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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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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특검 임명, 수사 독립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고려"

李 전날 특별검사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국민 눈높이 걸맞는 신속·공정한 수사 기대"

대통령실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특검법)' 임명과 관련해 "각 특검법의 성격과 수사 독립성, 전문성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을 고려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 눈높이에 걸맞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3대 특검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과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조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 민 전 법원장이 김건희 특검에 각각 지명됐고, 채상병 특검에는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이 전 부장이 지명됐다. 내란 특검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와 관련된 내란·외환 행위, 군사 반란, 내란 목적 선동·선전 등을 수사대상으로 한다. 김건희 특검법은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등 금품 수수 의혹,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씨·건진법사 등이 국정에 관여한 국정농단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채상병 특검법은 윤 전 대통령과

김병기, 이재명 정부 첫 與 원내대표 당선…"대한민국 재건에 모든 것 바치겠다"

"개혁 완수, 민생회복·경제성장·국민통합 기틀 마련" "운영·정책수석·대변인 인선 먼저…상법, 신속 처리" "선거 당시 약속한 소통 강화 위해 소통수석 신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거여(巨與) 원내대표에 3선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국가정보원 출신의 '신친명'(신친이재명)계 인사로 민주당 핵심 정략통이다. 한정애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 득표를 얻은 김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과 양자 대결을 펼쳤던 기호 2번 서영교 의원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자 수락연설을 통해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종식, 헌정 질서 회복, 권력기관 개혁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또 하나의 트랙으로,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 재건을 또 다른 트랙으로 500만 당원, 167명의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님들 개개인의 성장을 힘껏 돕겠다"며 "광장의 뜻을 이어받아 개혁을 완수하고 민생 회복, 경제 성장, 국민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원내대표단 진용은 조만간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정책수석부대표로는 재선의 문진석,

익산시,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우수지자체' 선정

빅데이터 컨설팅 반영 성과와 관광 활성화 실적 평가 웅포 곰개나루, 노을·캠핑·야경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주목 익산시,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우수지자체' 선정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웅포 곰개나루를 중심으로 추진한 전략적 관광 활성화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12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부산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열린 '빅똑컨 2.0 포럼'에서 '지역관광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사업 반영 성과와 관광 활성화 실적을 평가해 이뤄졌다. 시는 2021년 웅포 곰개나루를 대상으로 빅똑컨을 진행하고,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만7000여 명이 웅포를 찾았으며 3년 연속 방문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웅포 곰개나루는 익산 9경 중 하나로 금강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낙조와 캠핑장,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관광지다. 그간 ▲노을품은 삼계탕 말복엔 닭치고 익산 ▲웅포 노을빛 드로잉 페스타 ▲멍룡 도그나루 캠핑 ▲별밤 시티투어 등 웅포 곰개나루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연이어 기획해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말복엔 웅포 시즌2-닭잡고 물 튀기자'를 준비 중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관광객이 다양한 즐거

김영록 전남지사 "기후에너지부, 에너지수도 전남에 유치"

"재생에너지 잠재량 전국 1위…기후에너지부 최적 입지"

김영록 전남지사는 11일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에너지수도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기후에너지부가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기후위기가 미래세대 생존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인허가만 해도 산업부, 환경부, 해수부, 국토부, 지자체가 각기 따로 움직이는 구조 속에서 기업은 불확실성에 발목이 잡혀 주민은 소외되며, 투자는 지연되고 있다"며 "기후에너지부는 이런 구조를 통합해, 기후위기와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가 전략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천176GW로 전국(7천333GW)의 16%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차지한다"며 "전남은 기후에너지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라고 밝혔다. 전남은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태풍, 가뭄 등 기후변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여수국가산단·묘도 CCUS와 여수·광양만

광주시, 행정기구·정원 조정 ... 새 정부 AI 육성에 맞춰

역점 사업 RE100 등 추진 위해 사무 신설·인력 보강

광주시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기구와 공무원 정원을 조정한다. 광주시는 10일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새 정부 역점 사업인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광주형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추진 등을 위해 관련 사무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미래산업총괄관실에 양자·휴머노이드 테크 산업, 초고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 관련 사항을 신설했다. AI반도체 인프라 구축과 AI집적단지 조성 관련 사항을 AI반도체과가 맡도록 했다. 에너지산업과는 RE100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추진, RE100 사업단 구성·운영, RE100 산단 조성, 초광역 에너지 공동체 구축 관련 사항을 맡는다. 이 밖에도 초고층·지하연계복합건축물 안전관리 업무가 자연재난과에서 사회재난과로 바뀌고, 녹지정책과의 무등산권 풍암제 야영장 조성 업무가 없어진다. 또 올해 말 개관 예정인 시립 하남도서관에 사서직 공무원을 배치,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번 기구·인원 조정에도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본청 기준 15실·국·본부 72과, 공무원 정원 4천186명은 그대로 유지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통령실, 일주일간 장·차관 등 공직자 '국민추천' 받는다

李대통령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진짜 일꾼 선택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민에게서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에 대해 추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을 포함해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https://www.hrdb.go.kr/OpenRecommend/)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이메일(openchoice@korea.kr)로 쪽지 및 편지를 보내면 된다. 추천 접수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접수된 인사 추천안은 데이터베이스화를 거친 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 및 공개검증 절차를 밟는다. 이런 과정 끝에 적임자로 결정되면 정식 임명 절차로 넘어간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

이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모두를 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주어져야"

"독립운동하면 3대 망하고 친일하면 3대 흥한단 말 사라져야" 군 경력 보상 현실화…군·소방관·경찰 등 복무 여건 개선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먀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합당한 보상으로 돌아오는 나라, 모두를 위한 헌신이 그 어떤 것보다 영예로운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품격을 더하도록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집 근처에서 제때 편리하게 의료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보훈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 경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현실화해 국가유공자와 제대군

이재명 정부, 교육부장관에 정창덕 전국연합대학 총장협의회장 ‘우선 거론’

- 전국연합대학 총장협의회와 국가미래전략사업단에서 실력 인정 - 교육계 수장으로 대학의 자생력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초대 내각 인선 작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장·차관들이 제출한 일괄 사표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다른 장·차관들의 사표는 모두 반려한 가운데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선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위해서는 1기 내각 구성이 너무 늦어져서는 안 된다"며 "인사 후보군을 속도감 있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관 인선은 인사청문회 등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려 차관 인사를 서두를 것이라는 게 정치권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 내각에 등용할 인물들이 하나 둘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호남 출신인 정창덕 전국연합대학 총장협의회장은 그중 한 명으로 교육부 장관 후보 인선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전국연합대학 총장협의회장으로 난제한 대학 교육에 대한 제고와 교육부의 대학 평가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주문하는 등 정 총장은 혁신가이자 치열한 미래 교육자로 혜안을 가졌다는 평이다. 전북 임실이 고향인 정 총장은 한전에서 몸담은 실력가로 한전 사장 공모에도 지원한 이력이 있다. 그만큼 세간의 인정을 받아

위성락·강유정 비례의원직, 손솔·최혁진 승계…孫 최연소 의원

李대통령·강훈식 비서실장은 지역구 의원직 사퇴…보궐선거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더불어민주당 위성락·강유정 의원을 각각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발탁하면서, 이들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과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이 승계한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등 당시 야권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어 비례대표를 공천했고, 이들 중 14명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순위 15번은 손 전 대변인, 16번은 최 전 비서관이었다. 이들이 각각 위 의원과 강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손 전 대변인은 30세(1995년생)로 22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 된다.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된 3선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도 대통령실 합류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인천 계양을이 지역구였던 이 대통령도 이날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것은 국회법상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