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이 28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5월 말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5천35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8.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 쌀, 오리털 등 10대 주력 품목이 수출 증가를 견인해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김으로 수출액은 1억 7천954만5천달러에 달한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9% 증가했다. 김은 전남 농수산물 수출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하며, 수산물 분야에서는 79.6%를 점유하고 있다. 쌀은 수출액 2천773만7천달러를 기록했고, 오리털은 1천759만4천달러를 수출했다. 이어 전복은 1천478만9천달러, 음료는 1천307만1천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1.7%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중국(10.9%), 일본(0.8%) 순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농협전남본부는 지난 4월 함평에서 영농지원발대식을 시작으로 3만8천여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 그동안 이웃 시군간 품앗이, 지자체와 공공기관 합동 일손돕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3개 대학(광주대, 청암대, 순천제일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일손돕기 날을 운영했다. 이광일 본부장, 이석채 운남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등 전남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전남도연합회 등 70여명은 이날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 지원의 날' 행사를 했다.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일손돕기 참여와 함께 전남 쌀로 만든 가래떡을 인근 마을의 독거노인 및 취약농가를 방문해 전달하며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진행했다.
전남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손잡고 8월말까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을 위한 1+1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16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먹깨비는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수수료 정책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 서포터즈와 전남도민도 추천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신규 가입자가 추천인을 등록하면 가입자와 추천인이 함께(1+1)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당첨 규모는 총 1081명, 1500만 원 상당이다. 최다 추천인으로 등록된 1등에게는 먹깨비 상품권 100만 원,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되는 2등부터 4등까지는 각각 10만 원, 2만 원, 1만 원이 지급되며, 당첨자는 9월12일 발표된다. 또 신규 가입자에게는 먹깨비 쿠폰 3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서포터즈와 도민께 감사를 전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공공성을 갖춘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청년에게 전남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관광 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G마켓은 11일 하루 전라남도 무안군의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소비촉진 특별전'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할인 상품은 자연나라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무안 황토밭 25년 햇양파(5㎏)'로 기존 판매가 대비 42% 할인된 5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알이 굵고 식감이 아삭한 통양파 상품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내려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무안군과 긴급 기획한 것이라고 G마켓은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품질 좋은 무안 햇양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기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빗속 캠페인을 펼쳤다. 김 지사는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전남 여수 신동아아파트앞 삼거리에서 출근길 도민과 차량들을 향해 제21대 대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1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대선 운동 마지막 날로, 도민들의 희망을 담아 오늘도 피켓을 들었다"며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5월28일부터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전남 곳곳을 누볐고, 도민들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십사 호소드렸다"며 "참 감사하게도 도민들께서 사전투표율 역대 최대인 56.5%, 전국 1위로 화답해주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늘 그렇듯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낸 원천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었다"며 "국난 극복도, 민주 회복도, 경제 발전도, 12·3 불법 비상계엄을 막아낸 것도 결국 국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중심에는 늘 우리 전남도민이 있었다"며 "6월 3일 대선, 100% 투표 참여로 전남의 자부심과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전남도는 내달 30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자는 친환경농산물(벼 10㏊·벼 이외 2㏊ 이상)을 생산·가공·유통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단체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최대 5억원(보조 70%, 자부담 3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은 일반농산물과 별도로 취급해야 하는 친환경농산물 특수성을 반영,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친환경농산물 전용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선진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45개소에 235억원을 지원해 생산시설, 가공시설, 유통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체계적인 관리와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 기반 시설 맞춤 지원으로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의 양파 수입 확대와 소비부진 지속, 생산량 급증 등으로 양파가격이 한달여만에 약 2배 이상 급락하면서 생산농가가 울상이다. 27일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양파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 613~664원이다. 지난 3~4월 1㎏ 1500~1600원을 웃돌던 가격에 비하면 많게는 2배 이상 크게 하락했다. 4월 초까지 부진하던 양파 생육이 급격하게 호전돼 산지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소비감소는 여전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양파 생산량은 136만t으로 지난해 118t보다는 18만t(13%)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산단수는 지난해 3.3㎡당 21㎏, 평년 22㎏이던 것이 올해는 25㎏으로 늘어날 예상이다. 반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는 여전하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대형마트의 양파 판매량은 8362t으로 지난해 1만1358t에 비해 26% 감소했다. 특히 지난 2월 조생양파 출하시기에 저율관세할당(TRO) 물량도 가격 하락에 한 몫했다는 게 생산자들의 지적이다. 정부는 2월부터 3월까지 2만885t의 TRO 양파를 수입해 시장에 풀었다. 양파생산자 단체 관계자는 "양파가격 하락은 복합적인 요인
세계김치연구소는 양배추의 부산물을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자원화하는 바이오 리팩토링 기반 업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일정한 조건에서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 등에 의해 완전히 분해될 수 있는 플라스틱이다. 바이오 리팩토링(Bio-refactoring) 기술은 기존 미생물의 특성이 아닌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미생물을 재설계하는 기술이다. 세계김치연구소 발효조절기술연구단 양정은 박사 연구팀은 바이오 리팩토링 기술을 이용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 균주를 제작하고 당화 공정에 사용되는 효소 및 기질 농도 등을 최적화해 당전환율이 최대 90.4%에 이르는 조건을 확립했다. 양배추 부산물 내 생리활성 물질 중 하나인 말산(Malic acid)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HA(Polyhydroxyalkanoate)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김치 제조에 사용하는 배추, 양파 등 다양한 농식품 부산물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연간 100억원으로 추정되는 김치 가공 부산물 처리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김치연구소 기술혁신연구본부 박해웅 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농식품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