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과 전주를 돌며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A(20대)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익산시의 한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나고 5일 후인 지난 17일에도 전주시의 금은방에서도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금반지를 차보겠다고 주인에게 말해 반지를 착용한 후 곧바로 금은방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훔친 금품 등은 모두 600만원 상당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끝에 경찰은 18일 새벽 익산 일대에서 숨어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체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선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총 600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1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청년일자리 사업에는 총 51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직접일자리 587명, 창업지원 13명을 지원한다. 1유형인 '직접일자리'의 경우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 월 160만원씩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3년 이상 근속하면 최대 1000만원의 정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유형인 '창업지원'은 1~2년차에 최대 30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급한다. 3년차에는 청년 추가 고용 시 최대 2400만원(자부담 20% 포함)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발굴·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청년들의 역량이 지역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일자리 관련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뿌리를 내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전북군산소부장지원센터와 스마트그린산단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모빌리티 기술역량 고도화를 위한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대상은 군산 국가산업단지 및 새만금국가산단 등에 사업장을 보유한 관련 분야 기업이며, 선정되면 업종 고도화와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한 혁신제품 기술개발, 제조공정 개선 등을 지원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사용자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OPEN-LAB) 사업 ▲전장품 성능평가 ▲혁신제품 사업화 ▲제품 고급화 ▲원 포인트(ONE-POINT) 상담 ▲친환경차(xEV) 특화 제조공정 개선 등 6개 분야 총 51건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전북군산소부장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상세 지원 항목 및 제출서류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6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13일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도민들이 음식점, 마트, 학원, 미용실 등 단골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됐다. 전북자치도, 시·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공공기관들이 적극 동참하며 현재까지 총 6억5100만원 규모의 선결제가 이뤄졌다. 특히 전주시와 정읍시는 자체적인 선결제 운동을 확대 추진하며 지역 내 캠페인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NS(인스타그램 등)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내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선결제 후 영수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인당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총 183명이 참여했다. 이벤트 참여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점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마트와 학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주(101건), 익산(34건), 완주(17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벤트는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 참여자 중 150명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을
전북 정읍시가 내수면 양식어가에 어류 등 양식생물에 대한 입식신고를 독려하고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자연재난구호 및 재해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어류 입식·출하·판매 시 정해진 기한 내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으면 피해규모의 산정이 불가능해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도 제한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일부터 2개월간 양식생물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어류 등 양식생물을 입식한 경우 들인 날로부터 20일 이내 ▲출하·판매한 경우 매달 말일 기준으로 다음 달 5일 이내다. 신고는 양식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련 서류를 첨부·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양식어가에 대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재해 발생 시 입식 미신고로 인해 복구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주택가격 불안정과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 중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LH와 전북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에 신규 입주자로 확정된 자이다. 지원 금액은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으로, 올해부터는 기존 최대 2000만원이던 지원 한도가 청년은 최대 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또, 신혼부부는 최대 4000만원, 1자녀 이상 신혼부부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해 6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최장 8년까지, 2자녀 이상 가구는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 및 미혼 청년은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 예정인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전주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한 전북지역 농식품기업이 늘어나고 그 효과도 커지면서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적극 나선다. 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농생명식품 제조업체 실태조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매출 10억원 이상 농식품기업 542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 기업 454개소 중 38%인 171개 기업이 기초단계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부안군 내 조사된 27개 기업 중 74%인 20개 기업이 기초 단계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서 가장 높은 구축률을 보였고, 정읍시가 51개 기업 중 49%인 25개, 순창군이 20개 기업 중 45%인 9개 기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171개 기업 중 81%에 해당하는 139개 기업이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19%에 해당하는 32개 기업이 중간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농식품기업에도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수적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과거 환경오염으로 고통받았던 지역에 대한 자연 복원사업을 속도를 내고 있다. 아픔을 딛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훼손된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라며 "과거에서 배움을 얻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차별화된 생태 관광 모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사업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2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게 된다. 김 국장에 따르면 이들 장소는 '환경오염'이라는 상처를 갖고 있다. 왕궁면은 오래도록 이어진 집단 축산업으로 인해 심각한 환경훼손을 겪었고, 함라면의 경우 한 비료공장의 불법행위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훼손된 환경을 회복시키면서도, 실수를 잊지 않고 기억해 과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입체적인 생태 복원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왕궁정착농원은 2010년 범부처 합동으로 시작한 축사매입 사업이 13년 만인 2023년 완료되면서 복원 사업을 준비하는 첫발을 뗐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왕궁면 일원 180만㎡에 국비 1900억원을 포함한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특별자치도가 '스포츠 외교전'을 치를 준비에 나섰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4일 도청 브리핑을 통해 "사전 타당성 조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래유치위원회 현장 실사 등에 대응할 전담 조직을 이르면 7월에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계올림픽 유치 전담 조직은' 전북도가 국내 후보 도시 선정을 위해 꾸린 올림픽 TF의 확장판이다. 올림픽 TF의 구성원들은 타 부서와 겸직으로 올림픽 업무를 맡았지만 전담 조직은 추후 인사발령을 통해 별도의 정식 조직으로 꾸려진다. 조직의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전북도가 연대하겠다고 공언한 대구, 충남, 전남, 광주 등 지자체의 직원도 파견받을 수 있다. 전담 조직의 역할은 사전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 심의 및 현장 실사, IOC 미래유치위원회 국내 실사 준비, 국내외 올림픽 유치 홍보 등이다. 시급한 것은 사전 타당성 조사다. 앞서 전북연구원이 올림픽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하기는 했지만, 중앙부처 규정에 따라 객관성이 담보된 기관을 통해 다시 해야 한다. 한국스포츠과학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
전북 고창군이 민생경제회복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으로 고창사랑상품권 특판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5일 군에 따르면 당초 1월 말까지였던 고창사랑상품권 20% 특별할인 혜택이 3월까지 시행된다. 이에 따라 군은 최대 300억원까지의 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내 경기부양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판 고창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은 지난 1월과 동일하다. 상품권 구매 시 10% 선할인이 제공되며 '고창사랑카드' 사용시 추가 10%의 캐시백을 받게 돼 실질적으로는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통합 월 구매한도는 70만원이고 지류형 상품권의 월 최대 구매한도는 30만원으로 기존과 이 또한 기존과 동일하다. 특별할인은 2월 충전액부터 적용돼 지난 4일부터 시행됐으며 이달 1~3일 사용한 금액은 2월 중 '고창사랑카드'에 소급 적용되고 해당 내역은 '고향사랑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창사랑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인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뿐만 아니라 지역 자금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큰 호응에 힘입어 특별할인 기간을 3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대표 효자정책인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시민들에게 독보적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북 도내 지역사랑상품권의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비교한 결과 2022~2024년 익산시가 1인당 최대 448만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했다. 이는 도내 평균인 215만 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차순위 309만 원보다도 높아 단연 눈에 띈다. 발행량 또한 1조 5653억 원으로 도내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성과는 익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다이로움 정책을 펼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실제 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민생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2021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다이로움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설정했다. 또 기본할인율 10%에 소비촉진지원금 10%를 더해 최대 2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적용한 바 있다. 중앙정부의 인센티브 감축 지침에 따라 할인율이 일괄 10% 이하로 조정되면서 시는 이를 극복하고자 대응책 마련에 고심했다. 시는 할인율을 최대 한도인 10%로 유지하는 한편 추가 10%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지원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하기
전북 익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직원들은 이날 익산 북부시장을 비롯한 7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장보기에 나섰다. 정 시장은 북부·익산장, 남부·구시장, 중앙·매일·서동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과 익산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을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장보기가 끝난 후에는 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 시는 전통시장 이용 확대를 위해 장보기 행사뿐만 아니라 다이로움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전통시장에서 다이로움으로 3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다이로움 포인트 1만원을 지급한다. 정 시장은 "다양한 혜택이 있는 다이로움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장보기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