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3%의 혜택이 주어지는 전북 익산 다이로움이 10월 한 달 구매 한도를 확 늘린다.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시민의 날(10월 3일)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충전 혜택(인센티브)을 10%에서 13%로 높인 데 이어, 이번엔 충전 한도까지 파격적으로 늘리며 지역 곳곳에 활기와 소비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시민 누구나 10월 중 다이로움을 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13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 60만원한도(혜택 7만 8000원) 대비 무려 5만 2000원이 더 늘어난 셈이다. 또 정책지원가맹점과 착한 가맹점에서는 추가 할인까지 더해져 충전 인센티브와 할인을 합해 최대 23%의 혜택을 얻게 된다. 지역 상권과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진짜 소비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10% 할인이 적용되는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7곳), 착한가격업소(36곳), 청년몰(12곳), 지역서점(29곳), 글로벌문화관(3곳) 등 총 87곳이며, 다이로움 택시(1000여 대)도 포함된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출산 친화 도시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출산율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진윤 시 보건소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임신-출산-양육 패키지를 통해 도내 최대 수준의 복지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결과 지난 8월말까지 합계 출산율은 720명으로 지난해 657명에 비해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4.1%)과 전북 평균(3.8%)을 상회하는 수치로, 익산형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실효성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출산율 증가를 지방소멸 극복의 핵심 지표로 삼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임신 1회당 4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785명이 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가 지정 요양 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897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사업'은 건강관리사를 출산 가정에 파견해 산모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의 90%를 시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KTX 익산역을 대규모로 증축해 호남 철도 관문이자 '복합문화역사'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시 양경진 건설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KTX 익산역사의 대규모 시설개선과 증축을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한 역사 보수 차원을 넘어, 업무·문화·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역사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480억원을 투입하는 익산역 시설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사업 규모와 방향을 결정할 타당성 조사 용역 단계에 있다. 이번 용역이 광주송정역 수준의 대규모 증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KTX 호남선·전라선·장항선이 교차하는 교통 삼각축이자,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호남 철도 관문인 익산역은 단순한 선상역사 보강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시는 국토부와의 지속 협의는 물론 정치권과의 연대를 통해 대규모 확장 필요성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현재 논의되는 증축 계획안에 따르면, 익산역 선상역사 3~4층 면적은 기존 2424㎡에서 최대 1만424㎡로 약 4배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공간에는 편의시설, 컨벤션센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출연한 익산사랑장학재단이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2025년도 익산사랑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선발은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반 ▲특별 ▲다자녀 ▲다문화 ▲예체기능 ▲인성 등 6개 분야에서 총 274명을 선발, 분야별 기준에 따라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은 익산시청 7층 장학재단 사무국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접수 기간 중 공휴일은 제외된다. 지원 자격, 구비서류, 선발 기준 등 세부 내용은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익산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재단은 2007년 설립 이후 ▲익산사랑장학금 ▲진로진학 상담지원 ▲수도권 행복기숙사 운영 지원 등 다양한 교육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6240명의 학생에게 총 6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헌율 이사장(익산 시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익산사랑 장학생을 선발한다"며 "명품교육도시 익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호남권 최초로 들어설 코스트코 전북 익산점 착공을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 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전북지회, 전주시상인연합회 등 19개 단체로 구성된 '코스트코 익산 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코스트코 입점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는 단순히 익산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북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며 "코스트코의 압도적인 점포 매출 능력은 전북지역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익산시는 지역경제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보다 입점 추진 과정에서 부지 물색 및 계약 등에 개입하면서 진입로 공사 등 오히려 특혜를 제공했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 여론 수렴이나 행정과정의 투명한 공개 없이 장밋빛 수사로 덧씌운 과대 포장으로만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간 수백만 명의 유동 인구 유입, 2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효과를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검증은 전무하다"며 "정헌율 익산시장의 '코스트코 입점이 광역
전북 김제시는 중소기업의 청년 노동자에게 4개월간 5만원씩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김제에 거주하며 관내 중소 제조기업에 재직 중인 만 18∼39세의 청년 노동자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해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 동안 월 5만원씩 총 20만원을 준다. 시는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도 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중소기업의 고용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청년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는 오는 9일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송크란 키즈 페스티벌'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송크란은 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물축제다. 글로벌문화관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송크란을 재해석해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여름방학 물놀이를, 보호자에게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문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익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어린이를 위해 마련됐으며, 글로벌문화관 부설 전용 주차장에서 30명씩 두 차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 대형 물놀이존 ▲ 태국 문화 퀴즈 ▲ 태국 코끼리 양초 만들기 ▲ 운세 뽑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태국 전통의상 무료 체험은 글로벌문화관 내부 공간에서 별도로 진행돼 참여 가족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태국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이행희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다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글로벌 감수성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익산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시와 한국관광공사,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추진하는 '2025 민·관 관광교통 활성화 사업'으로 마련됐다. 시는 연말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K-라이드(K-ride)'에도 익산 시티투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누적 가입자 수 약 3천800만명의 카카오T 앱을 통해 전국 단위 홍보 효과와 함께 관광객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윤리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카카오T 앱 연계를 통해 익산 시티투어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여행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혜택이 있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기준을 완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조례를 개정, 2천㎡ 이내 면적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음식점, 소매점 등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조직된 곳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는 혜택과 함께 다양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앞서 시는 나운상가·디오션시티 G플레이스·동백로나운상가·미장상가·나운금빛상가 등 5개소를 지정했다. 시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추가적으로도 더 많은 상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상가번영회와 지속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기준이 현실적으로 개선돼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익산의 맛과 멋을 알아가는 '가족형 시티투어', '여름밤 미식 여행 열차'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오는 5∼10일 운영되는 시티투어는 익산역을 출발해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왕궁포레스트, 미륵사지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가족 맞춤형 코스다. 아이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모두가 만족할 코스로 구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여름밤 감성을 자극하는 미식 여행 열차는 오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출발하는 상품이다. 익산역 인근 중앙시장의 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공연·체험 행사도 만끽할 수 있다. KTX 왕복 열차 승차권과 야시장 이용권, 익산 시티투어버스 1일권도 포함된다. 시티투어는 익산시청 홈페이지에서, 미식 여행 열차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두 여행 상품은 관광객들에게 익산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이재배 기자 | 전북 익산시(시장 정현율) 소속 공무원이 간판 정비 사업을 둘러싼 뿌리 깊은 특혜 의혹이 끝내 '현금 봉투'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에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해당 사업을 총괄했던 익산시 공무원 A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전북 익산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2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익산시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경찰이 지난 28일 익산시 간판 정비 사업과 관련해 수의계약을 맺은 조합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익산시청을 전격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일이다. 경찰의 칼날이 익산시청을 향한 바로 그 순간, A씨의 '꼼수'는 도리어 덜미를 잡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A씨가 직원을 시켜 자신의 차량을 이동시키려던 시도는 곧바로 경찰의 의심을 샀고, 차량 내부에서는 충격적으로 현금이 담긴 봉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A씨는 곧바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A씨의 증거 인멸 우려가 명확히 포착돼 구속
전북 익산시는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77.8%(27일 기준)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처럼 높은 지급률은 지역화폐인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편리성 덕분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21만명 중 33.8%(약 7만명)가 다이로움을 선택했다. 이는 정부가 이번 사업을 추진한 목적이자 취지인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다이로움으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으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기존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 보유 상품권과 합산 결제도 가능해 소액 잔액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청년몰, 착한가격 업소, 지역 서점, 치킨로드 등 80개 정책지원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하는 혜택도 호응을 이끌었다. 다이로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2020년 1월 도입됐다. 지난 27일 기준 총 누적 발행액은 2조3천411억원에 이른다. 올해 발행 목표액도 4천320억원으로 도내 최고 수준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이 소비쿠폰 지급률 1위를 달성한 것은 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