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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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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광주로'…숙박료 최대 5만원 할인 '세일페스타'

6월5일~7월17일…축제·전시·스포츠 등 행사 다채

여름 휴가철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내달 5일부터 7월17일까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지역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에 광주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에게 실속있는 숙박 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톡, 여기어때, 11번가, G마켓,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22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숙박업소를 7만원 이상 예약하면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결제까지 완료해야 받을 수 있다. 발급된 할인권은 행사기간 동안 사용해야 한다.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에 광주에서는 축제와 전시,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스트리트댄서들이 참여하는 댄스배틀경연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음악·브랜드 전시·요리·수제맥주 등을 만날 수 있는 '렛츠플로피3.0'은 같은달 6~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전국 소방인들이 모이는 '전국소방체전(내달 9~11일)이 무등경기장을 비롯한 광주 전역의 체육시설에서 열리고 미래산업 비전을

5월 신록 가득한 전남 숲길에서 힐링하세요

- 전남도,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구례수목원 등 4곳 추천 -

전라남도가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을 맞아 자연의 싱그러움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할 걷기 좋은 숲길 4곳을 5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은 1972년 조성돼 50년이 지난 지금 8.5km 길이의 도로 양쪽에 높이가 2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 2천여 그루로 초록빛 동굴을 만든다. 5월에는 신록이 절정을 이뤄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고 도보 여행자에게도 사진 촬영 명소로 항상 인기가 많다. 주변에는 작은 미술관과 카페, 자전거 대여소 등이 있다. 구례수목원은 전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다양한 봄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진달래원, 봄향기원, 그늘정원 등 13개 정원과 온실, 종자학습관으로 조성됐다.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과 나무로 조성된 주제별 산책로를 걸으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숲속 자연물을 활용한 개구리알 관찰하기, 나뭇잎 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화순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은 4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는 곳으로 넓은 대지에서 뿜어내는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마시며 일상의 피로를

전남도, 인도네시아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

동남아 관광객 대상 호남권 관광 상품 개발 본격화

전남도와 전남도관광재단이 동남아 관광시장 다변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21∼22일 호남권 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호남권 관광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후속 조치로, 광주시관광공사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공동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여행사와 상품 운영사인 보문세계여행사를 포함,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고, 이들은 전남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관광상품 구성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이순신광장,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전남 특유의 자연경관과 생태자원, 체험형 콘텐츠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순천만 일대의 생태환경에는 "동남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관광 요소"라고 평했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광주·전남·전북 연계 관광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 입국을 기점으로 호남권에 체류하는 상품 구성으로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호남권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장의 방한 수요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최근 K-콘텐츠와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

'2025 화순적벽 버스투어', 4월 23일부터 본격 운영....남도 절경을 따라 떠나는 특별한 여행

-물염적벽부터 노루목적벽까지, 화순의 절경을 만나는 특별한 여정 - 4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 셔틀·투어 버스 2가지 형식 운영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 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구종천)이 남도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화순적벽’ 일원을 여행할 수 있는 '2025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오는 4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적벽은 천혜의 자연이 깃든 우리 지역의 보물이다. 이번 ‘2025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더 많은 분들이 불편 없이 화순의 절경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여정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속에서,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화순적벽의 진면목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적벽은 동복댐 상류 약 7km 구간에 걸쳐 형성된 절벽 지형으로, 물염적벽, 창랑적벽, 보산적벽, 장항적벽(노루목 적벽) 등 네 곳의 주요 적벽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519년 기묘사화로 유배 온 신재 최산두가 이곳의 풍광에 감탄하여 중국의 적벽보다 아름답다 하여 '적벽'이라 이름 지었다는 역사적 배경도 함께 품고 있다. 화순적벽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방문객들은 반드시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야 하며, 지정 구역 외 출입은 금지된다. 2025년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셔틀버스’와 ‘투어버스’ 두 가지 형식으로 운영된다.

가을 늦더위에 광주·전남 단풍 시작도 절정도 '지각'

무등산 단풍 절정 시기 전년비 5일 늦어 순천 조계산 첫 단풍·절정 일주일 밀려 영암 월출산·해남 두륜산 절정은 아직

올 가을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광주·전남 주요 산의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7일 기상청 '유명산 단풍현황'에 따르면 광주 무등산의 첫 단풍은 지난달 25일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7일 늦은 것이다. 무등산의 단풍 절정 시기 역시 이달 3일로 지난해에 비해서도 5일이 늦어졌다. 전남 순천 조계산의 첫 단풍도 지난달 25일 관측돼 작년 대비 7일이 늦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날은 지난 6일로 전년 대비 7일이 늦다. 영암의 월출산과 해남의 두륜산은 지난달 29일 첫 단풍이 든 것으로 파악됐다. 역시 지난해에 비해 각각 3일씩 늦었다. 월출산과 두륜산은 아직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 않았다. 지난해 두 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11월10일이었다. 기상청은 산 전체 기준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으로, 80% 이상 물들었을 때를 절정으로 본다.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엽록소 분해 현상으로 황색이나 적색을 띄는 잎이 많아지며 물들기 시작한다. 9월 기온에 따라 단풍 시기가 달라지는데 올 가을 늦더위에 단풍이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올 9월 광주·전남 월 평균기온은 26.4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으로 대폭 확충된 197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