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가황 나훈아가 고별공연에서 밝힌 정치적 발언에 대해 "양비론이 아닌 시대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작심 비판했다. 김 지사는 11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가수 나훈아는 모두가 인정하는 국민가수고, 나 또한 찐팬이고 경외하지만 요즘 탄핵시국 관련 발언은 아무리 팬이어도 동의하기 어렵고 심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훈아는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고별콘서트에서 정치권을 겨냥해 "지금 하는 짓거리가 국가, 국민을 위한 것이냐.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는데, 왼쪽 역시 잘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김 지사는 "평상시 같으면 좌우 싸우지 말고 통합정신으로 정치를 잘해야 한다는 말씀이 지당하고 백번 옳지만,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라며 "하마터면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처럼 모든 걸 통제받는 시절로 되돌아갈 뻔했고, 그래서 윤석열이 탄핵 심판대에 서게 된 것인데, 단순히 좌와 우가 싸우는 진영논리로 작금의 현실을 이해해선 결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좌우 문제가 아닌, 국가 기본을 바로 잡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중대한 시대적 과업인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가운데 경찰이 수도권 지역의 광역수사단 수사 책임자들을 소집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10일 오후 2시께 국수본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광수단 수사 책임자들과 2차 체포영장 집행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등 수도권 지역 광역 수사 부서에 수사관 동원을 준비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동원 대상은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열리는 회의에서 경찰은 실제 체포영장 집행 시 구체적인 계획과 역할 분담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고와 목포여고의 통합에 따른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부지로 활용될 옥암대학부지의 용도변경이 추진된다. 목포시는 옥암대학부지 일부를 고등학교 용지로 용도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옥암대학부지 전체면적 19만 6793㎡(6만 여평) 중 3만 3000㎡(1만평)을 대학부지에서 고등학교 부지로 변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한 이후 11월 교육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으며, 오는 4월 지적확정측량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목포고는 남악신도시 택지개발로 옥암지구 내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학교 부족으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사업비 644억원을 투입, 32개 학급 규모이다. 목포시는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옥암대학부지 3만 3000㎡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이설 부지를 제공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통합목포고의 이전이 완료되면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는 물론 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글로컬 미래교육 중심지로 옥암지구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메인넷(Mainnet)을 출시한 페페코인(Pepe Coin)이 브릿지(Bridge)를 구축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상호 운용성과 유틸리티 확장을 실현하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인넷(mainnet) 이란? <가상화폐 시장에서 기존에 존재하는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하여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것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출시해 가상화폐 생태계를 새로이 만들고, 거래소와 개인지갑거래와 암호화폐 지갑 생성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메인넷이다. 대표적인 메인넷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이다. 메인넷 방식에 따라 코인과 토큰을 분류하게 되는데, 작은 단위의 토큰에서 메인넷을 거쳐야만 코인으로 취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과 리플, 퀀텀 등은 자체 프로토콜 메인넷을 보유하면서 코인으로 취급하며, 이외 다른 플랫폼에서 파생돼 만들어진 것을 토큰이라 말한다. 모든 코인이 메인넷을 거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메인넷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코인은 이더리움기반토큰(ERC 20)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페페코인도 초기 메인넷을 가지기 전에는 이더리움기반의 토큰에서 시작했다.> 페페코인은 탈중앙화된 브
넥센타이어는 오는 2월 9일까지 타이어 교체 고객을 대상으로 다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8일 밝혔다. 타이어테크 358개 매장에서 '엔페라 프리머스 AS T1(N'FERA Primus AS T1)' 4개를 장착하면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 4만원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거쳐 이 가운데 6명에게 순금 3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수면제 탄 술을 마시게 해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됐던 김신혜(47·여)씨가 사건 발생 24년 10개월 만에 재심 재판에서 무죄가 인정돼 풀려났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박현수 지원장)는 6일 존속살해·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형이 확정된 김씨에 대한 재심 선고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2000년 3월7일 오전 1시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서 수면제(독실아민 30알)를 탄 술을 마시게 해 아버지를 살해한 뒤 렌터카에 태워 돌아다니다 버스정류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2001년 3월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당초 사건은 뺑소니 의심 사고로 시작됐다. 2000년 3월7일 새벽 전남 완도의 한 외딴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김씨의 아버지인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검시 과정에서 교통사고에서 나타나는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에서는 시신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303%와 함께 수면유도제 성분인 '독실아민' 13.02㎍/㎖가 검출됐다. 경찰은 누군가 남성에게 수면유도제 30알을 탄 양주를 마시게 해 살해한 뒤 교통사고인 것처럼 위장, 사체까지 유기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틀 뒤 경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됐다. 경호처의 저항으로 5시간 넘게 대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현장 인력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때문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논의를 통해 향후 조치를 결정하기로 했다. 공수처, 경찰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오후 1시 35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조치를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고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이날 오전 6시 14분쯤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해 오전 7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 30명과 경찰 인력 120명 등 150명이 영장 집행에 투입됐다. 공수처·경찰 관계자 80명은 오전 8시 4분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관저 앞 바리케이드를 걸어서 통과했다. 이후 철문과 경호처에서 설치한 버스 차 벽도 통과했으나 관저 경비
중소벤처뉴스TV 박종배 기자 | 공수처 수사관들이 3일 오전 8시께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을 시작해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시행 중이다. 예상됐던 경호처와 마찰은 없었고, 극력 지지자와의 물리적 충돌도 피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관저 인근에는 체포영장 집행과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 45개 부대(부대당 60명), 경찰 인력 약 2천700여명이 배치됐다. 아울러 경찰 기동대 버스 135대가 현장에 대기 중이다. 오전 7시30분께 관저 인근에는 윤 대통령의 체포를 막겠다는 지지자 600명가량(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집회에 나섰다. 이곳에서 밤을 새우며 자리를 지키거나 집회 시작 전 길가에서 큰 소리를 내며 기도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지지자들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적법한 것이고 민주당과 이재명, 공수처, 불법 부당한 자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곳곳에선 "불법영장 원천무효", "공수처를 체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큰 북을 두드리며 "윤석열 힘내라", "경호처 힘내라"를 연신 외치기도 했다.
공수처, 윤대통령 관저 앞 도착…체포영장 집행 임박3일 오전 7시가 조금 지난 이른 아침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저지를 피해 관저앞에 공수처 수사관 차량이 도착했다. 하지만, 대통령 경호처가 준비한 버스로 보이는 미니버스 차량1대가 입구를 막고 있어 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목포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목포역 광장에 마련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경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의 참사 소식 이후 온 나라가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진 가운데 목포시는 사고 다음날인 30일 오후 합동분향소를 목포역 광장에 설치했다. 첫 분향이 시작된 오후 3시 가장 먼저 박홍률 목포시장이 공직자들과 함께 분향을 올렸다. 이어 애도를 표하는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로 목포시민 14명이 희생자 명단에 올랐는데 이중 목포시 소속 공무원 자매도 포함되어 있어 시 관계자들의 슬픔은 더욱 컸다. 이번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은 총 175명으로 거주지별 희생자는 전남도 75명, 광주시 81명, 전북도 6명, 경기도 4명, 서울시 3명, 제주도 2명, 충남·경남도민 각 1명, 태국인 2명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참담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시에서는 장례절차 등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목포시는 새해 타종식 및 해넘이·해맞이 등 공식행사를 모
중소벤처뉴스TV 박종배 기자 | 29일 오전 9시3분 경 무안국제공항에서 뒷바퀴가 렌딩상태를 유지하지 못한 채 동체 착륙하는 여객기가 포착됐다. 굉음을 내며 동체밑바닥에서는 활주로와의 마찰로 불꽃을 튕기며 착륙을 시도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1분이 채 되지 않아 활주로 끝 흙무덤 넘어 울타리 방벽에 부딪히며 찰나의 순간 17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사고기는 태국 방콕을 이륙 무안공항에 도착 예정인 제주항공 7C 2216 기종은 보잉 737-800으로 15년 기령의 소형기다. 이 비행기는 1차 착륙에 실패하고 2차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비행기에는 태국인 2명 포함 175명의 승객, 승무원 6명이 탑승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수가 급속도로 늘더니 오후 들어 전남소방당국은 구조된 승무원 2명외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승객 대다수가 광주. 전남지역민으로 알려지면서 사망자와 관련해 안타까운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친목여행을 다녀오다 사고를 당한 화순군청 소속 공무원들의 사연, 1년 전 결혼한 지역 방송사 PD, 기자 신혼부부의 마지막여행 사연 등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의
중소벤처뉴스TV 박종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