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 원을 선제 발행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2025년 정부예산 미반영으로 할인율 축소가 불가피했던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3월까지 한시적으로 10%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순천과 나주 등 9개 시·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할인율을 15~20% 확대하는 추가 할인이벤트를 시행해 가계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 한 해 총 9185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선제 발행한 3500억 원이 소진되면 22개 시·군에서 추가로 5185억 원(5~10% 할인)을 상품권으로 발행하게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뿐 아니라 지역 내 상가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도민에게는 물가 절감 효과를,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확대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도는 상품권 예산이 정부 추경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사랑상품권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지원책"이라며 "지역상권을 살리고 다같이 잘 사는 전남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설 명절 연휴기간 광주·전남에 추위와 많은 눈이 예상돼 귀성·귀경길 주의가 필요하겠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설 명절 기상전망'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26일까지 온화한 날씨를 보이다 27일부터 눈과 추위가 예상된다. 27일 잦은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28~29일에는 광주와 전남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7도, 낮 기온은 3~6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춥겠다. 특히 25~26일에는 남해서부와 서해남부먼바다, 27~30일 사이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물결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도서지역 해상교통 이용에 불편도 우려된다. 광주기상청은 "설날(29일) 전후 높은 물결로 해상 교통과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운항 정보를 꼭 확인해달라"며 "연휴기간 날씨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고 대설과 추위, 강풍 등 위험기상도 예상됨에 따라 연휴 날씨에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시가 설 연휴 기간 시민의 건강을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상황실은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응급실 의료진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경증환자 분산을 유도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응급의료기관 2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5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설 연휴 진료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120콜센터(062-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시·자치구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네이버·다음 등 포털,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안내받거나 확인할 수 있다. 또 29일에는 5개 자치구 보건소의 주간진료(오전 9시~오후 6시)를 실시하고, 보건진료소 10개소를 명절 기간 요일별로 분배해 운영한다. 또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병원(14개소)과 발열클리닉(12개소)을 지정해 운영한다. 고위험 산모·
민족 최대명절 구정을 맞아 전남 인터넷 쇼핑몰 남도장터가 전남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최근 재단법인 남도장터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명절 특별전’ 기간 전남산 수산물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남도장터가 이처럼 대폭 할인해 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데에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모에 지자체 쇼핑몰 중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국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다. 대표 수산물로는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멸치·김 등이다. 남도장터는 이 기간 지정품목 7종과 전복·홍어·굴·민물장어 등 전남 대표 수산물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남도장터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의 기본 20% 할인혜택에 더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명절 기획전과 계절별 특판행사 및 라이브커머스 등 할인행사와 연계해 전남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지난 16일 설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광주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초록우산 한사랑마을과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쌀 1t(톤)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사랑마을과 한사랑장애영아원은 경기 광주시에 자리한 초록우산 직영시설이다.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한사랑마을'과 영유아 보금자리인 '한사랑장애영아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송치영 소공연 회장을 비롯한 소공연 임직원, 업종회원단체장들과 경기 광주 소공연 회원 등 50여명이 동참했다. 중증장애인들과 외부 산책, 식사 보조 등 생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송 회장 취임식 등 각종 행사에서 기부받은 쌀 1t을 기부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 경기가 매우 어려운 때지만, 이럴 때일수록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온기를 더하며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지난해 광주 지역에서 유통된 농산물 97.7%가 잔류농약 허용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거래 유통된 농산물(총 4천309건)의 잔류농약 345종을 검사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97건(2천527㎏)은 압류 폐기했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관할기관에 통보, 도매시장 출하 제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경로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2월7일까지 신청받아 민생 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조기에 3월께 지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공익수당 지급을 희망하는 농·어·임업인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급 신청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농·어·임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의 경영주나 공동경영주로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해 전남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농·어·임업에 종사한 도민이다. 다만, 농어업외 소득이 연간 3700만 원 이상,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자,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은 공익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지급 요건 등을 확인해 농어민 공익수당 60만 원을 3월께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www.jeonnam.go.kr)이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미 도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는 농어민의 생활 안정과 농가 경영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년보다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며 "농어민 공익수당이 고환율·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농·어·임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
광주시는 영락공원 자연장지가 올해 포화상태가 예상됨에 따라 3단계 확충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영락공원 3단계 사업은 시비 225억원·국립 81억원 등 총사업비 306억원이 투입돼 자연장지와 봉안당은 올해 말 완공되고 제3봉안당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3봉안당은 연면적 6000㎡규모에 4만5000기, 자연장 1만4000㎡, 2만7000기, 봉안당 1700㎡, 3700기가가 조성된다. 또 자연장지는 올해 만장이 예상돼 영락공원 개나리 묘역 인근에 3500기가 추가로 조성되며 제례실 일부를 추모관으로 조성해 2900기 확보 등 총 8만2000기를 신규 확충할 계획이다. 김영화 고령사회정책과장은 "화장 중심의 변화하는 장사문화에 따라 영락공원 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올해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95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광주시는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단가 지원금을 올해부터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급식단가 인상은 물가상승률과 결식아동의 급식 현실이 반영됐다. 또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 교사·사회복지사·통장단 등이 발굴해 자치구 급식위원회에서 결정한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 아동 1만6000여명이다. 이들은 일반음식점,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1만6000여곳의 급식카드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단체급식의 특성을 반영해 급식단가 지원금을 8000원에서 8500원으로 인상한다. 광주시는 총 예산 224억원을 반영해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한다. 윤미경 광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급식단가 인상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에게 더욱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식 아동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청년 일자리와 자립·정착 지원을 위한 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광주시는 12일 구직활동 수당(드림 수당) 확대, 광주형 청년 일자리 공제 확대, 청년 월세 특별지원 등을 통해 '청년이 일하기 좋고, 정착하고 싶은 광주'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 수당을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50만원씩 6개월)으로 확대한다. 청년의 직무 적성을 반영한 일 경험 드림 사업은 기존 주 25시간 5개월 근무에서 원하면 주 40시간 3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미취업 청년의 초기 상담과 취업·창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일자리 스테이션은 대상자를 7천명에서 8천명으로 늘린다. 또, 직장 적응 교육을 통해 입사 초기 청년이 직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장기 근속하도록 지원한다. 청년들이 구직 활동 시 경제적 부담을 덜도록 자격증 취득 지원, 면접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프로그램 운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직 단념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 등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참여 수당과 특전을 지급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180명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역 청년의
근로복지공단과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 가입 확산을 위해 1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푸른씨앗은 근로복지공단이 2022년 9월부터 30인 이하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우리나라 최초의 기금형 퇴직연금이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 사업장이 2만3000여개소, 가입 근로자는 11만명에 달하며 기금 적립액이 8600억원에 이르고 있다. 누적수익률은 14.7%를 달성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공인노무사회는 1986년 설립된 전문직업인 단체로, 전국 5800여명의 공인노무사가 소속돼 활동 중이다. 이번 협약은 공인노무사회의 전문 지식과 우수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통해 퇴직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3.7%에 그치고 있는데, 공인노무사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도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은 매년 7% 가까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동안 저조한 수익률에 머물던 퇴직연금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적 제도 개선과 제도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해 세 차례 동행축제를 통해 총 4조500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세부 매출성과(직·간접 매출)는 5월 1조2974억원, 9월 2조4284억원, 12월 80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총 매출액인 약 4조원을 상회하는 액수다. 오영주 장관이 올해 내걸었던 목표(4조원)보다도 5000억원 가량 많다. 작년 동행축제는 지역(5월), 글로벌(9월), 나눔(12월) 등 회차별 차별화된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9월에는 최초로 해외(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행사를 열고 수출상담회,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소상공인 해외판로 개척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외식 및 장보기 부담완화를 위한 카드사 협업 이벤트와 한 달 내내 개최하는 지역판매전·대형 유통사 상생 기획전 등은 동행축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촉진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달 1~28일 진행된 12월 동행축제의 직접매출은 6128억원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쇼핑, 11번가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 특별 기획전, TV 홈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매출은 5359억원,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특판전,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