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포스코, 디아이지에어가스㈜ 등 2개 기업과 1조 2천4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이양산업단지개발㈜과 60만 5천㎡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동렬 포스코 광양제철소 소장, 오규석 디아이지에어가스 대표 등 3개 기업 대표, 정인화 광양시장, 구복규 화순군수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광양 국가산단에 1조 원을 투자해 저탄소 철강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이번 투자로 고로 생산방식보다 연간 350만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생산체계 구축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철산업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디아이지에어가스는 여수국가산단에 2천42억 원을 투자해 산단 내 타사 공정에서 배출되는 폐가스를 공급받아 정제, 액화 등 과정을 거쳐 수소가스와 초고순도 액화이산화탄소(액화탄산)를 생산한다. 기존에는 주로 연료 목적으로 사용하던 가스를 새로운 원료로 재탄생시켜 탄소 감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개발 업무협약에 따라 이양산업단지개발은 1천77억 원의 사업비로 화순 이양면에 신규 산
전라남도는 김치 종주국 위상을 높이고, 남도 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 독일, 일본 등 3개국에서 세계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한 행사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홍보에 온힘을 쏟고 있다. 11월 22일 김치의 날은 김치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면역 증강,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낸다는 상징을 담고 있다.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해외 최초로 김치의 날을 제정한 후,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 DC, 하와이주, 뉴저지주, 미국 연방, 브라질 상파울루시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에선 지난 23일 도쿄에 이어 26일 오사카에서 김치 담그기와 나눔 행사가 열린다. 해남 배추와 남도 양념을 활용한 김치 담그기 체험이 진행되며, 외국 관저 영사관 부인, 현지 일본인 등 3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사랑의 나눔회, 전남도 일본사무소, 오사카총영사관 협력으로 이뤄진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미국 LA한인타운 찰스 김 초등학교에선 전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주관한 2024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9일 ‘대중교통(敎通)’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무안북중학교와 일로초등학교 청망분교장을 찾아, 농어촌학교 교육력 강화 방안과 2030교실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무안북중학교에서 교육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공존교실 운영 등 농어촌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선생님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안북중 교육가족들은 ▲ 학부모 만족도가 높은 목포대 사범대생 멘토링 사업 확대 ▲ 학교 핸드볼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 학습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학습플랫폼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농어촌학교에서 학생 교육을 위해 애쓰는 교육가족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전남의 농어촌학교가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교육’으로 학생들이 꿈을 넓게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교육감은 일로초 청망분교장을 방문해 ‘2030교실’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교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일로초 청망분교장에는 지난 5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인 ‘글로컬 미래교실’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오는 11월 30일(토) 매성중학교와 매성고등학교에서 도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중등 수업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교사들이 올 한 해 실천한 수업사례와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사에는 ▲ 수업나눔교실 ▲ 2030수업 토크마당 ▲ 에듀테크 체험 부스 ▲ 주제 나눔 부스 ▲ 교과교육연구회 분과 나눔 등이 준비돼 있다. 수업나눔교실에서는 54팀이 교과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수업 사례 및 자료를 나눈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다양한 교과에서 에듀테크 활용 수업사례와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실제 적용 가능한 수업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30수업 토크마당에서는 ‘2030수업지원단’이 주도해 전남교육의 수업 대전환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이야기한다. 교육감, 신규 교사, 교과교육연구회 대표 등이 참여해 2030수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에듀테크 체험 부스에서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교과서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교사들이 이를 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또, 주제 나눔 부스에서는 수석교사가 나누는 수업 및 교직 적응,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전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신안)은 27일 전라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책협의회 체결식’을 가졌다. 노·사 양측은 이번 정책협의를 통해 ▲ 교사 본질업무 회복 및 처우개선 ▲ 교원인사제도 개선 ▲ 교육활동 보호 ▲ 늘봄학교운영 등 28개 의제에 합의했다. 양측은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교사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상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교사의 본질 업무 회복과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노·사간 정책협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이다.”면서 “앞으로도 전남교육 대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모두가 행복한 전남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사간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안 위원장은 “전남은 5년 미만 교사 중도 퇴직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며 “교사들이 긍지를 가지고 학생 교육이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문화와 교육여건 조성이 필요하며 이번 정책협의회 합의 결과가 많은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동절기를 맞아 15개 연안 시군에서 청정 전남 바다 실현을 위한 대대적인 연안 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정화활동은 15개 연안 시군 주관으로 주민, 어촌계, 유관기관, 기업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해안가에 방치된 폐스티로폼, 폐어구, 일회용품 등 각종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고,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주민들과 어업인들의 환경 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남도는 올해 매월 연안 정화의 날을 운영, 11월 현재까지 약 1천834명이 참여해 총 40회의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11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전남은 다도해, 리아스식 해안, 갯벌 등 천혜의 바다 환경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해양쓰레기 유입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주민, 어업인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매월 연안 정화의 날 운영 활성화로 미래 삶의 터전인 청정전남 바다를 가꾸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4만 2천 톤(전국 13만1천톤 대비 32
전라남도는 올해 한우 관련 전국대회에 출전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을 휩쓸며 전남 한우가 명품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진행한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선 5천300여 농가 중 영암 박혜림 농가가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1년간 출하한 34마리의 한우 중 1++등급 출현율이 31마리로 91%, 1+등급 출현율은 3마리로 9%며, 1등급 이하 판정 기록은 없었다. 한우농가 평균 등급 출현율은 1++ 등급 39%, 1+ 등급 30%, 1등급 22%, 2등급 이하 9%다. 보성 안종학 농가도 1년간 50마리를 출하해 1++등급 출현율이 45마리 90%로 전국한우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주최한 2024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선 출하된 한우 265마리 중 신안 이평관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kg당 6만 원으로 최종 경매가격 3천816만 원의 최고급 한우로 낙찰됐다. 이는 전국 한우 경매 평균 가격(1만 7천924원)보다 3.3배나 더 높은 가격이다. 같은 날 경매된 영암 조형일 농가의 소는 1kg당 3만 4천 원(평균 가격의 1.9배)으로 최종 경매가격 1천750만 원에 낙찰돼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전라남도는 겨울철 생활 여건이 어려워지는 시기를 맞아 22개 시군과 함께 2025년 1월 17일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집중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하는 등 위기 요인이 감지된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발굴·지원해 도민의 생활 안정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입수한 단전·단수·체납정보 등 위기 징후 빅데이터 47종에 속하는 복지 사각지대 1만 명의 명단을 받아 관할 시군 및 읍면동으로 통보하고, 해당 가구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상담을 한다. 위기가구로 확인되면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급여 및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한다. 전남도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6만 9천642명을 발굴, 복지상담을 통해 위험 상황을 확인한 후 공적 급여와 민간자원을 연계해 대상자에게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필수적인 공적 서비스뿐만 아니라 민간 후원을 통해 도민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체계적으로 연계한 결과다. 특히 이번 발굴부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상담 시스템이 전 시군에 도입된다. 이 시
지난 26일 제265회 나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에서 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위원장 김철민)는 보건행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는 천수봉 남도음식 명인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나주시 음식문화 특화 전략과 남도음식문화전수관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남도음식의 전통과 가치가 나주의 미래 성장 동력임을 부각했다. 천수봉 명인은 “남도음식은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나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자산”이라며, “남도음식의 전통을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나주만의 브랜드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도음식문화전수관에 대해 “시설 및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음식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남도음식을 활용한 미식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너지관광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나주시 음식문화 특화 전략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논의 결과는 ▲남도음식문화전수관의 단계적 발전 계획 수립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구축 ▲나주만의 음식문화 브랜드화 및 홍보 관련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공유재산 특정감사를 통해 누락자산 8천208억 원 발굴’ 사례로 대통령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유재산 관리 패러다임을 기존 형식적 실태조사 등 소극적 관리에서 벗어나 적극적 활용 중심으로 변화를 이끌어 전국으로 확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시스템 누락 자산 8천208억 원 발굴 ▲방치된 지식재산권 등록 ▲불필요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남도 우수사례를 반영해 올해 최초로 ‘공유재산 총조사’를 실시하고, 지식재산권 관리시스템 개발 및 불합리한 ‘국·공유재산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선 중앙,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한 217건의 사례 중 18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평가 50%, 온라인 국민투표 20%, 국민심사단 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 가운데 나주시의 ‘하루 365번의 특별한 약속, 연중무휴로 아이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혁신적인 케어’가 우수상, 전남도의 ‘전국 최초 일조량 부족 농업재해 인정’이 장려상을 수상, 적극행정 선도 지자체임을 입증
전남 나주시가 오는 2030년께 전세계적으로 110조원 규모까지 고성장이 기대되는 '푸드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산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나주시는 전날 전남대학교 푸드테크학과와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2024 나주푸드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나주시, 나주농업진흥재단 주최로 국내외 푸드 업사이클링 산학연관 전문가 초청 기조연설, 세션 발표,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광주전남지회 발대식 등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포럼 주제인 '푸드 업사이클링'은 농수축산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버려지는 식품 부위를 사용해 고부가치의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산업이다. 맥주 제조의 부산물인 맥주박을 제공받아 식빵, 스낵 등을 제조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한 친환경 대체식품 개발', '푸드 업사이클링 민간 인증제도 소개', '소비시장 활성화 전략', '푸드테크 푸드 업사이클링 정부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나주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푸드테크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전라남도는 25일 대불국가산단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에서 ‘제16회 전남도 조선 해양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목포시장, 해남·영암군수, HD현대삼호와 대한조선 대표이사, 손남일 전남도의회 의원, 기업인,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지·산·학·연 상생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선 ▲산재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김유진 한화오션에코텍 책임매니저 ▲네팔 자조 모임을 이끌며 외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현장을 총괄하는 부펜드라 (유)무영산업 조장 ▲자동화 용접기를 개발하는 강동철 ㈜대불용접산업 대표이사 등 14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어 17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해 미래 조선산업 글로벌 선도 도시 실현을 위한 지·산·학·연 상생협약을 했다. 주요 내용은 ▲블록의 안정적 물량 확보와 고부가가치 블록 생산 확대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확산을 위한 정부 사업 유치 및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 핵심 설비·기자재 연구개발(R&D) 강화, 사업화 지원 ▲글로컬, RISE와 연계한 인재 육성, 기업의 지역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