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 : 699=2.75 : 1 누가 보면 무슨 대단한 수학의 비례식쯤으로나 생각되는 숫자나열이다. 오는 1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총선 전국 254개 지역구에 출마한 699명의 평균 경쟁률 2.75대 1를 이렇게 비례식으로 표현 해봤다. 이번 총선 46석의 비례대표에는 38개 정당이 253명의 후보를 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뭏든 치열한 경쟁 끝에 4월10일 선택된 후보가 여의도 주인으로 새롭게 입주하게 된다. 1명 당 4년 간 32억 6514만원의 세금을 쓰는 국회의원, 세금만 먹는 하마를 뽑을 것인지, 비용대비 효용가치가 높거나 비등한 일꾼을 입주시킬 지 온전히 국민의 몫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투표하지 않는 권리’는 행사해서는 안되는 권리다. 이를 체감 했을까? 호남권역 민주시민의 반응은 남달랐다. 5일과 6일 양일간 치른 사전투표에서 전남과 광주는 각 41%, 38%의 높은 투표율 꼭짓점을 찍었다.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것에 대한 호사가들의 해석도 분분하다.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국민의 힘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정권 심판론, 범죄자에 화난 것을 보여준 것이라는 국민의 힘 보수 결집론이니, 중도층이 말하는 조국 열풍의 산물이니 하는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처음으로 31.28%를 넘겨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라 사전투표가 마감된 6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6년 사전투표제가 총선에 도입된 이래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26.69%)의 사전투표율과 비교하면 4.59%포인트(p)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6년 20대 총선(12.19%)에 견줘 19.09% 오른 수치다. 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36.93%)보다는 5.65%P 낮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도입된 것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부터였다. 이후 지금까지 3번의 총선, 3번의 지선, 2번의 대선이 치러졌고, 그중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20대 대선과 이번 총선뿐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이었다.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41.1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최대집 소나무당 목포시 국회의원후보가 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도의 '전남의대 공모 중단과 新목포의대 추진'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일 전남도는 기존의 통합 의대 제안 목포대-순천대 통합형 단일의대 합의를 일언반구 없이 일방적으로 뒤집었다"며 "당초 통합의대 합의도 목포로서는 큰 양보였지만 도는 윤 정권으로 부터 무슨 이야기를 맞췄는지 목포 민심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공모 방침을 확정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방식에 대해 최 후보는 "결국 순천으로 의대 설립을 밀어붙이려는 요식행위다, 목포 청년 100인 포럼,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전남도민 추진위원회 등 목포 지역사회는 일제히 이번 전남도의 공모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포의대 유치 아이콘 김원이 후보는 지난 4년간 내세운 자신의 핵심공약이 결국 파탄났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과도 대책도 아닌 '유감' 표명과 함께 구호뿐인 '목포의대 유치'로 목포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즉각 이번 선거에서 김원이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며 "현재 동부권의 인구 경제 규모를 볼때 공모방식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목포 삼학도복원화사업에 역행하는 5성급 호텔 건립은 백지화 해야한다는 시민적 합의가 민선 8기들어 확고해진 마당에 22대 총선 후보토론회에서 또다시 불거져 시민단체 등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문제의 발단이 된 호텔 건립은 김원이 후보가 지난달 28일 목포MBC ‘22대국회의원선거 목포시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체류형관광을 위한 방안을 묻는 공통질문 과정에서 나왔다. 이날 김 후보는 “체류형관광을 위해서는 5성급 호텔을 정말 빨리 삼학도든 남항이든, 5성급 호텔을 빨리 조속히 유치해야 합니다”라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이하 목소연)는 ‘시민의 뜻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심산’이라 표현하며 강력 비난했다. 목소연은 4일 “김원이 후보는 목포시민들에게 백해무익한 삼학도 호텔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꺼진 불을 지피려고 하는 의도를 보였다. 참으로 황당하고 경악할 일”이라 표현하며, TV토론회 발언을 두고 김원이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사과를 요구하며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 단체가 김 후보에게 사과요구를 하는 뒷 배경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삼학도 호텔 건설 문제로 큰 홍역을 치렀다”라며 “김종식 전
전남도가 국립 전남 의대 신설과 관련해 '공모에 의한 단독 의대'로 전환하면서 목포대학교가 유치전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목포대는 지난 1990년 처음으로 의대정원 배정을 요구한 이후 34년간 20여 차례 건의 등을 통해 축적된 자료 등을 토대로 공모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3일 목포대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날 담화문을 통해 "어느 대학에 전남 국립 의대를 설립할지는 공모방식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추진해 오던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의대'에서 공모를 통한 '단일 의대'로 급선회한 것이다. 지난 30여 년이 넘도록 의대 신설을 추진했으나 전남도의 요구를 수용해 '통합 의대'에 협조했던 목포대는 갑작스런 전남도의 입장 변화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목포대는 "통합 의대 추진이 어려워지자 외부기관에 전남 의대 입지를 결정토록 한다는 것은 의료의 공공성과 낙후지역 의료공백 해소라는 도민의 뜻을 외면한 매우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목포대는 지난 1990년 5월 당시 문교부에 '91학년도 대학 정원조정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의과대 신설에 나섰다. '정원조정 신청서'는 자연과학대학에 의예과를 신설하고, 91학년도
전남 목포선거구에 출마한 소나무 당 최대집 후보가 자신의 대표 공약인 ‘의료천국 목포’ 실현을 위한 공약 설명 기자회견을 1일 오후 옥암동 선거사무소에서 가졌다. 최 후보는 “목포는 의대보다는 의사유치가 먼저다.의료기관의 성패는 의료 인력 확보에 달렸다”면서“목포가 기존 수도권 지역의 의사들도 올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의대 유치도 더이상 요원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35년 동안 지역 정치인과 민주 목포시당 정책도 의대 목포유치를 외쳤지만, 현재까지도 이 지역은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또, 최 후보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의사협회장을 지낸 경력을 무기 삼아 수도권의 우수한 의료 인력이 목포로 오도록 설득할 수 있는 배경과 권위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대 유치만을 고집하지 않고 의사유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목포에도 수도권 대형병원을 분원 형태로 유치하고 이후 의료 환자가 목포로 집중되면 관광과 연계한 의료상품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양환경을 활용한 요양, 돌봄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구례.곡성.광양 을' 선거구는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 18개 선거구 중 가장 관심지역으로 꼽히는 곳들이다. 친명(친이재명)계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며 탈당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한 이낙연 대표의 대결이 이뤄지기 때문에 그렇고, 민주당 텃밭에서 실용보수를 외치며 잡초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줬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얼마나 선전하느냐는 관전 포인트가 이번 총선에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측과는 달리 민주당이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와 전남에서 ‘정권심판’ 여론이 높게 일고 있는데다, 현 정부와 맞설 민주당에 대한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면서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견해가 총선 10여 일을 앞둔 정치권의 분석이다. 다음은 지난 28일과 29일 양 일간 호남 최대 유력지인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광주 광산을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6명,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남녀 500명에게 각각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자동응답(ARS) 전화조사(무선 90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오는 4.10 총선 전남 목포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이윤석 후보가 2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총선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 이 후보는 윤석열 검찰 독재 종식을 위해 출사표를 낸 만큼 당선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정수 목포농협조합장을 비롯해, 이광래 전 전남도의장, 김삼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등 1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이윤석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27일 현재 목포지역의 선거 판도는 현 의원인 김원이 후보와 무소속 이윤석 후보가 2강 구도를 이루고 있고 국민의 힘 윤선웅, 소나무당 최대집, 진보당 최국진, 녹색정의당 박명기 등 후보군은 5% 이내에서 순위 다툼을 하는 양상이다. 이윤석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국회로 가면 윤석열 독재정권 종식에 앞장 설 것이다. 모든 민주세력과 연대하여 검찰독재를 끝내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목포 지역 발전과 관련 대표 공약을 발표해 참석한 지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후보가 밝힌 대표 공약은 첫째, 목포.신안.무안을 통합 목포광역시대 개막. 둘째,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강풍에 휘어진 타워크레인의 상부 위험부분 해체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체작업은 700t 대형장비를 투입해 23일 오전 4시부터 진행, 24일 오전 3시30분께 종료됐다. 소형해체장비 투입이 가능한 23층 이하 부분은 금주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발생한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크레인 상판 일부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주변 숙박업소 지붕 일부가 훼손되고 차량 5대가 파손됐다. 당시 목포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풍속 시속 36.7㎞, 순간바람은 시속 50.0㎞의 강풍이 불었다. 목포시와 경찰은 사고 발생 즉시 공사를 중지시키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접근금지, 주변도로 통제, 인근 숙박업소 투숙객을 대피시켰다. 목포시 관계자는 "공사현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앞으로도 신속한 사고대처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 광주에서는 9명이 추가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광주 8개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는 36명이 됐다. 22일 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는 9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날 27명이 후보로 등록한 것을 합하면 광주 8개 선거구에 총 36명이 후보로 등록됐다. 경쟁률은 4.5대 1이다. 전남에서는 2명의 후보가 추가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틀간 전남 10개 선거구에서 총 36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22일 현재 전남에서는 10개 선거구에 총 36명이 출마,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은 광주 · 전남 후보자 등록 명단이다. ▶[4·10총선 후보자 등록] 광주 ※민=더불어민주당, 국=국민의힘, 녹=녹색정의당, 새=새로운미래, 개=개혁신당, 진=진보당, 우=우리공화당, 무=무소속(정당·나이·성별) △동구남구갑 -정진욱(민·59·남) 강현구(국·68·남) △동구남구을 -안도걸(민·59·남) 박은식(민·39·남) 장도국(개·33·남) 김미화(진·47·여) 김성환(무·62·남) △서구갑 -조인철(민·59·남) 하헌식(국·57·남) 강승철(진·53·남) 송영길(소·61·남) △서구을 -양부남(민·6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기자수첩> 22대 총선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모두 마무리됐지만,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번에도 깊은 후유증만 남기며 민심을 담지 못했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시스템 공천을 천명하며 어느 때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을 약속했던 민주당 입장에선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총선 이후 당내 수습에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매번 총선 때마다 현역 의원에게 기득권처럼 작용 되어온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적용은 기울어진 경기장 마냥 불공정 시비거리를 야기하고 있어 합리적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을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런 상황과 분위기는 목포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22일 오전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은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민주당을 성토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민주당 목포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배종호 후보 선대본부장단이 무소속 이윤석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 자리였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목포시 총선 후보자로 김원이 현 국회의원을 선택했다. 물론, 선택방식은 일반경선(시민50%, 권리당원50%)을 적용한 여론조사 방식이었다. 하지만, 김 의원에게 석패한 배종호 후보와 선거운동관계자들은
22일 오전 11시께 목포 평화광장 모아엘가 비스타 주택형 아파트 현장 타워크레인이 강풍에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사고 현장은 호남 중견건설사인 모아주택이 전남 목포시 상동 1115-6 소재에 주택형 아파트(84제곱미터), 오피스텔(29제곱미터) 등 총세대수 217세대 규모다. 이 사고는 타워 크레인이 붕괴 되면서 옆 건물인 모텔옥상과 주차된 차량1대가 파손 됐지만, 다행히 인명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아파트 건축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