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사흘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2024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과 전남 상인연합회가 의기투합해 영호남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부산과 전남을 대표하는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서울 광장시장, 김천황금시장 등 다른 지역 전통시장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떡, 참기름, 미역, 젓갈, 신발 등 부산 전통시장 상품과 영광굴비, 모시송편, 태양초 고추 등 전남 전통 상품, 김천방짜유기, 풍기인삼 등 다른 지역 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반송큰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 부산자유시장, 수영팔도시장 등 문화관광형 시장 홍보관과 디지털 특성화 시장인 부산평화시장 홍보관도 준비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5일 미음산단에 위치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을 찾아 조선해양기자재 대표들과 업계 현안 및 중소기업 지원 관련 애로사항을 짚어보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산업 수주확대에 따른 조선해양기자재업계의 발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생산기술인력 수급애로, 제조원가 상승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을 비롯해 최금식 부산조선기자재조합 이사장,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회장, 김종백 반도마린 대표이사 등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업체 대표 등 20명 내외 참석했다. 인력, 판로, 기술개발(R&D) 등 기업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기성 청장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인력, 판로, 자금, R&D 등 지원을 원활히 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정부·지자체 등과 협조해 해결하는 등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수산 전문 전시회인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4)'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는 한국, 미국, 베트남, 중국 등 22개국 380개 수산식품업체 및 수산기자재업체가 1천6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시장에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 공동관, 특별관 등이 운영된다. 국제교역행사장에는 해외 구매자 초청 무역상담회, 대·중소기업 비즈 매칭데이,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마련된다. '부산수산정책포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수출 네트워킹 교류회', '아쿠아스케이프 대회' 등 학술행사와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국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산물 상생 할인 직거래장터, 시식 행사(수산식품 흑백대전) 등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된다.
부산, 울산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 울산 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중소제조업 84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외국인력 고용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2.4%가 의사소통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숙식비 지원 등 인건비 부담 17.9%,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 16.7% 순이었다. 숙소비용 부담 형태는 회사 전액 부담 58.3%, 회사와 근로자 공동 부담 31%, 근로자 전액 부담 10.7%로 나타났다. 식사비용은 회사 전액부담 73.8%, 회사와 근로자 공동부담 23.8%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는 기본급 215만원과 잔업수당 등 기타 수당 74만원 등 289만원으로 분석됐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외국인력 도입이 확대되면서 인건비와 부대비용도 많이 늘어나 영세기업의 고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규 외국인력이 안정적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사업의 선정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중기부 모태펀드, 부산시, 금융기관 등이 출자해 결성된 지역 최대 규모의 모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6월28일 1011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후 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선정 결과 총 2589억원 규모의 11개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역리그 679억원, 수도권리그1910억원 규모이다. 이번에 선정된 11개 벤처펀드 중 7개 벤처펀드는 부산에 본점 또는 지점 등이 소재한 벤처투자사가 운용사(또는 공동운용사)로 선정됐다. 그 외에도 수도권 운용사 중 1곳은 부산지사 설립을 확약했다. 이번 운용사 선정으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사를 육성함과 동시에 부산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수도권 네트워킹 확장 등 질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중기부, 금융권 등 기관들과 협력 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 벤처투자를 수도권과 동남권이 함께 돌릴 수 있는 바퀴로 지역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지역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신생기업과 연계해 해외 투자와 인재를 유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해외 벤처투자사(VC)와 글로벌 인재를 부산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인바운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이 사업은 ▲ 해외 인재를 유치해 지역 기업체에서 실습하는 '인턴십' ▲ 창업 행사인 플라이 아시아와 연계해 지역 기업과 교류하는 '플라이-워케이션' ▲ 해외 신생기업을 부산에 유치하는 '플라이앤케이-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으로 구분된다. 부산시는 해외 벤처투자자·신생기업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플라이-인바운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모집한다. 플라이-인바운드 사업은 창업 비자 취득, 1 대 1 지도, 비즈니스 교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에 지사 설립이나 본사 이전을 희망하는 업력 10년 미만의 해외 신생기업과 투자사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당 1천만원 상당 이용권과 입주 공간 제공, 법률·회계·비자 자문, 국내 기관과 기업의 비즈니스 연계, 의사소통 및 비자 취득 등을 지원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부산진구 한신밴빌딩에 창업기업 무료 입주시설 '티움'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부산창업지원센터와 e커머스비즈센터, B스타트업그라운드를 통합한 것으로 예비창업자와 부산에 있는 3년 미만 기술창업기업에 무료로 사무실과 집기류 등을 제공한다. 독립형 사무실 19개, 개방형 사무실 44개와 교육장, 회의실 등을 갖췄다. 입주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부산창업포털에서 하면 된다.
부산지역 제조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 초에 세운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15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25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4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BSI가 81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부진을 예상한다는 뜻이다. 또 전체의 52%는 연초에 계획한 목표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화학·고무와 조선·기자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경기부진을 전망했다. 특히 신발, 의복·모피, 음식료품 등 소비재 업종은 원자재가 상승, 물류비 증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내수부진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지역 전·후방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신규 판로 개척 지원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 692가구 입주자를 오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는 2개 동 37층 규모로 공급한다. 주택유형은 주거전용면적 기준으로 26㎡ 오피스텔형(103가구), 26㎡(278가구), 36㎡(236가구), 44㎡(75가구)다. 입주대상은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예비 포함), 한부모 가족,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다. 이 가운데 신혼부부 60가구는 부산시의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사업 대상으로 선발해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월 임대료를 최대 7년간 전액 지원 받는다. 거주기간은 대학생과 청년(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 포함) 6년, 신혼부부 6년(자녀가 있는 경우 10년),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이다. 임대조건은 기본보증금 3천525만∼7천376만원, 기본임대료 14만∼31만원 수준이다. 신청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BMC청약센터)에서 하면 된다. 고령자 등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는 필요 서류를 지참해 모집 기간에 오전 10시부터 오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가 부산 시민 10%를 목표로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부산 인구의 약 10%인 32만명을 목표로 온라인 방식으로 윤석열 정부 퇴진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국민들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정권에 참패를 안기고 국정기조를 전환할 것을 명령했지만 반성은 커녕 더욱 막가파로 치닫고 있다"며 "143만명의 국민이 실명으로 국회 탄핵 청원운동도 서명했지만 여전히 요지부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것은 정면승부"라며 "국민들이 직접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명령하고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표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12월6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운동본부는 오는 26일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퇴진 투표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11월23일에는 부산에서 대규모로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대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부산민중행동, 부산자주통일평화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소녀상을지키는부산시민행동,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공공성연대,
부산시는 8일 오후 1시30분 벡스코 제1전시장 컨벤션홀에서 '부산 청끌(청년이 끌리는) 기업 알려 드림(DREAM)+'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부산의 우수기업 소개와 함께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을 통해 청년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청끌기업 24개사를 비롯해 지역 중견기업 6개사와 청년 구직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기업 홍보관 ▲취업특강 ▲현직자 취업 토크콘서트 ▲부대행사관 ▲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24개 청끌기업은 ㈜디섹, ㈜동륜물류, ㈜동성모터스, ㈜동화뉴텍, ㈜동화엔텍, ㈜라스텍, ㈜마상소프트, ㈜무스마, ㈜바이넥스, 부산신항만㈜, ㈜상떼화장품, 선보공업㈜, ㈜아난티코브, ㈜아정네트웍스, ㈜에이치유로지스틱스, ㈜오리엔탈정공, ㈜일주지앤에스, ㈜제이솔루션, 조광요턴㈜, ㈜지비라이트, ㈜지엠네트웍스, ㈜짐캐리, ㈜KTE, ㈜파나시아 등이다. 6개 우수기업은 ㈜강남, ㈜넥센, ㈜삼공사, ㈜태광, 하이에어코리아㈜, ㈜화승코퍼레이션 등이다. 취업특강은 ▲부산 중견기업 취업전략 강의 ▲현직자와의 취업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30개사 기업은 하반기 지역인재 184명을 채용
부산지역 물가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9월 부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상승했다.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3.5%를 정점으로 하락 추세에 있으며, 지난 5월 2.7% 이후 5개월 연속으로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공동주택관리비(14.2%), 시내버스료(25.2%) 등의 인상과 휘발유(-8.0%), 경유(-12.4%) 등 유가 인하 등의 효과로 전년 대비 2.4% 올랐다. 특히 농수축산물 등 신선식품 물가는 무(45.4%), 배(38.3%), 상추(30.2%), 갈치(29.5%) 등을 중심으로 많이 올라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