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임실N치즈가 1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실치즈농협과 목장형 유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신선한 원유로 만들어지는 임실N치즈는 맛과 품질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는 전통 방법을 고수하면서 최신 생산설비와 기술을 도입해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임실군은 최근 임실N치즈의 더욱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자연 친화적인 무가당 요거트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우유의 고형분 함량이 높아 고품질 치즈 생산에 최적화된 저지종 젖소를 도입해 특화상품을 개발 중이다. '갈색 젖소'라고도 불리는 저지종은 영국 저지섬에서 기원한 품종으로, 흔히 알려진 얼룩무늬 젖소인 홀스타인(Holstein) 종보다 체구가 작아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우유 내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치즈와 버터 등 유가공품 생산에 유리하다는 특성이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의 12년 연속 수상은 고 지정환 신부님의 헌신과 그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준 임실치즈산업 관계자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임실N치즈의 다양성을 확장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 실현과 행복한 어촌 조성을 위해 올해 8개 수산 분야에 857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도는 먼저 바다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조성 분야에 103억원을 들여 수산 종자 625만 마리 방류, 산란 서식장 조성, 인공어초 설치 등의 사업을 한다. 수산식품 산업 고도화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122억원을 투입해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공장 설립, 수산물의 국내외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한다. 노후화된 어촌 인프라를 개선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에 257억원, 어업인의 복리 향상에 198억원을 각각 배정한다.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수산업 육성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과 복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는 18∼20일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야행은 '1천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익산 왕궁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 공연, 전시 등이 너른 왕궁을 빛과 이야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익산 야행은 8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열리고 있다. 2019년에 이어 2023년, 2024년 우수 야행으로 연속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우수야행 3년 연속 수상으로 국가유산청 명예의 전당 입성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야행은 기존 50여개 프로그램에 더해 유물 문양 타각 체험, 사리병 만들기 등 신규 체험 10여종이 추가됐다. 또 탑돌이, 유익한 문화해설, 최태성 역사 강사의 백제 특강, 소원등 날리기 등 대표 프로그램들 역시 올해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익산세계유산센터와 금마면 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구성된다.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대행사 등도 함께 운영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준비 등을 위해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본예산(10조7천279억원)보다 2천522억원 증가한 10조9천801억원이다. 세부적으로 일반 회계는 본예산 대비 2천273억원(2.6%) 증가한 9조5억원, 특별회계는 38억원(0.3%) 증가한 1조746억원, 기금은 211억원(2.4%) 증가한 9천50억원이다. 전북도는 이를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도민 안전 강화, 하계올림픽 유치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창업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 조성금 규모를 늘려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익산에 '스타트업 라운지'도 세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외국인 창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 이민센터'를 운영하고 도내 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의 마케팅을 돕는다. 지방도로, 지방하천 등 지역 인프라 사업의 수주 물량을 늘려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도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8천600억원에서 1조3천억원으로 확대해 내
전북 전주시는 18일까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전주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의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주형 내일채움공제는 시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중소기업 고용유지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공제부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협약을 맺어 전략산업특화 상생협력형 공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업 가입 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또 기업부담금 월 24만원 중 월 10만원씩 시가 단독 지원하던 것에서 2년간 기업부담금 전액을 시와 중진공이 공동 지원하고 2년 후에는 월 10만원씩 시가 단독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공제부금이 기존 총 840만원에서 168만원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전주형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근로자는 3년 이상 재직할 경우 근로자와 중소기업, 지자체 및 중진공이 공동으로 적립한 1224만원의 공제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소재한 30인 이하 제조업 중소기업이며, 3년 이상 장기 재직 가능한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모집 인원은 22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2025년 혁신성공 벤처펀드 조성' 등 핵심사업 7건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된 사업은 ▲전북도청의 '2025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조성'을 비롯해 ▲전주시 '기린대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군산시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익산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남원시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등 총 7건이다. '혁신성공 벤처펀드 조성 사업'은 전북의 주력·신성장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민간자금 유치와 국가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중앙심사 통과로 도내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주시의 '기린대로 BRT 구축'은 전북 최초의 간선급행버스체계로, 전용차로를 기반으로 정시성 높은 버스 운행을 통해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설계를 완료한 해당 사업은 이번 심사 통과로 내년 개통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특히, 익산시가 주력 중인 홀로그램
전북 전주대학교는 대학 창업지원단의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지역의 8개 창업 기업이 대학에 발전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전 기금 기탁은 후배 창업가 양성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전달식에 동참한 기업은 ▲조아소프트(대표 진영섭) ▲아이디어파트너스(대표 김수환) ▲시그널(대표 유민수) ▲노아펫바이오(대표 백덕) ▲코붐(대표 김혜미) ▲승원(대표 고승호) ▲오렌지랩(대표 김원태) ▲블레스미(대표 이용진) 등 모두 8곳이다. 이날 참석한 조아소프트 진영섭 대표는 "전주대 창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창업 초기에 기업이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전주대 창업지원단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배 총장은 "사업을 추진하는 바쁜 상황 속에서 후배 창업가들을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발전 기금은 교내 RISE 창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타 창업 기업에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창업지원단은 잠재력 있는 초기창업자를 육성·발굴, 시장지향적 맞춤형 기업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사법경찰과는 도내 약국의 불법 의약품 판매와 의약품 유통 실태를 오는 25일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상은 도내 약국 60곳으로, 특히 의약분업 예외 지역의 지정 약국(13곳)은 전수조사한다. 의약분업 예외 지역의 지정 약국은 의사가 없는 도서·벽지의 약사가 처방전 없이 의약품을 조제하도록 허용된 약국이다. 점검 사항은 ▲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 ▲ 유효 기간 경과 의약품 판매 목적 저장 및 진열 ▲ 특정 질환 전문성 표시·광고 ▲ 의약품 가격 미표시 등이다. 아울러 의약분업 예외 지역의 지정 약국에 대해서는 ▲ 전문의약품 성인 기준 3일 분량 초과 판매 ▲ 향정신성 의약품 판매 등 제한사항을 확인한다.
전북 익산시는 재가장애인을 위한 방문재활서비스 제공 지역을 함열읍을 중점으로 읍·면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방문재활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장애인을 위해 전문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간호사 등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재가장애인에게 스트레칭·자가운동 교육을 비롯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측정, 낙상사고 예방 및 대처법 교육, 지역사회중심재활서비스 안내 등을 제공한다. 시는 또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인인구 수와 사업 대상자 수 등 6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중점지역을 선정하고, 지난해 장애특화차량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전용 차량 1대를 확보했다. 전용 차량을 활용해 월 1∼2회 함열읍을 중심으로 읍·면을 방문하고, 지속해서 신규 대상자를 발굴해 더욱 많은 장애인이 방문재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스포츠 외교전을 본격 가동했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스위스 로잔으로 이날 출국했다. 김 지사가 이번에 만나는 인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IOC 미래유치위원장과 면담한다. 이번에는 김 지사뿐 아니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대한체육회 6명, 문화체육관광부 명수현 국제체육과장 등 4명도 함께 참석한다. 사실상 본격적인 스포츠 외교전에 돌입한 것. 김 지사는 이들을 상대로 IOC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과 유산(Legacy), 사회적 연대가 반영된 전북 유치 전략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기존 인프라 활용하고, 지역간 협력모델, RE100 기반의 탄소중립 대회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탄핵 선고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 선거에 따른 준비와 함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등 지역 전략 마련에 나섰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간부회의를 열고 탄핵심판 선고에 따라 흔들림 없는 현안업무 추진과 도민 안전, 민생경제 회복 등을 논의했다. 실·국장과 주요 부서장이 참석해 2036년 하계올림픽 국제 유치경쟁 대응, 메가비전 프로젝트 대선공약 반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민생경제 회복과 안정화 방안 ▲지역 안전관리 강화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중점 추진 ▲국가 주요동향 대응 소방관서 경계태세 강화 등 도민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탄핵 인용 결정은 12·3 비상계엄이 명백한 위헌·불법행위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헌정질서 수호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승리로 귀결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탄핵 심판 과정에서 국민들의 분열의 골이 깊어지고 정치적 진영이 양극단으로 치닫게 됐다"며 "탄핵으로 인해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수습하고 기존에 해오던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차분하게 점검하는 도정의 흔들림 없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북 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대폭 증액하며 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3일 완주군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14억4000만원이 증가한 총 98억원으로, 완주 군민뿐만 아니라 완주군 내 사업체 임직원도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 사업은 군 단위 정책사업과 읍면 단위 지역사업으로 구분된다. 군 단위 정책사업은 ▲군 정책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문화·관광 ▲농업 등 6개 분야이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은 ▲주민생활편익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등이다. 다만, 기존 추진 중인 유사·중복사업, 법령 위반 사업, 국고보조사업 및 타 기관 소관 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주군은 지역 간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와 면적을 반영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정했으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주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익사업의 비율을 높였다. 사업 제안은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