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연안에서 약 9㎞ 떨어진 10∼20m 수심의 해역에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을 하는 개발사업 단지로, 민간이 주도한 해상풍력단지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총 96㎿(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 10기가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약 3억107만kWh)를 생산하게 된다. 동일 전력량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교하면 연간 약 24만t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상업운전 개시 이후 일 평균 91만3천kWh의 발전량을 기록하며 일 평균 발전 목표량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위치한 자은도는 연평균 초속 7∼8m의 바람이 안정적으로 불고 수심이 얕아 고정식 해상풍력 설치에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
전남 영암군은 인구 감소 대응책의 하나로 시행하고 있는 전입유공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관·단체·기업이 가족 포함 5인 이상 전입시키면 지원하던 제도를, 3인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영암군은 단체·기업·기관에서 3인 이상 전입 실적을 올릴 경우 30만~3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3명 이상 전입시킨 개인 유공자는 1명당 10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전입자는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이 있다가 영암군으로 옮겨 6개월 동안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요건을 충족한 기관·기업·단체·개인은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은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장려금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해 축산 농가와 조사료 경영체에 사일리지 제조운송비와 조사료 기계·장비 구입 등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은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6%인 6만㏊를 재배하는 조사료 주산지다.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도는 조사료 재배와 수확 지원을 위해 11개 사업에 1004억원을 도내 조사료경영체(영농조합법인), 축산 농가, 경종 농가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650억원, 기계·장비 구입 122억원, 조사료 종자 구입 115억원, 퇴·액비 38억원, 가공유통시설 17억원, 입모중 파종 18억원, 품질관리7억원, 품질등급제 37억원 등이다. 사업별로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의 경우 6만㏊에서 생산된 조사료 제조운송비로 ㏊당 동계 114만원(t당 6만3380원), 하계는 221만원(t당 6만3380원)을 지원한다. 또 품질등급제를 받은 유통판매용 조사료는 동계사료작물의 경우 ㏊당 최대 259만원을 품질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또 조사료 재배·수확·운송에 필요한 트랙터, 결속기, 랩피복기 등 장비를 일반단지는 수확면적 20㏊당 1억5000만원, 전문단지는 70㏊ 당 3억원으로 총
전남 곡성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곡성군은 소상공인의 주문·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기기 구입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곡성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각 사업장에서 사용할 스마트오더, 웨이팅보드,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등 스마트기술 기기 도입 비용에 대해 공급가의 80%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사업장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주문을 하고 있지만 지역 소상공인은 기기가 없어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며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농촌 경관 훼손과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무단 방치 농기계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총 34대에 대해 이동명령 등 행정조치를 완료했다. 4월까지 2개월 이상 방치된 농기계를 조사하고, 농기계 소유자에게 이동명령 또는 자진 정비·철거 유도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무단방치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조치다. 조사 기간 전남도는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농촌마을과 농기계 보관창고 주변, 폐농가 등을 중심으로 현장실태를 파악한 결과 무단 방치 농기계 총 34대를 확인하고, 해당 농기계에 대해 이동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전남도는 방치 농기계가 주민 보행에 불편을 주거나 녹물·폐유 유출 등 환경 오염 유발, 어린이 등 안전사고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농촌생활 안정 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방치 농기계가 증가할 경우 불법 폐기물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 관리대장, 정기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단순한 환경정비 차원을 넘어 농촌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지키기 위한 예방조치"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방치 농기계에 대한 지속
전라남도는 16일 도청 김영랑문 앞 광장에서 제45주년 전라남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열어 민주주의 위기상황에서 발현한 ‘5월 정신’의 가치를 되새겼다. 기념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5·18 유공자와 유족, 주철현·박지원·권향엽·서미화·전종덕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전남 5·18 오케스트라의 식전 기념공연, 헌화와 추념사, 12·3 계엄사태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한 추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달연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호남지부장은 “광주 이외 목포, 나주, 영암, 해남 등 시군 단위에서 활동했던 시민군의 활약상이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1980년 5월, 전남도민들은 광주시민들이 죽어간다는 소식에 광주로 달려갔다. 불의를 참지 않고 일어나 오월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민주주의는 결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보통의 사람들의 깨어있는 양심, 말이 아닌 행동, 침묵이 아닌 저항으로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5
전남도가 친환경 과수·채소 품목의 생산 기반 확대와 소비자 수요에 맞춘 공공·학교급식 등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2026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 과일과 채소류의 생산·가공·유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액은 한 곳당 최대 10억 원이다. 사업비 부담 비율은 지방비 보조 70%, 자부담 30%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신청대상은 친환경인증 면적 1㏊ 이상 생산하거나 생산계획이 있는 친환경농업(법)인이다. 참여를 바라는 농업(법)인은 사업 신청서, 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주소지 시·군 친환경농업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친환경 농업인에게 과수·채소 품목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 수요에 맞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실천 농가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인증면적 확대를 목표로, 벼에 집중된 생산 구조를 개선하고, 품목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전문단지 조성을 통한 생산 집적화를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8일 영광 염산면 월평마을에서 마을주민이 주도해 전국 최대인 3MW 규모로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의 1단계(1MW)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세일 영광군수, 산업부 관계자, 도의원, 군의원, 학계, 발전사업자 등 관계기관과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광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는 전남도 주관으로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약 3년 만에 영광군, 마을주민과 함께한 성과물이다. 총 54억 원을 들여 염해간척지 약 5만㎡ 면적에 3MW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1단계 조성으로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서영광 변전소가 신축되는 2026년 하반기엔 2단계 2MW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전남에선 평균 60㎾ 규모의 22개 실증단계 영농형 태양광이 운영 중이다. 영광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은 전국 최대 규모 상용화 모델로서 실증효과는 물론 지속 가능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주민이 농촌소득 증대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자발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주민 주도형 개발이익 공유 실현을 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8일 재단법인 남도장터와 업무협약을 해 자체 개발한 황칠향수, 생달디퓨져 등 우수 연구성과물을 제품으로 직접 출시키로 했다. 협약은 전남도산림연구원과 남도장터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상호 공유하고 협력해 산림바이오산업 발전과 도민 산림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남도민의 건강 및 생활 향상을 위한 산림서비스 및 개발 제품 공동 홍보·마케팅 ▲산림연구원 개발 제품의 남도장터 온라인 판매처 입점 ▲전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 온라인 홍보 및 연계사업 운영 ▲산림연구원 산림치유 건강프로그램 남도장터 50% 할인 공급 등이다. 이번 협약은 전남지역 난대 산림자원을 활용해 개발된 전남도산림연구원의 산림바이오 제품과 산림치유서비스가 유통 플랫폼과 연계돼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제공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협약에 따라 전남도산림연구원에서 개발해 특허출원한 황칠 향수 ‘골든 포레스트(Golden Forest)’가 남도장터를 통해 자체브랜드(PB) 제품으로 대중에게 처음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에서 황칠 원액을 활용해 개발한 황칠향수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총 6편 10장 73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됐고, 126개 특례를 담고 있다. 주요 특례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 ▲농촌활력촉진특구 지정 ▲신재생에너지 인·허가권 이양 ▲글로벌 관광지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 권한 이양 ▲공항·항만 국제물류특구 지정 ▲전남 체류 외국인 광역비자 발급권 등이다. 특별법안은 지난해 5월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전남 지역 당선인들과의 첫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절박한 카드로 공식화됐다. 한 달 뒤인 6월11일, 제42대 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회 소관 상임위에 특별법안이 정식 회부되면서 현실화되기 시작했고, 전남 국회의원 전원과 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가 공동성명과 결의안으로 지지하고, 같은 해 9월 전담TF팀이 꾸려지면서 구체화됐다. 10월엔 도민 공청회, 11월엔 도의회 특위 설치와 국회 세미나에 이어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면담이 잇따라 진행되며 속도가 붙었다. 전남 출신 3선 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국회 소관 상임위
전남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력해 12일부터 수도권 청년층과 MZ 세대(20~30대)를 겨냥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먹깨비 앱 이용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사랑애 서포터즈에 신규 가입한 이용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먹깨비는 1000만 원 규모의 쿠폰을 지원하고, 앱의 배너와 팝업 등을 통해 이벤트를 홍보한다. 116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전남 1만3000여 가맹점과 하루 평균 7000건 이상의 이용 실적을 기반으로 전남 외 지역 소비자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먹깨비 입점업체를 중심으로 서포터즈 할인가맹점 모집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할인가맹점 모집 시범사업을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620여 제휴 가맹점 할인과 남도장터 쿠폰, JN투어 숙박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공공성을 갖춘 플랫폼과의 협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포터즈 모집 효과도
전라남도가 안전운전 보조장치 지원과 22개 시군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안전한 교통환경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지난 8일 여수시를 시작으로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 시군, 시군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7개 기관과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에 나섰다. 각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별 적합한 개선안을 마련해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은 2024년 노인교통사고 사망지점에 대해 사고 유형, 도로 여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재발 여부 등을 조사한 후 이를 바탕으로 7개 유관기관이 현장별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통체계 조정, 도로 구조 개선, 주민 대상 홍보·교육 등 종합적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는 컨설팅을 통해 고령자 교통사고 재발을 예방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데 온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노인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대해 노인보호구역, 마을주민 보호구간 지정도 적극 검토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 예산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생계유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