려 문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가을 문학의 향연을 연다. '문학, 유토피아 문학마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목포 문학의 산실이자 한국 문학의 거봉을 다수 배출한 북교동 일대에서 공연과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리고,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와 전시, 토크 등이 개최된다. 문학 골목 마을이 만나 펼쳐지는 이색 문학 축제로 골목길,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 '1대학 2병원 신설'과 '통합 전제 공동의대' 등 투 트랙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1대학 2병원 신설'은 정부 추천 공모 용역 1순위로 결론 나 전남도 발주 공모가 당초 로드맵대로 진행될 경우 '단일안'으로 정부에 보고될 가능성이 높다. '통합형 공동 의대'는 전남도가 수개월간 추진해오다 일부 대학 반발로 포기한 방식으로 최근 정치권과 전문가그룹을 중심으로 "지역 갈등을 최소화 해야 한다" "상생의 방안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다시 유력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정부추천 용역 주관사인 A.T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12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방식 정부 추천안을 발표했다. 추천안은 6차례의 도민 공청회에 이은 2002명 여론조사, 목포대·순천대 설명회 등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용역 1단계인 설립방식선정위에서 6차례 내부 논의 끝에 결정한 방식이다. 입학 정원의 경우 2026학년도 다른 지역 거점 국립대(지거국)의 의대 정원 규모를 고려하되, 지역 의료인력 수요를 감안해 200명 안팎으로 했다. 대학병원은 1000~1200병상 규모로, 상급종합
목포해상W쇼가 한가위 대목을 맞아 한층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해상W쇼 마지막 정기 공연은 14일 오후 8시부터 평화광장 해상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추석 귀성객과 관광객을 겨냥한 이번 공연은 역동적인 무대공연과 더불어 더욱 화려해진 연출로 목포만의 멋과 흥을 한층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인기 방송인 겸 가수인 하하와 한국을 대표하는 레게 뮤지션 스컬로 구성된 '레게 강 같은 평화'가 참여해 신나는 레게음악과 퍼포먼스로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팝에 맞춰 춤추는 음악분수와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진 뮤직 불꽃쇼도 10여 분간 진행되며 목포 가을밤의 낭만을 관람객과 함께 나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마지막 공연이 개최되기까지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해상W쇼와 함께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 가능성을 시사한 지 6개월 만에 전남도가 정부에 보고할 국립의대 신설 방식을 확정한다.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수행기관인 AT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용역기관)은 오는 12일 국립의대 신설 방식을 1개 의대·2개 대학병원으로 확정·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용역기관은 애초 의대 선정 후 동·서부에 2개의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제1안과 의대와 대학병원을 동일지역에 신설하는 제2안을 검토했었다. 이와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는 4일 도의회 도정 질의·답변에서 "도민들의 건강권과 도내 의료체계 완결성이 중요하다"며 "도내에 대학병원 2곳이 설립되면 적자가 날 수도 있다. 지자체 차원에서 적자를 보전해 줄 수 있다"고 1개 의대·2개 대학병원 안에 힘을 실었다. 따라서 전남도가 주관하는 국립의대 공모 불참을 주장해온 순천대가 과연 공모 참여로 선회하느냐가 앞으로 가장 중요한 관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갑이 지역구인 김문수 국회의원이 전남도의 공모에 대해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연 입장을 바꾼 이후 순천갑 소속 지방의원들이 공모 찬성 여론을 불 지피고 있지만, 순천대는 현재까지 요지부동이다. 박병희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