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희정 기자 |
(2026년 3월 4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술의 메카 인사동에서 열린 ‘제4회 AI 아트 페스티벌 《ART INTELLIGENCE : CROSSOVER SENSES》’가 지난 3일,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적 시연을 넘어, 인공지능(AI)을 창작의 파트너이자 사유의 주체로 바라보는 ‘예술지능(Art Intelligence)’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인사동 거리 최초로 마련된 ‘AI 특별관’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이 숨 쉬는 공간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식하며 전시 기간 내내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전시 총괄을 맡은 장인보 집행위원장은 지난 1월 코엑스에서의 흥행 열기를 인사동으로 이어오며, 디지털 기반 예술과 전통 회화가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다원 예술의 진수를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화면 속 알고리즘이 생성한 이미지와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실물 작품이 나란히 걸린 생경한 풍경을 통해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특별한 감각을 경험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히즈아트페어의 철학인 ‘작가를 위한 장터’를 실천한 운영 방식에 있었다. 중간 수수료를 없앤 직거래 구조를 통해 작가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작가가 직접 도슨트가 되어 소통하는 깊이 있는 관람 경험을 선사했다.
전시를 성료하며 장인보 집행위원장은 “전통의 상징인 인사동에서 AI 기술이 만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예술적 사건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감성 영역과 기계의 학습 알고리즘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예술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AI 운영위원회는 이번 전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참여 작가들의 해외 전시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며 ‘K-AI 아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사동의 좁은 골목에서 시작된 이 대담한 실험은 이제 세계 시장을 향해 기술과 예술의 결합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다음 전시를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