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삼학도 5성급 호텔 건립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년 3개월여만이다. 취임 22개월 만인 29일 박홍률 목포시장은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학도호텔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의 사업협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삼학도 내 5성급 호텔과 800석 이상의 컨벤션 유치를 위해 '목포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을 민자유치로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2021년 5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2022년 1월 스카이원레져㈜를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스카이원레져㈜와 컨소시엄 참여사 5개사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대영디엘엠피에프브이㈜와 2022년 4월 협약을 체결했다. 이 모든 행정절차는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임 김종식 시장 재임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진행된 목포시장 선거는 삼학도 호텔건립을 두고 후보진영간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고, 호텔 건립을 반대한 당시 무소속 박홍률 후보가 당선됐다. 이후 2023년 2월 민간사업자의 호텔설립 관련 자료가 제출됨에 따라 진행된 목포시의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변경) 입안 절차 과정에서 해당 사업부지가 재해취약 지구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과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 및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수용하라고 직접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첫 양자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총선의 민의를 존중해 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행정 권력으로 국회와 야당을 혹여라도 굴복시키려고 하시면 성공적인 국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나 특검법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향후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해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며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9명 국민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던 이태원 참사, 채 해병 순직 사건 진상을 밝혀 그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채 해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번 기회에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족분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도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기능개선을 마친 전남 목포 바다분수가 더 아름답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춤추는 바다분수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27일 목포해상W쇼 콜라보 공연과 함께 본격 운영한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2010년 설치한 이후 13년이 지나 설비가 노후화되고 공연의 참신성과 고유 콘텐츠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공연이 불가능해지면서 개선에 들어갔다.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2022년 10월부터 춤추는 바다분수 기능개선사업에 돌입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존 낡은 분수 시설물을 철거하고 부력체 내구성을 강화하는 한편 최신기술을 접목한 수중펌프와 움직이는 분사노즐의 수량을 증가시켜 분수의 춤사위를 더욱 부드럽고 섬세하게 한다. 분수의 높이를 기존보다 더 증가시키고 LED조명, 레이저, 빔프로젝터, 무빙라이트 등 공연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추가 설치해 웅장함과 화려함을 돋보이게 했다고 시는 전했다. 육상에는 컬러레이저를 설치해 해수면을 도화지 삼아 그림이 그려지고 바다분수 맞은편에 새롭게 선보이는 원형 전광판은 평화광장 어느 위치에서든지 음악분수의 공연 정보를 관광객 등에게 전달한다. 춤추는 바다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목포시보건소가 제13회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방접종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한 유공 기관에 수여하는 표창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분야의 주요 업무 추진 실적을 검증 평가해 결정되고 있다. 목포시보건소는 영유아·고령자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12세 이하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18종),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독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임신부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완전접종률 관리를 위해 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문자와 우편을 발송하고, 전화상담을 통해 개인별 누락된 접종을 안내하고 접종을 독려해 지난해 영유아 완전접종률 88.1%를 달성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예방접종사업 등에 대해 주민들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한 것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최근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앞으로도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률 항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상은 주류와 비주류가 존재하고 함께 공존한다. 인간은 구별 짓기를 하는 사회적 존재이기에 자신이 어디에 속한 부류인지 말을 하지 않아도 각자 느낄 수 있다. 비주류, 그들만의 특성과 고유의 무기가 있다. 주류의 밑바닥을 바라보는 고유 시각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글을 쓰며 새로운 네이밍을 고민한다. 그래서 만들어진 결과물로 소셜미디어 혹은 언론매체를 빌려 객관성을 위장한 채 주류를 향해 기사(記事)화 공격을 감행한다. 그렇다면 비주류 언론인이 특정 정치인을 향해 일방적이고 부정적인 주장을 인용해 보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론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론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내세우는 것 그 자체로 권력의 위세를 떨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언론이 특정 인물에게 일단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면, 수용자는 부정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머릿속에는 잔상이 남는다. 이후에 행여나 특정 인물을 객관적으로 검증한다고 하더라도 부정적인 잔상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점화 효과'라고 한다. 최근 목포시장을 겨냥해 점화효과를 노리는 듯한 기사가 인터넷 신문에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지난 4월16일 “목포시장, 시
해상풍력 사업 최적지로 꼽히는 목포신항을 보유하고 있는 목포시가 세계 1위 해상풍력터빈사 등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을 잇달아 유치해 국내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하면서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가시화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2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A/S(이하 베스타스), A.P. 몰러-머스크 A/S(이하 머스크),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와 목포신항 내 해상풍력 터빈공장 설립 투자협약(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베스타스와 머스크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 신규투자를 위해 목포신항을 비롯한 전남지역을 여러차례 방문해 보유항만시설 및 산업활성화 가능성 등 투자여건을 면밀하게 타진해왔고, 최종적으로 목포시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1위 풍력 터빈제조사인 베스타스와 글로벌 통합물류 기업인 머스크는 3천억원을 공동 투자해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200,000㎡(약 6만여평)를 확보하고, 연 최대 150대 생산 가능 공장을 건립, 2027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베스타스는 국내 해상풍력 연관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핵심부품 국산화 등 지역 내 산업생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종근당(185750)은 22일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후보 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다.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하게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mTOR과 STAT3를 동시 표적 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큐리진의 독자적인 이중표적 shRNA 제작 기술로 개발한 CA102가 종근당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방광암 치료의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큐리진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이중표적 RNAi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진 유전자 항암치료제가 본격적인 개발 단계로 진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종근당이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리진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짧은 길이의 siRNA로 두 개의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정진석 비서실장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을 강조하는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남에서도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직접 내려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5선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질문을 받은 것은 2022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마지막이다. 같은 해 11월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도 중단했다. 2023년 5월에는 취임 1년을 맞아 기자들과 비공식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한 것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정 비서실장에 대해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고 여러분도 아마 잘 알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뿐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이런 모든 부분에 대해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전남 목포시가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목포어묵 가공공장'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목포시는 목포어묵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가공공장을 오는 5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목포어묵 가공공장에는 하루 최대 6t 생산이 가능한 대형라인 1대, 1t 생산이 가능한 중형라인 2대를 설치한다.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양산단에 건립되는 목포어묵 가공공장은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구축 및 육성전략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어획되는 미활용 어류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인 어묵을 생산, 어가소득을 올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목포시는 하반기부터 입주기업 3개 업체를 모집하고, 본격적인 운영 시점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어묵은 국내산 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원육으로 어묵을 생산하는 만큼 수입산 원육으로 생산되는 타 어묵 제품과는 큰 차별화를 두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시는 그동안 '목포어묵 세계화 사업'을 위해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미활용 어류인 풀치, 깡치 등을 활용한 어묵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사업
더불어민주당이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한다. 21일 더불어민주연합에 따르면 민주연합은 22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합당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진보당 정혜경·전종덕 당선인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당선인,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은 기존 소속 정당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제명 절차를 거쳐 각 정당으로 돌아가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들어온 김윤·서미화 당선인은 거취를 고민 중이다.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합당 절차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일인 다음 달 3일 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비례정 국민의미래는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합당을 결의했다. 이달 중 모든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만남 제안이며, 양측이 모두 공감대를 이룬 만큼 내주 중 성사될 전망이다. 취임 후 1년 11개월 만의 첫 영수회담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두 사람은 총리 인선은 물론 각종 민생 법안 처리 등 협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화는 윤 대통령 측에서 먼저 제안했으며 5분 가량 이뤄졌다. 통화 후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동시에 브리핑을 통해 통화 내용을 알렸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뤄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30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먼저 이재명 대표의 (총선)당선을 축하하고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 소통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대통령께서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통령께서
2025학년도 의대증원 규모를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대학 총장들 건의를 수용한 정부가 의료계에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해결의 공을 넘겼다. 그러나 의사들과 의대생들은 "수용 불가, 원점 재검토"만이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는 미지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 브리핑을 열고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결정해달라고 밝혔다.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6개 국립대 총장이 전날 "대학별로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 건의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의료계의 단일화된 대안 제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으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과 환자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입시가 얼마 남지 않은 점, 의대 학사일정 정상화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