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인의 날(4월 20일) 장애인 친화 도시를 선포한 광주시가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복합 수련 시설 등 장애인 복지·의료 기반을 확충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가 북구 본촌동 호남권역 재활병원에서 최근 착공해 오는 10월 개원한다. 광주시는 72억원을 투입해 호남권역 재활병원 증축과 리모델링을 거쳐 외래·치료실, 44병상(낮 병동 24·입원 병상 20)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입원 대기에만 2년이 소요되기도 했지만, 앞으로 기간이 6개월로 단축돼 장애 아동과 가족의 불편을 줄일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광산구 옛 인화학교 부지에는 전국 최초의 장애인 복합 수련시설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407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숙소, 전시실, 장애 체험장, 다목적체육관, 강의실 등을 갖춘 힐링과 치유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기존 건축물 해체에 들어가 2025년께 준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도 지속한다. 광주시에서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간 중증 발달장애인 융합 돌봄서비스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과 국정과제로 선정돼 6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애 친화 건강검진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해 대기 오존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운영한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농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 뒤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오존경보제'를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존경보는 대기 중 오존 평균 농도가 0.12㏙이상이면 '주의보', 0.3㏙이상 '경보', 0.5㏙이상 '중대경보'로 분류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운영 기간 11개 대기환경측정소에서 측정한 오존 농도를 실시간 관찰할 계획이다. 오존 주의보 이상이 발령되면 언론사, 학교 등 2620여개 기관과 대기질 경보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팩스와 문자로 발령상황을 신속히 전송한다. 광주지역 오존주의보는 지난 2022년에 1일동안 발령됐으며, 지난해는 발령되지 않았다. 오존은 자극적인 냄새와 산화력이 강한 오염물질로 자동차 배기가스와 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된다.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되면 사람의 눈과 코 등 감각기관을 자극하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므로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대기질 경보 문자서비스는 광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국립 의과대학 공모 방식과 관련해 15일부터 대학과 지자체장 등과 만남을 갖는다. 이 만남을 통해 공모 방식에 대한 반대 의견과 각종 오해를 풀고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박홍률 목포시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 등을 만나 국립의대 공모 방식과 관련한 면담을 진행한다. 김 지사는 국립의대와 관련된 그동안 경위와 통합의대에서 단독의대를 선정하는 공모방식으로 바꾼 이유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공모와 관련해 용역기관 선정 등에 대해서 방향성을 논의하는 한편 대학과 지자체장의 의견도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남권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목포대의 의대 지정 촉구와 항간에 떠도는 여러 가지 오해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박홍률 목포시장과 목포대, 진도군의회, 무안군 등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목포대로 의과대학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졌다. 또 통합의대에서 공모로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 특정 지역을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전남도는 이번 만남을 통해 공모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좋은 내용은 반영할
전남도가 국립 전남 의대 신설과 관련해 '공모에 의한 단독 의대'로 전환하면서 목포대학교가 유치전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목포대는 지난 1990년 처음으로 의대정원 배정을 요구한 이후 34년간 20여 차례 건의 등을 통해 축적된 자료 등을 토대로 공모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3일 목포대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날 담화문을 통해 "어느 대학에 전남 국립 의대를 설립할지는 공모방식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추진해 오던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의대'에서 공모를 통한 '단일 의대'로 급선회한 것이다. 지난 30여 년이 넘도록 의대 신설을 추진했으나 전남도의 요구를 수용해 '통합 의대'에 협조했던 목포대는 갑작스런 전남도의 입장 변화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목포대는 "통합 의대 추진이 어려워지자 외부기관에 전남 의대 입지를 결정토록 한다는 것은 의료의 공공성과 낙후지역 의료공백 해소라는 도민의 뜻을 외면한 매우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목포대는 지난 1990년 5월 당시 문교부에 '91학년도 대학 정원조정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의과대 신설에 나섰다. '정원조정 신청서'는 자연과학대학에 의예과를 신설하고, 91학년도
정부는 비수도권에 의대 증원을 집중 배정하되 서울 내 의대 정원을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5학년도 각 의과대학별 정원을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 발표안에 따르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각 의대별 정원 발표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가 한다. 정부가 증원하기로 한 의대 정원 2000명에 대해 각 대학별 수요 파악과 신청 과정을 거쳐 현재 배분 작업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반발해 집단 사직 및 의료 현장 이탈 한달 째가 되는 이날 그동안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 대응 상황은 물론 의대 정원 증원 결정, 각 대학별 신청 접수와 배분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그동안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협조해준 의료진들과 정부의 의료 개혁에 지지를 보내준 국민들께 감사의 뜻도 함께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계와 계속 대화를 해왔다. 그러나 의료계가 하나의 공통된 입장을 가져오기가 좀 어려운 상황인 데다, 각 대학별로 2025학년도 입학 계획을 확정해야 해 빨리 배정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중소벤처뉴스 박인호 기자 | (주)보삼바이오산업 (박철환 회장) (박철환 회장)과 ㈜호전 (윤관영 대표이사)는 부산 일광서울병원(조수아 원장)과 오늘 오후 02시00 부산 기장군 일광읍 햇빛 5로29에 위치한 부산 일광서울병원에서 MOU를 체결하였다. 오늘 MOU 체결식은 일광서울병원(조수아 원장)과 ㈜호전 (윤관영 대표이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을 (주)보삼바이오산업에서 제품을 생산하여 일광서울병원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불치병을 치료하는데 MOU를 체결하였다. 오늘 MOU를 체결한 일광서울병원 조수아 원장은 국내 최초로 공동연구로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자연치유 방식으로 본격적인 임상실험을 시작한다고 하면서 임상실험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자체 연구소를 개설하여 RND 연구자료를 활용한 자체적인 치료방식을 중심으로 향후 불치병 치료 전문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이 건강하게 건강백세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광서울병원 조수아 원장과 공동 개발한 ㈜호전 윤관영 대표이사는 우리나라가 불치병 치료 방법을 구체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향후 불치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 전라남도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정부 필수의료 개혁 4대 정책에 발맞춰 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의대정원 확대, 지역필수의사제도 등이 포함된 ▲충분한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의료수가 보상체계의 공정성 제고 등이다. 특히 지방의 필수의료 붕괴를 극복하고 필수·비필수 의료 분야 간 불공정 생태계의 정상화에 중점을 뒀으며, 전국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를 제시했다. 전남도는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적극 공감하고, 의료 기반 확충, 취약지역 도민 건강권 강화 등 다양한 필수의료 확보 핵심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책임의료기관 3개소, 응급의료기관 36개소를 지정·운영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농어촌지역 간호기숙사 4개소를 건립하고, 매년 20여 명의 간호사 장학생도 선발해 1인 최대 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의료인력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의료원 3개소 집중 육성과 농어촌 보건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확대에 반대한 집단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0시 기준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피해신고지원센터에 총 3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전라남도 호소문’을 통해 “고령층 등 의료 수요가 높고, 의료 기반시설도 열악한 전남에 이번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까지 발생하지 않을는지 도민의 불안과 염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그동안 의료인으로서 굳은 의지와 사명감으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준 의료인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19팬데믹 기간 몸을 사리지 않고 최일선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지켜주신 진정한 영웅”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금도 의료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다”며 “환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본연의 자리인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또 “의과대학 정원 증
지난해 설 연휴애 60대 남성의 응급전화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이에 접수요원은 영상통화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을 안내하며 시행을 유도했다. 이후 신속하게 도착한 119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로 환자는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소방청은 설 연휴 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안내 및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설 연휴에도 위급상황 발생 시 국민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9구급상황요원은 평소보다 120명 늘린 420여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고, 신고접수대도 29대 증설한 11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와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응급 질환에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해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이에 올해 설 연휴에도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응급 질환 상담 등을 24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선박 선
정부가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자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의사인력 확대 방안’ 긴급 브리핑에서 19년간 묶여있던 의대 정원 과감하게 풀고, 오는 2025년부터 2000명을 증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되면 2031년부터 배출되어,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이 확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브리핑에 앞서 6일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료 개혁의 핵심 추진 과제인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체계적 접근 이날 조 장관은 “필수의료가 벼랑 끝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정부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감으로 그간 시도하지 못했던 담대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06년부터 19년 동안 묶여있던 의대 정원도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어렵게 이룩한 우리 의료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가열조리용으로 표시된 굴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11월~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191건으로 2022년에 비해 57건 늘었으며, 특히 1월부터 4월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는 55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3배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지하수)을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다. 최근 3개월 동안 생굴 등 섭취 후 장염 등의 증상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피해신고 건수는 385건에 이르며, 이는 최근 3년 동안 같은 기간에 신고된 평균 건수(155건)에 비해
상급종합병원은 중증과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는 지역으로 회송하는 시범사업을 삼성서울병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번 달부터 중증환자 진료 등 상급종합병원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동시에 회송된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들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이다. 그동안 경증 외래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이 분산됨에 따라 중증 환자가 충분한 진료 상담을 받지 못하거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으며, 상–하위 종별 의료기관은 기관 간 협력과 연계가 부족한 상태로 환자를 두고 경쟁하는 등 비효율적인 전달체계의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협력의료기관과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지불방식으로 기관단위 성과 기반의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