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역사와 문화·게임을 이야기 형식으로 연결한 '스토리텔링 미션투어'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광주시는 앱을 통해 지역의 주요 명소를 관광하는 '광주 스토리텔링 미션투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토리텔링 미션투어는 참가자가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돼 실제 장소를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번째 미션은 '미스터리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를 주제로 국제회의 참가자가 되어 잃어버린 초청장과 물품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번째 미션 '그날의 기억'(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은 1980년 광주로 시간 이동해 시민들의 항쟁을 직접 체험하고 당시의 현장을 느끼며 미션을 수행한다.
세번째 미션 '양림연서'(양림동 일대)는 한번도 만나지 못한 여인의 편지를 따라 양림동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한다.
참여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얼월드' 앱을 설치한 뒤 미션 장소를 방문해 스토리를 따라 문제를 풀면 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광주를 상징하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미션투어 출시를 기념해 내달 26일까지 한달간 참가자가 미션 완료 후 경품 응모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헬리녹스 의자(10명), 커피 모바일 쿠폰 1만원권(100명)을 제공한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번 미션투어는 이야기를 따라 걷고 체험하는 스토리텔링형 관광 콘텐츠"라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